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라띠가 김영숙목녀입니다.
감사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나눔터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기도했던 친정엄마가 드디어 교회에 나가셨다는 것입니다.
지난주 수요일 엄마와 통화를 하던 저는 제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영숙아 엄마 이번주부터 교회 나간다. 목사님 사모님은 이미 만났고 지난주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오시느라 교회를 못가서 이번주부터 갈란다." 나도 모르게 "엄마 정말?"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래 엄마 꼭 교회 나가, 알았지?"
'그리고 나서 목장에서 기도하며, 매일매일 기도하며, 주일 아침까지 가슴설레며 기도하였습니다.
엄마가 교회 가셨는지 궁금하지만 참았다가 오후 4시쯤 전화를 걸었습니다.
"엄마 교회 나갔어?"
"그럼 갔다 왔지, 갔더니 꽃다발도 주고, 목사님 사모님도 좋아라 하시던데, 할 수 있으면 전화 한통 드려라."
저는 정말 너무 기뻤습니다.
중고등학교때 제가 교회 다니던 것을 막으시고, 주일만 되면 일하라고 교회도 못가게 하시던 엄마가 어느날 교회 부흥회에 참석하셨고,
교회를 몇번 다니시디가 아빠의 핍박이 너무 심해서 교회를 안다니신지 18년만에 다시 교회를 나가게 되셨습니다.
올해 저는 유난히 저희 엄마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길 더욱 사모하였습니다.
친정엄마와 친정 식구들이 교회 나가게 해달라고 기도 요청도 하며, 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가정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말씀의 능력을 붙들고 기도하였습니다.
목사님께도 기도요청을 하면서 쏟아지는 눈물은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며 간증하셨던 어르신들을 볼때 마다 눈물이 흐르며, 가슴이 아팠던 저였는데 드디어 저희 엄마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에 나가게 되심에 감사드립니다.
친정에 갈때마다 엄마 손을 붙들고, 예수님을 영접시키고, " 엄마 예수님 믿고 꼭 천국 가야해, 예수님만 엄마 구원해 줄 수 있어. 알았지?" 몇번을 확인하며 엄마를 기도했던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목사님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함께 중보로 기도해준 목장 식구들과 제자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의 기도 제목은 18년동안 절을 다니며 부처에 절을 했던 엄마가 완전하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성도로 삶에서
주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며 감사하는 삶, 내려놓은 삶을 통하여 살아계시는 날 동안 감사한 일들만 넘치길 기도합니다.
엄마의 그 힘들고 가슴 아팠던 삶이 하나님 안에서 맘껏 누리는 삶을 사시고, 무엇보다 형제들 모두가 구원받길 기도하며, 이제 가족들이 모일때 가족예배를 드리며,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며 서로 기도해주는 삶을 살아 가기를 기대해 보며, 그날이 올때까지 한알의 밀알이 되어 기도하겠습니다.
이제 저는 더 말씀을 의지하여 기도하며, 더 기도하겠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