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금년 일 년 동안 하나님께서 교회와 저에게 주신 감사의 제목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교회 속에 구원받은 분들이 많이 있었음을 인해 감사드립니다. 거의 매주일 마다 구원 받은 분들의 간증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금년에도 선교잔치를 통하여 선교에 대한 열정이 놓아지게 된 것과 많은 선교 헌신자들이 나온 것에 감사드립니다. 선교사님들도 많이 방문을 하시게 되었고, 방문하신 선교사님을 섬기는 것을 기쁨으로 알고 섬기는 교회 식구들에게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세우기 위한 가정교회 전파 사역에 우리 교회가 쓰임 받은 것으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평신도들을 위한 세미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세미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그 모든 일을 위하여 헌신한 교우들과 목장에 방문한 분들을 섬겨주신 목장 식구들에게 감사합니다. 섬김을 받고 돌아가신 분들이 하나 같이 그 사랑을 잊지 못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섬김을 위해 수고해준 목자 부부들에게 감사합니다. 목장 식구들을 섬기고 기도하고, 사랑하기 위해 애써준 목자 부부들의 수고로 인해 목장들이 잘 세워져 갈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새벽기도 용사들에게 감사합니다. 새벽기도의 자리는 교회를 영적으로 지키는 귀한 자리인데 매일같이 새벽을 지키며 기도해 주는 교우들에게 감사합니다. 연합교회 사역자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룹 사역으로 그리고 개인 사역으로 교회의 필요한 일들을 충성되게 감당해준 모든 사역자들에게 감사합니다. 교회학교 교사로 섬겨준 교사님들에게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말씀과 기도와 사랑으로 섬겨준 교사님들의 수고를 감사합니다.

 

   교회의 필요와 저를 위해 개인적으로 기도해주는 ‘3.3.3기도요원들’에게 감사합니다. 매일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또 제가 부탁하는 기도제목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3.3.3 기도요원들’ 덕분에 여러 가지 사역과 집회를 잘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집회를 나가거나 어떤 사역을 할 때에 개인적으로 문자를 통하여 격려해준 교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 격려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담임목사를 신뢰하여 담임목사가 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동의해주고, 지지해주어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준 장로님을 비롯한 운영위원들에게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로 인하여 위축되지 않고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이지 않게 담임목사 가정을 사랑으로 섬겨주는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그 섬김을 통하여 또 하나의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인도와 도우심이었습니다. 좋은 믿음의 식구들을 만나게 하시고, 같이 교회를 섬기면서 행복한 목사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하나님 앞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