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교인과 회원교인의 차이점을 아세요?”
등록교인은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아도 되고 심지어는 타 종교를 믿어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제자교회에 몸담고 신앙생활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하는 의사표시만으로 등록 교인이 됩니다. 이 때 세 가지 약속을 하셔야 합니다. 목장참석, 다음번예수영접모임참석, 다음기생명의 삶 참여입니다.
회원교인은 등록교인이 된 후 예수영접모임을 통하여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고, 생명의 삶을 수료하신 분이 ‘회원신청서’를 기록하여 회원이 되고자 하는 의사를 표현함으로 다른 회원교인들의 동의를 얻은 분입니다. 세례를 이미 받으신 분이 회원교인이 되려면 반드시 예수영접모임과 생명의 삶을 수료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회원 교인이 되어야 하는 것은 회원교인 됨으로 직분임명도 받을 수 있고, 교회 사역도 할 수 있고, 투표권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등록교인과 회원교인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회원교인은 첫째로 예수님에 관해서는 ‘예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그리스도시다’는 고백이 있는 사람입니다(마16:16-17). 따라서 내가 주님의 뜻에 따라 살겠다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의 결단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주일 성수와 십일조 생활은 기본입니다. 둘째로는 교회에 관해서는 ‘그분은 교회의 머리되시고(골1:18),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엡1:23) 라는 것을 고백한 사람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교회의 머리되심을 인정하고, 그분이 원하는 대로 교회 생활을 하겠다는 결단이 있는 사람이고, 동시에 그리스도를 모르는 세상을 향해 그리스도의 몸(모습)이 되는 교회의 일원으로 나의 행동에 책임을 지겠다는 결단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주님이 필요로 하는 사역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모든 교회의 활동은 회원교인이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고백과 결심이 없는 분들에게 교회를 맡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등록교인들에게도 교회 봉사의 기회를 드리고 교회와 가까워지는 기회를 드리기 위해서 예외를 두고 있습니다만,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정교사라든지, 예배 때 독창을 한다든지, 또는 각 사역부서의 주요한 역할은 회원 교인이 하도록 하고 있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따라서 사역을 하시는 분은 속히 회원 교인이 되시기를 권합니다.
또한 등록교인은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분들이 많으므로 책임을 요구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회원교인은 어디에 있든지 세상 사람들에게 내가 교회를 대표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회원교인이면서 술집에 출입한다던가, 회원교인이면서 정직하지 않게 장사를 한다든지 할 경우, 그것이 바로 교회에 부끄러움이고 예수님께 부끄러움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