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하늘로 보내고 1년 동안 저희가정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자주 내려가지 못하고 교재하지 못해 간증을 나누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마귀의 괴롭힘에 힘들어
했던 저에게 영적 성장과 함께 방언을 선물로 주시고 영적인 분별력을 더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지냈던 1년입니다. 아버지와의
이혼 후 연락을 끊고 살았던 엄마와 다시 관계하게 되었고 믿지않던 엄마가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큰 고난에 이어 찾아온 복은 너무나 컸습니다. 그 가운데에서도 저희를 시험하듯 계속 쓰신 주님을 간증하려 합니다.
동생을 보내고 남편
주형집사는 외국계회사로 스카웃되어 갔습니다. 3년동안 이직을 위해 기도하는 가운데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그것도 생각지도 못했던
좋은 곳에서 스카웃이 되었습니다. 비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큰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연봉도 크게 올라 그동안 더 많은
선교사님을 섬기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었는데 물질로 채우시고 더많은 섬김을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제자교회는 아니였지만
주님은 많은곳에서 저희에겐 큰 물질의 섬김을 할 수 있는 일들을 만드셨습니다. 감사하게도 저희 가정은 순종하였습니다. 저희가 할수
있는한 최대한으로 섬겼습니다.
그런데 그러던 중
교만해져 있던 저희 부부를 발견했습니다. 물론 자랑으로 시작한 섬김은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 저희도 모르게 자랑이
되어버렸습니다. 섬김이란 탈을 쓴 자랑을 하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처음엔 몰랐습니다. 주님이 주신 복을 주님 나라를 위해 쓰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것이 한번, 두번, 나중에는 여러번이 되어 교만한 모습으로 자랑을 하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믿지 않는
시동생들에게도 주님안에 있어서 복받은 거라는 증거를 보이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저희도 모르게 자랑을 한것이 되어버렸습니다.
감사하게도 기도중에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교만하지말라. 형제를 사랑하라.' 저희 부부를 무릎꿇게 하셨습니다.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우리가 할수 있는한 최대한 하는 건 맞지만 과한건 안하는만 못하다는걸 저희 부부는 과하게 하고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보시는 것이지 금액을 보시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복을 받으면 받을수록 말한마디 행동하나 더 조심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다른사람을 통해
하신말씀이 '섬김을 할땐 나를 드러내지말고 주님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그부분을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회개하고 주형집사와 함께 새로운 다짐을 하고 며칠 후 큰 일이 저희 가정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저에게는 강도사님이신
이모님이 계십니다. 아주옛날 무당이셨던 저희 외할머니와 그아래 8남매의 자녀가 있었습니다. 28년전 이모의 믿음을 시작으로 저희
외가가 지금은 하나님의 사람이 다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마귀와 싸우시고 큰 고난도 많았다고 합니다. 하나님 살아계심의 산
증인이신 그런 이모가 얼마전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이유는 불순종이었습니다. 사역을 하셔야할 분이 본교회의 타락을 보시곤
힘들어하시다 그곳을 나오셔서 다른 큰 교회에서 성도로 섬김만 하시며 지내셨습니다. 그러던 중 암에 걸리셨습니다. 이모님은 많은
은사를 받으시고 많은 사역을 하셨던 분입니다. 매 끼니 하나님이 주시지 않으시면 먹지도 못하는 그런 분이십니다. 평생의 삶이
간증이신 이모님을 하나님은 날마다 무릎꿇게 하십니다. 암에걸린 후 하나님이 이모에게 말씀하신게 '충성하라'였다고 합니다. 매끼니
하나님이 주셔야지만 먹을수 있는 이모에겐 암수술을 받을수 있는 형편이 되지않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모의
일을 알게된 주형집사가 조금의 고민도 없이 자기가 수술비 드리겠다며 정말 마지막 남은 통장잔고를 탈탈 털었습니다. 수술비의 반이
채워졌습니다. 나머지도 채워지지 않으면 자기가 책임지겠다며 수술진행하라는 주형집사의 말이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저희 가정을
시작으로 이모들과 삼촌들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수술비가 모두 마련되어 수술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모는 수술을 포기하고
기도원에 들어가려고 마음을 정리하고 계셨다고 합니다. 모든 검사, 수술, 퇴원까지 모든 과정을 저와 믿음이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은
저희 엄마가 함께 하게하셨습니다. 100일도 되지않은 어린 주안이를 데리고 말입니다. 인천에서 강남으로 그렇게 20일을
쫒아다녔습니다. 피곤한 줄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저희 이모에겐 분신 같으신 동역자가 계십니다. 그런데 이모가 암에 걸리던 시점에 그분이 자리에 주저 앉으셨습니다. 원인 모를
어지러움증으로 누워지내게 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빈자리를 제가 채우고 있었습니다. 수술을 진행하는 동안 틈틈이 사단의 공격도
있었습니다. 주안이를 공격해 자지러지게 울게했고, 아직 믿음이 약하신 저희 엄마를 공격해 시험에도 들었으며, 이모에게 나타나
두렵게하고, 저희 부부에게도 틈타 아무것도 아닌걸로 큰 싸움을 하게했습니다. 정말 많은 공격을 받는 가운데 감사하게도 영적인
분별력을 더하사 그 공격들이 모두 하루를 지나지 않고 깨닫게하시고 주의 능력을 붙들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더 신기한건 꼭 같은
시간에 저희가정과 이모를 같이 공격을 했다는 것입니다. 너무 소름이 끼칠 정도의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이번일을 겪으며
이모에게 마귀가 한말이 있다고 합니다."이번엔 꼭 죽이려고 했는데..."였습니다. 이모에게는 이런 경험이 아주 많았다고
하십니다. 아들이 100일 되던때 문둥병으로 온몸에 고름 투성이 였었다고 그런 아들을 하루아침에 낳게하시고, 큰 부자였던
이모를10원짜리 하나없이 털어가시더니, 남편을 데려가시고, 병에 걸린것도 이번이 3번째 그리고 신학대와 대학원을 모두 다
지원받아서 교통비,점심먹을 돈까지 모두 받아서 다니셨다고 그런데 목사님이 되시기 논문하나를 남겨두시고 그만 두셨다고 합니다.그때의
불순종으로 2번의 병이 찾아왔습니다. 최근에 하나님은 목사님이신 외삼촌을 도와서 개척교회 사역을 하라고 하셨다
합니다. 순종하지 않고 있던 이모에게 3번째 병이 찾아왔습니다.
