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칭 정식 예비부부의 삶 1기 수료생 원미영권찰의 돕는베필 정자묵 형제입니다
예비부부의 삶 7주간의 삶의 여정을 나누려고 합니다
조치원에서 온 남자..인천에서 와 천안에서 사는 여자..
서로 다른곳에서 다른생각 다른 삶을 살던 사람이 만났고 인연이 되어 가정, 가족이란 이름아래 하나가 되려 합니다.
아무문제가 없을까요? 문제가 없다면 그건 아마도 해탈하거나 무념무상 정신세계의 수련자 아닐까합니다.
저흰 좋아하는맘 서로를 생각하는 맘도 크지만연애시기임에도 불구 생각이 너무달라좋은단어로 의견교환이며 언쟁을 자주했습니다.
비슷한 성격생각을 갖진 사람과 만나고결혼을 해야 잘 살다고 생각하는 자매와다른성격생각을 갖진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해도둘이 닮아감으로 괜찮을거란 생각을 가진 저..원인과 결과 모두를 생각하는 저와 결과현재상황을 우선시하는 자매..원래 성격이 이래..이렇게 살아와서 그래..사람은 변하지않아 라고 이야기하는 자매.. 그 반대로 시간은 걸리겠지만 노력하면 변하다라고 이야기하는 저..
어떻게보면 안맞는 두사람이 만나 티격태격..걱정도 많았습니다..성격과 생각이 달라 우린 맞지않아라고 수시로 말하는 자매를 보면서 저런 말을 쉽게 아무렇지 않게 하는 사람과 이런 취급 받으면서 교제하고 결혼을 해야할까..결혼을 결정하고 나서도 예비부부의 삶을 하면서도 결정에 대해 고민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 저희둘에게 예비부부의 삶은 잠시 다시금 저의 모습과 상대방의 모습을 다시금 바라보며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에게 있어 예비부부의 삶 시간은 속 시원한 시간이였습니다많이는 아니지만 그동안 못했던 꼭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고 중립자이시만 제편같은 목사님께서 힘을 실어주시는 말한마디가 통쾌하고 얼마나 속 시원했는지..똑같은 이야기를 제가 할땐 안듣더니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니 순종하는 모습을 보면서 얄밉기도하지만 듣는것이 어디냐는 생각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지금은 저와 함께 조금씩 생각과 행동들이 변해갔고 변화하고 나아가는 중입니다.
예비부부의 삶..
어떻게보면 무슨이야기를 할지 상상이 되어집니다..그동안 접했던 크리스찬교제관련 서적이나영상매체들에서 습득하고 행하려해던 생각이나행동에 대해 이야기할것이라는 것이 당연했습니다또한 그랬습니다
.하지만 다른것이 있었습니다.
목사님이 함께라는것입니다..아마 목사님과 함께가 아닌 단둘이..예비부부의 삶을 단순히 공부하는 방법으로지식습득의 도구로 생각하고 마쳤다면저나 미영권찰은 지식으로만 또하나를 알았다는것만으로 끝났을지 모릅니다그러나 목사님의 존재는 중재자이며 조력자로써서로의 생각을 조율하게 하시고때론 공감으로써 때론 단호함으로저희의 생각을 이해하시며 부족함을 다시금 깨닫게해주셨습니다.
예비부부의 삶. .뻔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며알고 있는 이야기를 반복하는 지루한 시간일지도 모릅니다..또한 그렇게 생각하셔서 필요없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실것이 있는거 같습니다우리가 어떤것에 대해 지겹도록 반복적으로 듣고행동하게 만드는것은 우리가 듣지 않기 때문이며 행동하지 않기 때문이고 변하지 않기 때문이란것을..
예비부부의 삶을 마치며 다시금 다짐합니다.
조금더 생각하고 조금더 행동하고내가 아닌 우리로써..함께라는것을..
그리고 부부의 삶을 기다립니다
제자교회로 옮기면서전 참으로 하늘복받고 있는거 같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교회를 옮기는것에 조금은 걱정도 되었지만..
언제나 기도로 함께 해주는 목장식구들..
언제나 따뜻함으로 안아주시는 목사님과 사모님. .
언제나 기쁨으로 미소지어주는 성도님들..감사합니다..하늘복많이받으세요
간증 가운데 미영자매를 향한 사랑을 느꼈서 너무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