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할 길 & 좋은 길
지난 주일부터 수요일까지 설립13주년 기념 가정교회축제와 자녀교육축제가 있었습니다. 송파남송교회의 김명국 목사님과 두 분의 목자님들 그리고 황경애 사모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을 다시 한 번 하나님 앞에서 돌아보게 했고,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게 했습니다. 오늘 목회자 생각은 김명국 목사님이 하신 말씀의 핵심을 요약하여 받은 은혜를 되새기고자 합니다.
□ 가야할 길(민수기13:1-3)
1. 가정교회가 좋다는 것만큼은 부인하지 말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 때문에 가나안 땅이 좋다는 것 자체를 부인했다. 그리고 다시 이집트로 돌아가자고 했다. 하나님은 목표를 뒤로 돌리는 반역은 참을 수 없다. 목표를 잃어버리면 그저 죽기 위하여 살게 될 뿐이다. 하나님이 주신 목표를 나의 목표로 삼지 않으면 남아있는 인생살이가 광야의 삶이 된다. 수단이 목표가 되는 삶은 비참하다. 예수 믿는 사람과 예수 안 믿는 사람의 인생 목표가 동일할 수 없다. 내가 못하는 것과 좋은 것은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감사의 조건을 불평의 조건으로 바꾸지 말라.
2.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우리 힘으로 하라는 것이 아니다. 가나안 땅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힘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전쟁은 방법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다. 사명은 내가 잘하기 때문에 하는 것도 아니고, 못하기 때문에 안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사명이기에 죽을 때까지 하는 것이다. 사명을 감당하려면 고생은 한다. 그러나 고난과 비교할 수 없는 천국의 영광이 있다. 사명을 포기하는 것은 주와 동행하는 축복의 삶을 포기하는 것이다. 열매의 성공이 아니라 사명이 성공이다. 죽어도 할 일이라고 하면 사람은 딴 생각은 안한다.
□ 좋은 길(로마서1:1-10)
1. 힘든 것은 안되는 것이 아니다. 바울 사도는 로마로 가기 위한 좋은 길을 위하여 기도했는데 결국 그 가는 길은 죄수로서 가게 된다. 그런데 그 과정은 기도의 응답이었다. 힘든 일 가운데 어떤 일이 진행되는 지를 보라. 힘든 일은 다 과정이다. 단순하지만 집중하라. 초점을 분명히 하라.
2. 잘하려고 하지 말고 바르게 하려고 하라. 목장 표준안을 가지고 하라. 동기와 목표에 초점을 두라. 선택이 아니라 마땅히 해야 될 일이다. 타협의 여지가 없다. 당위성을 가지고 하라. 하나님은 얼마나 많은 열매를 남겼느냐가 아니라 내가 얼마만큼 땀방울을 흘렸느냐를 보신다. 끝까지 붙들고 씨름하는 목자만이 자신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3. 영적 전쟁이다. 사역은 그리스도의 능력을 내 것으로 삼는 것이다. 헌신의 구체적인 사역은 기도 사역이다. 제일 마지막에 부딪치는 결론은 기도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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