수술전 의사의 말이
3기에서 4기로 넘어가기 직전이라 자궁을 다 들어내고 질까지 번져 질도 조금 잘라내야 한다고했습니다. 그런데 수술이 들어가고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번져있던 암덩어리가 많이 줄어있었습니다. 나팔관 하나를 살렸고 질도 잘라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회복이
놀랍게 빨라 3일째되던날 퇴원하시곤 일주일뒤 병원에 가서 마지막 체크를 하시는데 의사도 놀라며 이런일이 없다고 너무빨리
회복되었고 있던 암도 사라진건 이상하다며 원인을 모르는 거라고 하며 희귀병에 이름을 올려주셨습니다. 희귀병으로 올라간 환자는 특별
카드가 발급되어 앞으로 병원을 가게되면 병원비의 50%감면을 받는 혜택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곤 약도 먹을 필요 없겠다며
수술자국도 빨리 아물었고 약도 처방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고통스럽다는 방사선치료도 한번도 받지 않으셨습니다.
이모는 너무나 감사해
하염없이 우셨습니다. 저희 가정또한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심을 다시한번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하나하나에 놀라움은
말로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퇴원후 암수술환자라곤 믿기 어려울 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다니십니다. 늘 영적인 힘이 되어주시고 늘
나눔을 할 수 있는 이모가 옆에 살고 계셔서 큰 위로가 됩니다.
이모일이 있은 후 딱
일주일 후 저희 가정에 큰 복이 임했습니다. 저희는 2년마다 계약하는 17평의 국민임대아파트에 살고있습니다. 7월이 계약
만료일입니다. 주형집사가 연봉이 많이 올라 임대아파트에서 살수 있는 조건이 되지 않아 집을 비워줘야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가진
돈이 별로 없습니다. 이곳 인천에선 전세는 생각도 못할 만큼 가진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이직을 하던 1년전부터 기도했던게
있습니다. 1년전 휴스턴에 이은주사모님 부흥회를 한후 결단한게 있습니다. 섬김의 사람이되겠다고 그리곤 기도했습니다. "저희의
형편을 너무나 잘 아시는 하나님 넓은 집을 주세요 30평대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럼 그집을 섬김의 집으로 쓰겠습니다."그렇게
기도했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론 정말 말도안되는 생각이였습니다. 17평전세갈 돈도 없는 사람이 30평대 이상을 달라
기도했으니까요. 어떻게됐을까요? ㅎㅎㅎㅎ
주님은 주셨습니다. 그것도 48평 새아파트를요 ^_^
이모일이 있은 후 딱 일주일 후 전세계약을 하게되었습니다. 주님이 하시니깐 정말 순식간에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그 지역에서는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저희는 계약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저희는 둘다
아무것도 없이 아니 빚 3000만원으로 결혼해서 시댁에서 시작해 3년만에 주님이 임대아파트를 주셨습니다. 그리곤 또 2년 만에
전세집을 주셨습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물론 많은 고난은 분명 있었습니다. 하지만 묵묵히 주님의 길을 걸었더니 복의 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형집사와 함께 이번 일을 겪으며 또 결단한게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가진게 없어도 주님이
보시기에 복된 일을 하자고 물질에 연연하지말고 최선을 다해 드릴수 있는 믿음으로 실천하며 살자고... 분명 하나님은 몇배로 돌려
주십니다. 평생 주님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길 기도합니다. 또 몇년 후를 기대하며 또 기도하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언젠간 십일조
1000만원 할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제자교회 가족여러분도 복된 삶을 사시길 기도합니다. 우리모두 주님의 증거된 삶을 살아 하늘복 많이 받고 세상에 자랑하자구요~^^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