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띠가 목장을 통하여 섬기게 된 귀한 영혼이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우리 제자교회와 우리 모두가 함께 기도로 섬길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맘으로
글을 올립니다.
목장에서 섬기게 된 귀한 영혼은 같은 민족, 같은 언어를 쓰고 있는 북에서 온 강혜심 자매라고 합니다.
작년 11월 중순쯤 북한에서 탈북하여 중국과 태국을 걸쳐 한국에 4월달에 천안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탈북자, 아니 새터민 이였습니다.
그 귀한 영혼을 만나게 된것은 정말 귀한 일이며, 하나님께서 살라띠가 목장에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영혼을 만난것도 목장의 vip를 통해서 입니다.
교회에는 1번 나간 vip가 그 자매를 만나고 목장을 소개하고, 교회도 소개하고, 제가 한것이라곤 인사하고 손을 잡아준것 외에는 없었습니다.
손을 잡아주며 그동안 많이 외롭고 힘들었죠? 라고 물었더니 그녀의 눈에는 어느새 눈물이 핑돌고 있었으며, 그 순간 귀한 만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살된 딸 현아와 단둘이 먼저 탈북하신 엄마의 도움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지만 그 엄마는 갑상선암 3번의 수술을 받고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이며
엄마와 동생은 대천에서 터를 잡고 살게 되었으며, 혜심자매는 기업들이 많은 천안으로 오기를 결정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더 감사한것은 탈북을 도운 단체가 기독교 단체이며, 교육과 정착을 위하여 도움을 받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정말 준비된 영혼이라는 것에 더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더 감사한 것은 북한에서 나와 지금까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는 것입니다.
목장에 2번 나오고, 교회 2번 나오며, 목장과 예배를 사모하고 목장에 와서 우울증이 있고 외롭다는 생각으로 힘들었는데
좋은 목장언니들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고백에 정말 감사가 따를 뿐입니다.
이것이 바로 목장이 존재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목장 목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귀한 영혼을 섬길 수 있는 같은 민족을 섬기며, 고아와 과부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목장을 통하여 누군가가 필요할 때 힘이 되어 주고,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다는 것
바로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구원받고 구원받은 자로 마땅히 해야 할 도리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목장을 통하여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일이 날마다 더해지고, 아름다운 열매가 맺어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귀한 분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목장 가운데 위로와 힘을 얻어 새로운 삶을 아름답게 살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