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차 목자 컨퍼런스 간증
우즈베킨스탄 김윤중목자입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속에 컴퍼런스 잘 다녀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저희 우즈베키스탄 목장은 목자 한명, 목원 한명으로 이루어진 너무나 작은 목장입니다. 코로나 이후 2년여를 이런 상태를 유지 한 것 같습니다.
작년부터 가고 싶은 목자 컨퍼런스이기에 올해는 꼭 가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6월 경에 같이 삶공부를 하던 목사님께서 제자교회 평세와 목자 컨퍼런스가 같은 날짜에 한다고 하셔서 그럼 목자 컨퍼런스는 가지 못하는 구나. 실망감이 밀려왔습니다.
작년에는 회사가 가지 못하게 하더니 올해는 날짜가 겹치니 내가 갈 곳이 아닌가 생각하던 중,
제자교회 주체 평세는 한주 당겨 한다는 소리를 듣고 너무 기뻐 목자 컨퍼런스 등록이 시작되어 일하다 말고 등록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컨퍼런스를 가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내가 지금 목자로 잘 가고 있는지,
내가 목자로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내가 가야 할 길을 인도하시는 주님을 경험하고 싶었기에
나의 이런 기도제목에 어떻게 응답 하실 지 궁금증을 가지고 문경으로 향했습니다.
환영인사로 한국가사원장님이신 이경준목사님의 말씀 중에 이런 기도제목을 주셨습니다.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별할 지혜를 주소서” 듣는 순간 내가 지금까지 이 두가지를 구분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사역과 일에 임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하고 내가 할 수 없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기도인데, 항상 기도는 뒤전인 모습입니다.
전체강의로 이경준원장님의 “대답할 말을 준비합시다.”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즐거운 여행이 되기 위해 세가지가 필요한데,
첫째가 동반자가 좋아야 한다.
둘째는 짐이 가벼워야 한다.
셋째는 돌아갈 집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이 땅 위에 나그네입니다. 그 나그네 길이 행복 하려면 우선 좋은 동반자가 있어야 하는데, 그 동반자가 목장 가족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가족이 있기에 이 땅이 천국이고 삶 속에 행복이 넘치는 것입니다. 정애자매님! 감사합니다.
나그네길의 무거운 짐을 우리는 예수님께 맡깁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볍게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돌아갈 본향 천국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하고 감사가 넘치는 삶이 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간증자로 나오신 대전 사랑의 교회 황의란 목자님께서 목자는 축복이라는 말씀을 주시어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사역이 그 어느 축복보다 크고 값진 것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소그룹 모임을 위해 숙소로 들어가서 한 목자님과 대화를 나누는데, 그 목자님 입에서 제일 먼저 나온 단어가 “기도”였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기도이고 기도밖에 방법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시면서.
지금까지 목자로 무늬만 목자로 살고 있는 것이 기도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 였습니다. 그래도 기도를 나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역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기도가 부족하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컨퍼런스를 시작을 알리는 찬양시간에 입으로 찬양을 하여도 마치 거대한 풍선속에 있어 찬양이 나를 적시지 못하는 것을 느끼면 “왜 그럴까?” “주님 왜 이러지요?” 기도를 하여도 아무 답변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둘째날 격려의 시간에 마포다운교회 이명숙목녀님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는 찬양을 듣는 중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는 외침이 하나님께 어떤 모습일까?
내가 여호와를 나의 목자라 하면서 진정으로 나의 목자로 인정하고 순종하면 따르고 있나? 하는 물음이 가슴속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저녁식사후 심영춘목사님께서 인도하시는 기도회 시간에 부르는 찬양이 나를 적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도회 시간은 나의 눈물로 대신하는 시간이 였습니다.
찬양과 기도가 반복되는 시간동안 눈물만이 나를 위로하고 질책하고 격려하는 순간들이 였습니다.
나의 기도와 회개가 없기에 찬양은 나의 것이 아니라 단지 노래에 지나지 않았고 나의 눈물의 회개가 하나님께 올리는 찬양이 나의 것이 되는 것은 알았습니다.
두번에 실시한 조별모임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내가 목자로 가는 것을 점검하게 하셨습니다.
진주 에덴교회, 송판 남송교회, 대구 성서행복한교회, 용인 산돌교회, 인천 연수영광교회 남양주 맑은교회에서 오신 목자님들과 나눔 시간은 제자교회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자랑스러운 순간이였습니다.
심영춘목사님! 이런 자랑스러운 교회를 만들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두 분을 제외하고 다 비슷한 연령대이고 목자라는 사명으로 하나라는 것은 느끼고 그래도 내가 목자로 사역 잘 감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목자로 18년 15년을 하신 분들이 형식적인 목자로 그저 시간속에 흘러가는 자신을 잡기 위해 왔다는 고백을 듣는 순간 나도 이런 목자가 되지 말아야 겠다고 결단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목자로 우리를 강권적으로 잡으셨다.
지금이 목자하기 딱 좋은 나이이다.
목장은 살아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주옥 같은 말씀을 듣고 있으니 내가 목자로 가야 할 방향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순간이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심영춘목사님이 인도하신 기도회를 통해 목자로 어디를 바라보아야 하는 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주어진 사명에 순종하고 주님만 바라보고 있을 때,
사역하는 동안 언제든지 전쟁은 있고
그 전쟁상황을 하나님께 기도로 가져가야 합니다.
기도는 삶의 전쟁에서 첫번째 무기이자 최후의 무기이다.
전쟁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제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듣고 싶은 음성을 모두 듣는 순간이 였습니다.
제가 다 말씀을 드리면 다른 분들의 간증이 재미없을 것 같이 이만 줄일까 합니다.
저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두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저희 같은 조별모임에도 함께 기도해주실 것을 요청을 하였습니다.
첫번째 기도제목이 매년 컨퍼런스를 참석한다. 3년 이내 박정애 자매님과 같이 갈 것입니다.
둘째는 남자 목자님들만 참석한 조가 두개 있었습니다. 싱글목자를 제외하면 혼자 목자 하는 유일한 남자 목자일 것입니다. 다음 컨퍼런스에 목녀와 같이 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런 귀한 은혜의 자리에 함께해주신 장로님을 비롯한 목자 목녀님들 너무 감사하고 내년에 다시 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제자교회 성도여러분!
목자는 축복이고 그 축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곳이 목자 컨퍼런스입니다.
내년 컨퍼런스에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2024년 9월 1일 김윤중
옆에서 누가 머라해도 자신이 깨닫는것이 제일 좋은
약이라 생각하는데 목자님은 이미 치료단계에 있고
또 머지않아 깨끗이 회복되어 기도제목 대로
응답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하고 기도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