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귀한 것을 쉽게 얻어 그것의 귀한 줄을 모르고 감사할 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귀한 것이 귀한 것이 되려면 어렵게 얻어야 합니다. 그럴 때 그 귀한 것이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집을 사는 사람과 어렵게 집을 장만한 사람은 같은 집이라도 그 집을 보는 가치가 다른 것입니다. 쉽게 결혼을 한 사람과 어렵게 결혼을 한 사람은 같은 결혼이라도 결혼에 대한 가치가 다른 것입니다. 쉽게 성공한 사람과 어렵게 성공한 사람은 같은 성공이라도 성공에 대한 가치가 다른 것입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그렇습니다. 우리가 영혼구원, 영혼구원 하지만 영혼구원이 너무 쉽게 된다면 영혼구원의 가치를 그렇게 크게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한 사람이 구원받는 것을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 사람을 구원하는 일이 너무 어려운 것입니다. 아무리 기도해도, 그렇게 섬겼는데도 그 마음이 쉽게 열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마음이 열려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결심하고 간증할 때 그 때의 그 감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고, 그 영혼은 가치 있는 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하나님께서 더 중요하게 여기시는 것은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목장을 통하여 한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때 그것을 대수롭게 보지 말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그런 진심으로 축하해주어야 합니다.
한 사람을 제자로 만들어가는 것도 그렇습니다. 영혼구원도 어렵지만 그 한 사람을 주님의 제자로 세워가는 것은 더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도 제자 한 사람을 만들려고 3년을 동거 동락하는 수고를 하셨습니다. 하물며 우리는 더 그럴 것입니다. 제대로 된 한 사람을 만들기가 너무나 어려운 것입니다. 우리 교회 같으면 목장 안에서 제대로 된 목자 한 사람을 세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알고 한 사람을 세워가는 일에 인내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사람이 더디 제자가 되어간다고 실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하는 일이 가치가 있는 것은 어느 때에 세워질 것 같지 않은 사람이 어느 새 변화되어 목자로 세워지는 그런 일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가치있는 것은 이렇게 어렵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가정교회로 전환한 지난 4년 9개월 동안 많이 보아왔습니다. 앞으로도 가치있는 일은 계속 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일에 집중하여 나아간다면 말입니다. 심목사
오래참음과 기다림~~ 두 단어를 다시 가슴에 새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