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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에서 3월의 은혜를 나눕니다.
김철수 2012-04-06 22:58:58 61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제자교회에 문안드립니다.

 

요즘 휴스턴은 꽃들로 만발합니다.

점점 더위가 심해져 가지만 아직은 참 좋은 날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차량을 지난 달에 팔게 되었고,

그 돈으로 비행기표를 예매해 놓았습니다.

표를 예매해 놓았는지,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요?

이제 마음이 점점 더 바빠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이미 저희 가정에 목자님 댁에서 차량을 빌려주셔서

신나게 몰고 있습니다. 참으로 감사할 뿐입니다.

그래서 차량을 몰때마다 축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서울교회의 풍성함을 놓치고 있는 것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9주 동안의 청소년 부모의 삶을 수강하고 마지막 자녀에게

편지를 써서 읽는 시간을 통해 모두가 눈물바다를 이루는

감격과 함께 서로 사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는

공간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다행히 수언이가 사춘기가 좀 늦어서 엄마와 보내는 시간을

즐거워하는 모습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아직도 밤이면 밤마다 재워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청소년부에서 스키캠프가 있었는데, 저희 목장의 한 학생이

간다고 했다가 가지 못하게 되어 수언이가 가게 되었는데,

목자님 댁에서 비용을 부담해 주셔서

난생 처음으로 스키를 타보는 경험을 하였고,

6년 만에 눈다운 눈을 보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수지는 주일학교에서 하는 오목대회에 꼭 나가고 싶다고 해서

가족 한명과 함께 2인 일조가 되어, 훈수 없이 하는 시합에서

수학박사 부부의 아들과 대결해서 첫 판을 이기고 내리 두 판을 내줘서

준우승했지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부상으로 100달란트, 식권 30장을 후하게 받았습니다^^

서울교회 점심 겁나게 마싰습니다. 한 번 잡쒀보세요^^

 

저희는 현재 6월 초에 2주 연수를 신청해 놓고 있습니다.

연수가 끝나면 미국에 있는 가정교회를 돌아본 후에

시카고 선교대회를 잠시 참석한 후에 서울에 잠시 들른 후에

태국으로 귀임하려고 합니다.

 

이제 2기 사역에서 저희 사역에 전환점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교회를 개척하려고 합니다.

가정교회의 정신에 따라 한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삼아

성공시키는 삶, 주님께서 원하시는 사역을 하다가 실패하더라도 그것은 실패가 아닌 주님 기뻐하시는 사역이라는 최영기 목사님의 말씀에 따라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지역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주님이 원하시는 영혼구원의 삶을 살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담임목사 : 선교사님! 행복한 소식 전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선교사님 가족이 휴스턴에서의 생활이 천국에서의 맛을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식년 이후 제2기 사역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저의 가슴도 뜨거워짐을 느낍니다. ^^ (04.07 07:09)
양명란 : 선교사님과 가족 모두를 축복합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남은 시간 잘 활용히시어 보다 큰 은혜를 맘껏 경험하세요. 새롭게 시작할 태국에서의 개척을 위해 기도합니다. 스릴있을거 같아요. 힘은들겠지만서도....^^ (04.07 21:53)
이정란 : 선교사님 행복한 소식 넘넘 기쁘고 감사해요. 앞으로 하나님께서 선교사님을 통하여 일하실것이 기대가 됩니다.
남은시간도 더욱 알차게 보내시고 좀있다 저희가 날아갈테니 기다리세요~ (04.08 06:03)
정희정 : 정말 시간이 금방 지나갔어요 이번에 한국에 오실땐 꼭 뵙고싶어요 그때까지 건강하시고 은혜 충만하시길 기도 하겠습니다. (04.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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