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평신도세미나에 참석했던 전주 부르심교회 장병렬입니다.
세미나에 참석하고 현장으로 돌아온 저에게 똑같은 일상이 시작되었네요..
물리적인 환경은 전과 별반 다름이 없음에도 제 입에서 더 많은 감사의 고백이 나오고 찬양이 드려집니다.
직업상 많은 사람들을 대할때 예전과 뭔가 달라진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더욱 여유가 있어졌고 때론 너그러운 마음이 찾아들기도하며 어떤이에게는 긍휼의 마음이 듭니다.
제 입의 언어가 좀 더 부드러워졌습니다.
저는 평세에 참석하기로 결심하고 이렇게 기도해왔습니다.
"단지 머리에 지식을 넣어오는 것이 아닌
제 마음속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질 수 있기를"하고요..
왜냐하면 생각할수록 저는 너무나도사랑이 없고 제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개의 세미나란 그 시간을 통해 실천에 옮길 지식과 경험을 배우는 기회라고
생각했기에 그렇게 기도해왔지만 그리 기대하지 않은 기도 내용이였던 것이기도 합니다.
평세에 참석하여 목사님 강의와 목자/목녀님들의 간증 그리고 서정근/양근혜 목자목녀님 부부와
늦은시간까지 가진 교재의 시간을 통해 머릿속으로 들어 온 것들이 조금씩 조금씩 제 마음속으로 뭔가 다른 것으로
바뀌어 쌓이는 것을 느낍니다..
마치 시간이 지난 우유팩이 발효되어 팽팽해지는 것처럼 저의 마음도 들음과 만남을
통해 부풀어 오름니다..
평세를 통해 얻은 가장 큰 것은 목자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 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얻은 것 보다
하나님의 크신사랑이 제 마음을 채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놀랍습니다. 가정교회를 잘 세우기 위한 자리에서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것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인 것이요...
서정근목자/양근혜 목녀님 부부와의 교제를 통해 크게 깨달은 것은 눈으로 보여지는 분가로 그 섬김과 헌신을
판단할 수 없다는 것 입니다. 한 영혼 한 영혼의 잘 됨을 위해 주안에서 감내하고 내려놓아야 하는 삶의 모습을
보여주신 두분께 존경와 감사를 드립니다.
서정근 목자 양근혜 목녀님과 저희 가정이 한 교회에 연합되어 있지는 않습니다만
두 가정이 다시 만날때 서로의 가정에게 초원지기가 되어 은혜와 위로가 두 가정모두에게 임하는
교제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이지요~~~~^^
그리고 가정에 초대해주셔서 유익한 말씀과 좋은 잠자리로 섬겨주신 쓰촨성 목장의 신혜리 집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도하며 목자님 가정과 동역하여 많은 열매를 맺으실 집사님이
기대됩니다.
끝으로 제자교회 성도님들이 보여주신 섬김에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항상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그 사랑이 없이는 섬김에도 한계가 있는것 같아요.
희생과 헌신은 바로 사랑 그 자체인것을 사역에서 경험합니다.
행복한 삶되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