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동안 기도해주신 333기도요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333기도란 하루 3번 식사할 때마다 33초 동안 담임목사와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33초라 못 박은 것은 3이라는 숫자를 많이 넣어 기억하기 좋으라고 한 것입니다. 꼭 33초가 아니더라도 빠뜨리지 말고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교우들의 기도 없이는 목회자가 그 사역을 제대로 해낼 수가 없을 뿐 아니라 교회 역시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로 세워져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가 주님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하시면 교우들은 이 기도에 꼭 참여해 주어야 합니다.
담임목사와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현명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목회자가 하나님 뜻을 이루기를 힘쓰고 또한 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면 성도들 자신이 복을 받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 문제가 있으면 가정에도 문제가 생기고, 교회가 평안하면 가정도 평안해지는 것을 경험하시지 않습니까? 33초가 안되는 기도라도 식사 때마다 빼어 놓지만 않으시면 되겠습니다.
2011년 333기도제목은 “하나님 아버지! 심영춘 목사님에게 하나님 크기의 믿음을 갖게 하시고, 우리 교회가 선교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한 기도는 응답을 받았다고 생각됩니다. 목장 분가에 따라 후원 선교지가 다섯 곳이 늘었으며, 선교지의 필요에 반응하여 중국 쓰촨성 고아들을 후원하게 되었고, 개척교회의 필요에 반응하여 일시불로 후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랑의 공동체가 되고 있음을 우리는 목장을 통하여 늘 확인하고 있습니다. 담임 목사를 위한 기도는 결과 측정이 어렵긴 하지만 이렇게 평가할 수는 있습니다. 일 년을 지내는 동안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많이 내 자신을 비워가고 있을 뿐 아니라 성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는 것입니다.
이제 2012년 333기도요원을 모집합니다. 333기도요원이 되어서 다음과 같이 하루에 세 번씩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심영춘 목사님에게 섬기는 리더십을 더욱 견고하게 해주시고, 우리 제자교회가 한국교회를 섬길 수 있는 준비가 온전히 갖추어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