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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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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일부터 [제자교회 사랑나눔터]가 시랑 사역부 주관으로 시작되었고, 여러 가지 다양한 물품들이 교우들로부터 기증이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옷들로부터, 신발, 장난감, 유모차, 여성 악세사리, 가방 등이 그것입니다. 담당자인 사랑사역부장은 하루에도 몇 번씩 사업장과 교회를 오가며 사랑나눔터에 필요한 부분들을 보완하느라고 바쁘게 움직이셨습니다. 사랑나눔터 장소도 1층 테라스 옆에서 본 건물 3층으로 옮겼고, 기증된 물품들을 진열하도록 필요한 옷걸이를 비롯하여 가구도 가져와서 잘 보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기증된 물품들을 배치도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처음 하는 사역이라 그 운영 방식에 있어서는 당분간 변동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간 중에 바뀌게 된 운영방식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는 물품의 기증 방식입니다. 처음에는 부피가 작은 물품은 직접 가져 오셔서 기증하되 기증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반드시 물품에 남겨 놓으면 그것을 담당자가 정리하고, 사진을 찍어 기증자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사랑 나눔터 게시판에 올려서 필요하신 분들이 볼 수 있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생각해보니 기증자를 밝히지 않는 것이 기증하신 분이나 기증한 물품을 가져가는 분 모두에게 유익될 것 같아서 이름과 연락처 없이 물품만 기증하도록 했습니다.

  

   둘째는 물품을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처음에는 기증한 물품이 필요하면 무상으로 가져가되 반드시 담당자의 허락을 받아야 하며, 가져간 후에는 반드시 기증하신 분에게 전화나 문자로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일일이 담당자의 허락을 받는 것도 그렇고, 기증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기증하신 분들 중에는 자신의 이름이 밝혀지기를 꺼려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사역부에서 기증하신 분들의 뜻을 귀하게 여겨 기증 받은 물품을 무상으로 연결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물품에 약간의 금액을 정해 놓고, 그 금액을 교회학교 후원금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교우들이 사랑나눔터에서 필요한 물품을 가져갈 때는 약간의 비용을 기부하고, 가져 가셔야 합니다. 1,000부터 시작하여 5,000원을 넘지 않도록 했습니다.

  

   셋째는 물품을 기증하거나 물품을 가져가는 시간입니다. 물품을 기증하는 것은 어느 때나 오셔서 사랑나눔터 기증물품 탁자에 올려놓고 가시면 됩니다. 그러나 물품을 가져가는 것은 아무 때나 가져갈 수가 없고, 주일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담당자가 있을 때 가져 가야 합니다. 이렇게 함은 자칫 무분별하게 ‘사랑나눔터’가 운영되는 것을 막고, ‘사랑나눔터’의 질서를 유지하여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물품을 구경하러 오시거나 물품을 가져가기를 원하시는 교우들은 반드시 시간을 지켜주셔야 합니다.

  

   넷째는 사랑나눔터 이용대상입니다. 사랑나눔터는 청소년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단 유치부와 아동부는 부모님이 동행할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유치부와 아동부는 개인적으로 사랑나눔터에 출입하여 물품을 만지거나 가져가는 일이 없도록 교회학교에서, 목장에서, 가정에서 분명히 말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한 주 만에 운영방식이 바뀌었지만 사랑나눔터가 완전히 정착할 때까지 몇 번 더 바뀔 수 있습니다. 어떻게 운영하는 것이 모두에게 유익이 될 것인지는 실제 운영을 하면서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우들은 이점을 이해해주실 뿐만 아니라 이왕에 시작한 것 열심히 해보려고 수고하시는 사랑사역부장님을 힘껏 격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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