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자교회

나눔터

조회 수 2279 추천 수 1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보통 내성적이고 말 수가 적은 사람들은 어느 모임에 가서도 자신의 의사, 감정 표현을 별로 안 합니다. 생각이 없어서라기보다는 나서는 것, 자기 의견을 말하는 것을 불편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말하기보다는 듣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그런데 어느 모임이든지 이렇게 내성적인 사람들만 있으면 모임이 잘 안됩니다. 주도하고 이끌고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모임이 되는데 이런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치로 목장도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목자가 너무 내성적이고 말 수가 적으면 목장이 잘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는 반대입니다. 말이 적은 목자가 목장을 더 잘합니다. 그 요인을 분석해 보면 다음 몇 가지 때문인 것 같습니다.

   

 ① 말이 적으니까 들어주기를 잘합니다.

사람들은 누군가 자신의 얘기를 잘 들어줄 때, 얘기할 맛이 나고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데 목자가 잘 들어 주니 너무 좋은 겁니다.

   

주도하기보다는 기다려 줍니다.

말 많은 목자는 어는 문제든지 자신이 직접 답을 주려고 합니다. 뭔가를 말해야 한다는 일종의 책임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많은 말 때문에 목원들이 더 힘들어합니다. 그들도 다 성인이어서 누가 말한다고 듣지도 않을 뿐 아니라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먼저 말하면 기분 나쁘기 때문입니다. 말이 적은 목자는 답을 주려 하지 않고 기다려 주고, 이 기다림의 시간이 사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시간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가르치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자라 사춘기만 되면 부모의 말을 좀처럼 들으려고 하지 않고, 잔소리로 여겨 버립니다. 틀린 말이어서가 아니라 자꾸 어린아이 취급을 하며 가르치려 한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목장에서 목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목자가 일일이 코멘트하며 가르치려 하는 것입니다. 목장 나눔만 끝나면 일일이 코멘트하고, 가르치려 하는데 어느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목장에서는 인정받고, 들어 주고, 공감 해주고, 받아 줘야 합니다. 그러면 가르치지 않아도 스스로 회복되어 다시 바르게 살기 시작합니다.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라 알지만 내 속의 감정이 풀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하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다 목장에서 일체의 코멘트도 없고, 가르치려고도 하지 않으면 비로소 마음을 열고 듣게 됩니다.

?
  • profile
    양명란 2013.09.26 13:25
    경청의 습관과 기다림이 더 습관화 되어야겠습니다^^
  • profile
    이순한 2013.09.27 15:52
    연정목장 김은실 목자는 말이적습니다. ^^
    그래서 목장이 잘되는가 봅니다. ㅎㅎ
  • profile
    윤필순 2013.10.02 11:08
    꼭 우리 목장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ㅋㅋ ^ ^
    우리 목자님이 최고십니다요~~~
  • ?
    박은미 2013.10.17 23:30
    그렇군요~
    말 수를 더욱 줄여야겠어요~~
    김은실목자님 처럼
    목부님 칭찬받을 때까지 쭈욱 줄여보겠습니다.
    느낌아니까~~

  1. 제806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대면세미나) 안내

    Date2024.07.01 By손승구 Views1649 Votes1
    read more
  2. (필독) 나눔터 글쓰기 권한 변경 운영

    Date2018.10.29 By관리자 Views9990 Votes2
    read more
  3. [공지] 나눔터 운영 안내입니다.

    Date2017.11.24 By관리자 Views7069 Votes4
    read more
  4. 말이적은목자가목장을잘하는이유-펌글

    Date2013.09.25 By심영춘목사 Views2279 Votes1
    Read More
  5. vip를위해구체적으로기도하는법

    Date2013.09.25 By심영춘목사 Views2093 Votes1
    Read More
  6. 10월평신도세미나일정안내

    Date2013.09.25 By심영춘목사 Views2598 Votes0
    Read More
  7. 제 324차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 안내

    Date2013.09.16 By관리자 Views4369 Votes1
    Read More
  8. 예수영접간증-김은주(마닐라)

    Date2013.09.15 By심영춘목사 Views1633 Votes0
    Read More
  9. 목원의 사랑고백^^

    Date2013.09.07 By양명란 Views2029 Votes0
    Read More
  10. 세겹줄기도를 기대하며~~

    Date2013.08.27 By윤필순 Views1961 Votes1
    Read More
  11. 제가 요즘 이단에 빠진 것 같습니다

    Date2013.08.25 By최상호 Views2165 Votes0
    Read More
  12. 자랑스런아버지-펌글

    Date2013.08.21 By심영춘목사 Views2011 Votes0
    Read More
  13. 침켄트 단기선교 봉사

    Date2013.08.21 By김현종 Views2316 Votes1
    Read More
  14. 고난

    Date2013.08.12 By최상호 Views1985 Votes0
    Read More
  15. 비밀은 없다-유머

    Date2013.08.11 By심영춘목사 Views3048 Votes0
    Read More
  16. 유치부 성경학교를 끝내고

    Date2013.08.10 By수지니 Views2101 Votes1
    Read More
  17. 존중

    Date2013.08.05 By김은희 Views2190 Votes1
    Read More
  18. 베스트 프랜드

    Date2013.08.01 By최상호 Views2349 Votes0
    Read More
  19. 이번 여름방학 어떻게 보내야 할까?(펌글)

    Date2013.07.31 By심영춘목사 Views1811 Votes1
    Read More
  20. 부부의삶수료간증-양명란목녀

    Date2013.07.26 By심영춘목사 Views2320 Votes1
    Read More
  21. 이단특강

    Date2013.07.24 By황승유 Views4142 Votes1
    Read More
  22. 기도한대로 하나님께서 생애 최고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Date2013.07.23 By손영섭 Views2146 Votes2
    Read More
  23. 이단과헌신-펌

    Date2013.07.21 By심영춘목사 Views2280 Votes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 127 Next
/ 12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