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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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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722절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즐거운 마음은 병을 낫게 하지만, 근심하는 마음은 뼈를 마르게 한다.” 살아오면서 더욱 느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맞다는 것입니다. 육신이 아픈 것보다 훨씬 더 아픈 것이 마음이 아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의사들이 육신의 질병에 대한 원인으로 꼽는 것이 스트레스입니다. 그래서 병원에 속이 아파서 가거나 머리가 아파서 가거나 하면 반드시 물어보는 질문 중에 하나가 요즘 신경 쓰는 일이 있으십니까?”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스트레스 받는 일이 줄어 든다면 많은 질병에서 자유함을 얻고, 이전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최근 몇 주 동안 몸이 안 좋았습니다. 감기가 걸려서 기침도 계속 하게 되었고, 몸이 쳐져서 목사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을 하면서도 많이 힘들어 했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아 설교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무기력하기까지 했습니다.

 

원인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저의 힘없는 모습을 보면서 목사님이 요즘 집회와 세미나와 여러 가지 사역을 하시면서 너무 무리해서 체력이 급격히 나빠져서 그런 것이라.”고 위로해주었습니다. 그런 말을 들을 때에 고마웠습니다. 저를 향한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은 그것을 다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진짜 제가 아팠던 것은 그것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하는 일로 지치거나, 제가 하는 일로 힘들거나, 제가 하는 일로 몸이 쳐지는 경우는 목회를 하면서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사람이기에 어느 때는 몸에 무리가 되어 지치거나, 힘들거나, 쳐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것으로 아파본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오래 아프거나 할 때는 대 부분 마음이 아팠기 때문입니다. 목회를 하면서 몸이 아파 병원에 두 번 입원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몸이 아파서 입원했다기보다 마음이 아픈 것이 몸으로 와서 입원했다고 하는 것이 맞는 말일 것입니다. 이번에도 몇 주간 힘들었던 것은 결국 마음의 아픔이 육체로 온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음이 아픈 것은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말로 인하여 받는 마음의 상처가 원인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이 아무 생각 없이 툭 던지는 말이 그렇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이 대 놓고, 하는 말이 그렇습니다.

 

더 큰 문제는 자신은 대수롭지 않게 한 말이었기에 그 말을 들은 사람이 상처를 받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못하는 것입니다. ‘설마 내가 한 말을 듣고 상처를 받았겠어. 다른 이유가 있겠지아닙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설마로 생각했던 그 말 한마디가 어떤 사람에게는 심한 상처가 돠어 마음이 힘들어지면서 몸까지 아프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살면서 정말 조심해야 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말로 상처를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을 누군가에게 할 때 조심해서 해야 합니다. 조심한다는 것은 말을 할 때 생각하고 하는 것입니다. 그 때의 핵심은 내가 하는 말이 이 사람에게 어떻게 들릴까?“입니다. 어떤 때는 좋은 약이 쓰듯이 좋게 한 말인데도 그 사랑에게는 쓰게 들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아픈 것은 다른 사람을 통하여 나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가 전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모일 때에 어떤 사람에 대하여 험담이나 빈정대는 것이나 헐 뜬 것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서 결심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그 사람에 대하여 나쁜 말을 입 밖에 내지 않겠다.“

 

말로 인하여 상처 받은 것에 대한 치료약은 하나입니다. 그 사람에게 미안하다는 한 마디입니다. 본의든 아니든 내가 한 말로 상처를 받았다면 미안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상처가 치료 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로 상처를 주지도 않아야 하지만 상처를 받았다고 하면 주저 없이 미안하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심목사

추천해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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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영 2024.07.29 10:03
    사랑하고 존경하는 목사님!그렇잖아도 목사님을 뵐때 마다 너무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습니다.목사님 영과육에 더욱더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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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관택 2024.08.06 08:40
    저도 가능한 가까운 사람에게 다른 사람의 약점 단점등을 이야기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흠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언젠가 내 흠도 이야기 할거라는 마음으로 대하곤 합니다. 목사님~ 귀한 교훈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뜨거운 여름 강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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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진 2024.08.07 01:58
    우리의 인생에 심목사님과 제자교회를 만나 교회에 대한 마음을 새롭게 하게 되었습니다. 목표를 정하여 달려갈수있도록 도와준 최고의 멘토입니다. 목사님 힘내세요~미국에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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