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에 글이 없어서 유머 하나 올립니다.^^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화제가 되었던 사연을 요약해서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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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모르는 한 할아버지가 다가 왔어요.
길을 물어보나 했더니,
대뜸 하시는 말씀이,
"노루가 다니는 길은?"
저는 순간 당황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어서 멍하니 쳐다보면서
몰래카메라인가 하고 있는데,
할아버지 하시는 말씀이,
"땡 시간초과!"
"노르웨이, 노르웨이"
하시면서 웃으시는 겁니다.
이게 무슨 상황인가?
상황파악도 되지 않는데
또 문제를 내시는 거예요.
"사람들이 싸움을 잘 하는 나라는?"
저는 다급해졌어요,
맞춰야하나하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대답했어요.
"칠레"
갑자기 할아버지가 눈빛이 날까로워지며 하시는 말씀,
"정답!"
저도 모르게 환호성을 질렀어요.
"앗싸!"
할아버지 왈,
"자네 퀴즈를 잘 맞추는구만"
할아버지는 비정한 표정으로 마지막 문제를 냈어요.
"싸움을 잘하는 축구선수는?"
저는 맞추고 싶었지만 시간도 없고 축구를 잘 모른다고 했더니,
할아버지 왈,
"펠레"
하며 승리의 표정으로 입에 함박 웃음을 짖으셨어요.
저는 퀴즈를 못맞춘 것이 분해서
황단보도를 건너가서 문제를 냈어요.
"오리가 얼면 뭐게요?"
할아버지는 답을 몰라서 어쩔 줄 모르고
저는 회사로 들어갔어요.
등 뒤에서 할아버지의 절규가 들리는 듯했어요.
그럼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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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입니다!!!
추가로 문제 하나 더 올립니다.
"잡상인이 가장 많은 나라는?"
정답을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