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인도네시아 선교를 무사이 다녀올수 있도록 이끄신 하나님 아버지와 제자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선교는 저에게 많은것을 느끼고 깨닫게 하신 선교인것 같습니다. 가장깊이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신것은 인종의 벽을 넘게하신 것입니다. 거무스름한 피부의 인도네시아 인들은 어려서부터 저에겐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의 사람 들로 거부감을 주는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말을걸면 무시하거나 더럽단 생각부터 우선 들곤 했습니다. 그랬던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이들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한 자녀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분들의 진심어린 헌신과 우리를 섬겨주는 따뜻한 손길이 너무도 감사했고 진심으로 그들을 하나님 안에서 사랑하게 됐습니다. 만약 내가 이 선교지에서 이분들을 만나지 않고 한국에서 만났다면 전 아마도 예전처럼 이들을 가까이 할수 없는 사람으로 취급했을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번선교지를 다녀올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께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이번 단기 선교팀을 이끄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몸소 체험 할 수 있었던것은 vip 가정에서의 홈스테이 였습니다. 하오성 선교사님의 말씀으론 굳이 홈스테이 할 필요는 없지만 우리가 vip 가정에서 하룻밤 자고오면 완전한 보증이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음식이며 환경이 적응이 안돼 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통역이 잘못돼 방좀 구경하겠다는 말이 하룻밤 자도 돼냐는 말로 잘못 전달돼 그곳에서 잠을 자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홈스테이 한 가정은 온 가족이 회교(이슬람)집안인 '신띠아' 라는 너무도 예쁜 여자 친구의 가정인데 함께 이야기를 나눌때 천장에서 쥐가 우르르 지나가는 소리가 나도 그러려니 하며 놀랍지 않았고 화장실에 가는데 한국 시골에서도 볼수 없을 만큼의 커다랗고 뚱뚱한 털복숭이 쥐가 갑자기 튀어나와도 놀라지 않고 화장실에 갈수 있었습니다 또 밥을 먹는가운데 내가 먹는 밥그릇위로 개미가 지나가도 전혀 더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것이 어렸을때부터 시골에 살며 이모든 과정을 밟고 자라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 덕분인지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오히려 그분들이 우리가 조금이라도 불편해 할까봐 가장 좋은 방을 주시고 자신들은 거실에서 잠을자고 또 혹여나 아침 세수할 물이 차가울까봐 물을 데워주려는 세심한 배려와 신경써주시는 모습에 감사하고 더욱더 이 가정이 구원받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또하나 놀라운점은 인사를 나눌때 전 제자교회에서 사람들과 안고 인사하게 되면 언제나 부끄럽기도 하고 거부감이 생겨 잘 안지 못했는데 이상하게도 이들과의 인사에서는 부등켜안고 얼굴을 비비며 인사해도 전혀 거부감이 없었다는 것이 었습니다. 일주 일간의 길지만 짧기도 한 이모든 과정속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하심을 체험할수 있었고 또한 하나님을 향한 인도네시아 청소년들과 사역자분들의 열정에 많은 도전을 받고 오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가 감으로 인해 50명 가까이 되는 vip영혼들이 교회에 나왔다는 것에 더욱더 감사했습니다. 우리의 부족한 점을 들어 쓰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단기선교팀을 위해 기도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집사님 통역이 잘못되 홈스테이하게된줄 오늘 알았네요 ~~ㅋ ㅋ 집사님과 함께함이 해복하고 즐거웠어요 하늘복 마~니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