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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경험하는 길은 두 가지입니다. 말씀에 순종해서 그 말씀이 이루어 질 때이고, 기도해서 기도 응답을 받을 때입니다. 금년 한 해 동안 교회 식구들이 연초에 적어낸 “2011년 가족 기도 신청서”와 헌신 시간에 드린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해 왔습니다. 각 가정의 기도제목 중에서 응답이 된 것도 있고 아직 응답이 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기도한 것은 응답을 주신다는 약속대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에 원하시는 내용으로 반드시 주실 것을 믿습니다. 일 년 동안 기도해 왔던 각 가정의 기도제목을 오늘 주보함에 넣어 드렸습니다. 버리지 말고 보관하고 있다가 하나님께서 어떻게 응답 하시는지를 보시기 바랍니다. 또 기도응답이 되었을 때에 저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응답된 기도에 대해서는 줄을 쳐 놓았습니다.
저의 새벽기도시간은 교회 식구들이 적어낸 일 년 기도 제목뿐 아니라 헌신 시간을 통하여 받은 기도제목 그리고, 수시로 목자(목녀)를 통하여 부탁 받은 기도제목과 VIP를 위한 기도 그리고 목회일지에 올려 진 기도로 대부분 보냅니다. 담임목사에게 기도를 부탁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과 모습입니다. 그런 교회 식구들의 제목을 위해서 기도하는 일은 목사로서의 큰 기쁨 입니다. 그리고 기도한 교회 식구들의 기도제목이 응답 되었을 때 보람과 기쁨을 누립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은 기도를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기도를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믿고 신뢰 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기도에 관심이 없는 것은 하나님과 무관한 삶을 사는 표시 입니다. 그런 삶에서 하나님을 느낄 수도 없고 하나님을 경험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자연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사는 기쁨을 누릴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은 지금도 우리 가운데 일어납니다. 그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는 길은 기도를 통해서 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직접 삶에서 경험하는 것은 기도응답을 통해서 입니다.
금년 한 해 동안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경험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통로이기 때문 입니다. 내년에도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가정들이 많아지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