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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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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어 우리가 한 마음이 되어 섬겨야 하는 일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있는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가 마쳐진 이후 오는 목요일(10/13)에 있는 목회자와 사모를 위한 가정교회 1일 특강 그리고 11월 17일 목요일에 있는 가정교회 어린이목장 사역자모임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두 가지 일도 평신도 세미나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기에 그 어느 것 하나도 소홀함이 없이 잘 섬겨드려야 할 일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가정교회를 하면서 받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조금이라도 보답해 드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우리는 가정교회를 하면서 너무나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얼마나 큰 은혜를 받았는지는 역으로 생각해 보면 더 선명하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가정교회를 하지 않았다면 우리 교회는 지금 어떤 모습이었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을 정도입니다. 왜냐하면 목회자로서 교회의 방향을 정하고 성도들이 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할 저 자신부터 어떻게 목회를 해야 할지 앞이 보이지를 않았기 때문입니다. 과연 내가 목회를 잘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은 저에게 가정교회를 새롭게 보게 하셨고, 가정교회 안에 흐르고 있는 주님의 소원을 보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오직 영혼 구원하여 제자를 만들라고 하시는 주님이 교회에 주신 사명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이것이 교회의 존재목적이라고 하는 것을 알았지만 그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나의 목회의 주요 관심사는 기신자였지 비신자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가정교회로 교회를 전환하고 이제 7년 9개월이 지났습니다. 정말 행복한 목회를 해온 것 같습니다. 영혼구원의 기쁨을 교우들과 매달마다 함께 느끼며 왔습니다. 정말 변할 것 같지 않은 사람들이 목장을 통하여 교회에 나와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에 변화되어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는 것은 더 이상 우리 교회 안에서는 신기한 일이 아닐 정도가 되었습니다. 대 부분의 교우들이 하나가 되어 주님의 소원인 영혼구원을 위하여 나아가고 있고, 목자 목녀를 꿈꾸고 있습니다. 어색하게 시작된 10개의 목장은 이제 어디에 내 놓아도 자랑할 만한 22개의 목장이 되었습니다. 가정교회 연수관을 건축하여 내년 5월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가정교회를 배우고자 하는 분들을 섬기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영혼 구원하여 제자를 만들라고 하시는 주님의 소원을 풀어 드리려고 노력한 것에 대한 주님의 선물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더욱 주님의 소원을 풀어드리는 일에 집중할 뿐 아니라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세상으로 흘러 보내는 주님의 축복의 통로로서 모든 민족을 섬기는 일을 기쁨으로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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