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목자임명과
지역모임분가식
제가
지난 11월 3일 가정교회 사역원 원장이신 최영기 목사님으로부터 충남지역목자로 임명을 받았습니다. 제가 속한 경기남부지역모임에 참여하시는
목사님과 사모님의 숫자가 계속 늘어나 충남지역을 따로 분가하지 않으면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충남지역목자가 될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충남지역에는 농촌교회지만 저보다 먼저 가정교회로 완전히 전환하여 컴퍼런스에서 사례
발표도 하시고, 지역모임에도 잘 나오시는 목사님이 계셨고, 저 자신도 여러 가지로 부족한 상태이고, 우리 교회 역시 가정교회로 완전히 전환한지
1년도 안되었기에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제의를 남부지역목자이신 김기태 목자님이 했을 때 급구 사양했습니다.
그럼에도
더 이상 분가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김기태 목자님이 최영기 목사님과 지역모임 분가를 상의했고 결국 제가 분가할 지역목자로 결정이 났습니다.
가정교회사역원에 가정교회로 등록된 교회가 충남지역에서는 저희 교회 밖에 없고, 제가 목회자 세미나를 일찍 수료하여 어설프게나마 가정교회를
오랫동안 해왔고, 휴스턴연수를 다녀온 후에 완전히 가정교회로 전환하여 열심히 하고 있음이 인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러한 결정을 하나님께서 저와 우리 교회에 주신 사명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를 더 원칙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고, 가정교회를
시작했거나 시작하려는 목회자와 교회를 섬길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을 것 있을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우리 교회는 지역을 대표하여
가정교회를 제대로 해야 할 뿐 아니라 더 많이 섬겨야 하는 책임이 주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잘 감당하게 하실 것이며, 우리 교회는 더
건강한 교회로 세워져갈 것입니다.
금주
목요일에
지역모임 분가식이 우리 교회에서 있습니다. 이 날에는 하나의 지역모임에서 다섯 번째 분가하는 지역모임이기에 이를 축하하시기 위하여 앞서 앞서
지역목자가 되신 네 분의 목사님과 사모님을 비롯하여 30명에서 40명의 목사님과 사모님이 참석할 것입니다. 친교사역부에서 이것을 주관하고,
성도들을 자발적으로 물질적 후원과 섬김을 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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