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교회는 기도하는 교회입니까?”
우리 교회는 가정교회 전환 이후에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기도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식사 때마다 하는 333기도. 교회에서 하는 매일새벽기도, 수요기도회 때의 합심기도, 예배 중 합심기도(하나님의임재체험,그때그때중요한기도,개인에게가장귀중한기도제목), 신년 가족 기도, 년4회 세겹줄 기도, 매주 중보기도팀의 기도, 매주일 예배 시 헌신기도 등은 가정교회 전환 이후에 우리 교회가 하고 있는 기도입니다. 휴스턴서울교회와 비교해도 연합예배를 위한 중보기도, 한 달에 한 번 있는 철야기도, 매주 토요새벽기도회 후의 합심기도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 부분이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당신의 교회는 기도하는 교회입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솔직한 대답은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가고 있지만 아직은 멀었습니다.”일 것입니다.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은 이전보다 많은 교우들이 기도에 참여하고 있고, 기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뜻이고, “아직은 멀었다.”는 것은 여전히 기도하지 않는 리더들이 있다는 것과 아직도 많은 교우들이 기도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뜻일 것입니다. 이러한 평가 앞에 담임목사로서 생각이 참 많았습니다. 기도가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영혼구원과 제자 만드는 교회의 존재목적을 이루는 것은 성령의 역사 없이 우리 힘으로 할 수 있다는 교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교회는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세 가지가 요구 됩니다. 첫째는 담임목사인 제가 앞장서서 계속 기도하는 것입니다. 저는 새해에도 계속하여 하루 2시간 새벽기도, 매주 수요일 온 종일 금식기도, 예배 전 20분기도, 삶 공부 개강하는 날, 생명의 삶 성령 체험하는 날, 경건의 삶 소각식 하는 날, 새로운 삶 견고한 진을 깨뜨리는 날의 금식 기도를 할 것입니다. 둘째는 목자, 목녀가 기도의 본을 계속 보이는 것입니다. 목자, 목녀는 서약대로 매주 4회 목원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하루에 20분 이상 기도하는 것을 꾸준히 해야 하고, 최소한 예배 전 20분에 본당에 들어와 기도하고, 주중에 최소 4일 이상 새벽기도를 해야 합니다. 셋째는 제직을 비롯하여 모든 교우들 역시 기도에 동참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새벽기도는 물론 교회가 하는 모든 기도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당신의 교회는 기도하는 교회입니까?”라는 질문에 우리 모든 교우들이 자신 있게 “우리 교회는 기도하는 교회입니다.”라는 대답을 할 수 있을 때 우리 교회는 하나님이 자랑스러워하는 교회로 우뚝 설 것입니다. 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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