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이번 202차 평신도 세미나에 저희 부부가 참석하여 많은 은혜를 누렸습니다.
이 은혜를 누리기 위해 아픔도 있었습니다.
세미나가 열리는 금요일 오전에 일이 있어 아내와 함께
새로운 지역을 찾아가다가 그만 접촉사고를 내게 되었습니다.
완전히 저의 부주의로 난 사고여서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고 하고
그 와중에 저희가 속해있는 목녀님에게 전화하였더니
잠시 후에 달려오셨습니다.
사건은 종결되었지만
목녀님이 와 주셔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저만 세미나 신청을 하였고, 저만 간다고 하니까
목녀님이 수언이와 수지를 봐 주겠다고 하면서
황선교사도 함께 참석하라고 권하였습니다.
당일이어서 추가 접수가 안될 줄 알았는데,
받아주셔서
저희는 바로 교회로 가서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사고가 아니었으면 저만 참석하게 되었을텐데,
하나님께서는 어려움을 이용하셔서 선을 만들어 주심에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번 세미나에 36개 교회에서 약 170영이 방문하여 그 뜨거운 열정을 품어 내었습니다.
또한 평신도 세미나를 마지막으로 인도하시는 최영기 목사님의 전 강의로
3축 4기둥에 대하여 다시 새롭게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맛있는 음식, 간식, 섬김, 헌신, 간증
하나 하나 배우면서 더욱 태국에 돌아가 가정교회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제 인생의 하프 타임이 바로 이번 안식년이라 생각하며 이곳 휴스턴으로 왔는데,
정말 제 인생의 후반전에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가정교회 운동이 제 안에 꿈틀거리는 것만 같습니다.
이 모두가 우리 제자교회의 섬김을 인함임을 생각할 때마다 감사드립니다.
바르게 배워서
돌아가 교회의 존재목적이 무엇인지
보고 배우는 제자훈련
성경적인 사역분담
섬김의 리더십을 바로 보여주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정말 예수님의 성품과 사역을 본받아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하면서 살다가
그렇게 주님을 한절이라도 닮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 성품, 그 사역
목사님과 제자교회, 그리고 태국목장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휴스턴에서 김철수 선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