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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이해하고가야~(유머)
담임목사 2011-05-20 07:54:46 325

미국에서 살다가 온 여자와 한국에서만 산 남자가 결혼했다.

남자가 퇴근하고 와서 씻다가

 

남편 - "여보, 컴퓨터 좀 켜고 이메일 좀 확인해봐! 이 대리가 메일 보낸다고 했어!

아내 - "컴퓨터가 뭐예요, 컴퓨터가, 컴퓨러라고 했잖아요. 컴퓨러!"

남편 - "뭐여! 하기 싫으면 놔둬 내가 확인할 테니까",

 

기분이 상한 남편이 발을 씻고 나와서,

남편 - "여보! 워터 한잔만 줘요!"

아내 - (더 큰 소리로) 워터가 뭐예요. 워터가 무식하게 - 워러라고 했죠? 워러

남편 - "당신 도대체 왜 그래, 쌈하자는 거야! 뭐야!"

 

기분이 더욱 상한 남편은 말도 않고 안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따라온 아내를 쳐다보지도 않고 “피곤해 먼저 잘께!” 침대에 몸을 던진다.

스탠드에 있는 알람시계를 보더니 시계가 멈춰있자, 살펴보더니

남편 - "여보! 배터리가 나갔나봐! 내일 일찍 일어나야해! 배테리 사다 논 것 있어" 하자

아내 - (앙칼진 목소리로) "여보 배터리가 뭐예요 배터리가- 배러리, 배러리

(그러자)

.

.

.

.

.

(남편이 더 이상 못 참고 하는 말)

.

.

.

.

.

배러리 배러리 하지 마!

.

.

이 재러리를 던져버릴 라니까 - -

 

 

 

제자교회 교우 여러분 웬만하면 이해해주며 삽시다.

 

권오인 : 목사님 글 보고 웃다보니 옛날 생각이 납니다.

제 아내가 마켓에서 일할때 어느 점잔은 한국 어느신이 빳떼리!!가 어딧냐고 물어봤는데
미국 점원이 도저희 못알아 들어서 아내가 도와준적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미국 첨 와서 미국수퍼마켓에서 영어도 못하며 일하고 있을때..
어느날 파란 눈의 무척이쁜(그 당시엔^^) 아가씨가 저에게 다가와 물었읍니다..
토메이도(토마토)가 어딧냐고..
저는 멍~ 하고 서있다가 바로 도망가서 숨었습니다^-^ (05.20 08:38)
담임목사 : 권목자님! 영어에 대한 부담감은 휴스턴연수 이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야 한다는 마음은 늘 갖는데 실천이 잘 안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웬만큼은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05.20 23:01)
이요섭 : 사소한일에 목숨걸지맙시다.
이재러리 던져버릴 라니까...ㅋㅋ (05.20 23:37)
권오인 : 제 동생이 한국가서 결혼하고 어린 재수씨가 늦즈막에 미국에 들어왔을 즈음
제가 Deli Shop을 하고있었고 재수씨가 저와같이 일을 했었습니다.
손님이 100% 미국사람인데.. 재수씨가 앞뒤 맞지도 않는, 이해할수 없는 영어로 손님들과 얘기를 할때
같이 일하는 저는 황당함으로 매일 매일.. 3년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그땐 동생이 원망스러웠지만^^ 지금 생각하면 재밋는 추억입니다^^;

영어를 빨리 배우려면 얼굴이 두꺼워야 합니다^-^;; (05.21 02:09)
권오인 : 저는 영어를 못한다고 도망다녔는데..
재수씨는 미국사람을 설득하며 알아듯거나 말거나 가지고 놀았습니다 ㅎㅎㅎ

지난 추억, 모두~ 좋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오늘은 목장하는 날.. 눈이 빠지게 일주일을 참았습니다^^; (05.21 03:03)
이정란 : 저는 워터고 워러고 아무 영어나 잘 했으면....권목자님 늘 옆에 계신것처럼 반가워요 오늘도 승리하시길 ....;^^ (05.21 07:53)
이복순 : 영어 잘하는 사람과 사는 것도 정말 어렵네요~~ㅠ.ㅠ
제가 남편입장이라면 정말 짜증날 것 같아요.
칭찬하면서 삽시다!!!^^ (05.21 22:47)
김은희 : 이 간단한 유머를 여러가지를 생각하게끔 만드신 목사님~덕분에 다른사람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한번더 생각하고갑니다 ^^ (05.23 13:27)
이순한 : 영어 모르는 사람하고 같이 살면 됩니다...^^ 저같이..ㅋ (05.23 13:41)
권오인 : 퀴즈를 내볼까요?
미국에서 태어났고 한국말을 거의 못하는 한국사람, 미국온지 얼마 안되서 영어를 못하는 사람,
영어와 한국말을 비슷하게 하는 사람, 들이 모여서 5시간 이상 이야기해도
서로 말을 알아듣고 즐겁고 행복해하며 해어지길 싫어하는 모임이 있습니다.
무슨 모임일까~요? [흰트: 매주 주말 저녁에 모인다고 합니다^^] (05.23 14:13)
담임목사 : 순한목부님! '영어 모르고 사는 사람과 같이 살면 된다"는 말에 빵하고 웃음이 터졌습니다.^^ㅡ은실목자님이 아시면 살짜 기분 나쁠 뻔 할텐데..뒷일이 두렵지 않으신지요^^ (05.23 15:31)
담임목사 : 은희권찰님! 제가 올린 유머에서 배운 것이 있다고 하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홈피에서 그 이름을 빛내주시기 바랍니당~ (05.23 15:33)
권오인 : 목사님과 사모님은 퀴즈 맞출 자격을 못드립니다, 그냥 지켜보세요^^;
그리고 답을 맞추시는 분께는.. 목사님께서 상(?)을 주실겁니다^^ (05.24 06:02)
이정란 : ㅎㅎㅎ괜히 고민 했네~ (05.24 07:49)
담임목사 : 네, 권목자님, 저는 그냥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답을 맞추시는 분을 알려주시면 상(?)을 드리겠습니다. (05.24 15:30)
기송자 : 정말 빵 터졌어요.. ^^ 재러리
성도들을 즐겁게 해주시려는 목사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05.24 18:47)
유기숙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잼나네요^^ 울 목녀님이 패러디해서 쓰셨었는데^^ (06.0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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