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오스 목장 이상언 형제입니다. 새로운 삶 공부 무사히 마치고 이렇게 간증의 자리에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삶공부를 시작하면서 저에게는 약간의 불편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개강 일이 제가 이제까지 모아뒀다가 사용하려고 했던 휴가 기간이었고, 그 기간 동안 저는 부산에 있는 집에도 가고 이곳 저곳 여행도 계획해 놓았던 터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계획에 없었는데 목자 목녀님께서 목장식구들이 다 같이 들으니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미리 수강신청을 해 놓아서 반 강제로 듣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것까지 하나님의 계획임을 믿고 내 생각과 계획을 내려놓고 어디에 있든 화요일에 맞춰 삶공부에 참석하게 되고 이 자리까지 서게 된 것은 참 감사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실 약간의 불편한 마음은 몇 주를 지나면서 하나님이 제게 이 삶공부를 듣게 하게 하신 이유가 분명해지면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새로운 깨달음 가운데 크게 다가온 것은
첫째, 과거에 내가 알게 모르게 섬기고 있던 우상들과 견고한 진을 깨는 것과 둘째,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사역자이고 영혼구원을 위한 부름을 받았다는 것과 셋째, 그 사명을 위해 내가 먼저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매우 외향적인 사람입니다. 야외 활동 하는 것을 좋아하고 하루 종일 한 자리에 앉아있는 것보다는 나가서 움직여야 에너지가 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는 낚시, 골프, 캠핑, 친구들 만나기 등을 계속 생각하고 그때그때 원하는 것은 해야만 하는 성격입니다.
이런 취미활동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갈수록 하나님과 소통하는 시간은 줄어들고 있었지만 이 때 아니면 언제 이런 시간을 가져보겠냐고 마음속으로 합리화를 시키면서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새삶공부는 그렇게 사는 나의 삶이 세상 사람들과 다름없다는 사실과 곧 이것이 나의 우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수업시간 중 나에겐 나의 개인적인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나의 모든 물질을 드리는 것보다 힘들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땐, 놀라우면서도 내가 나의 취미 생활과 거기에 투자하는 시간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게 되었고, 이런 것에 투자하는 시간을 하나하나 줄여나가면서 나의 가치관과 중심을 하나님께 두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변 친구들과 무엇이든 하기를 좋아합니다 뭐든 하나보단 둘이 낫고 둘보단 셋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그 무엇을, 하나님의 사역자로 써볼까 합니다. 나의 세상적인 취미와 삶의 교제가 이제는 하나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야 함을 삶공부를 통해 하나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제가 새로 변화하여 이전에 나를 버리고 앞으로의 사람들과의 만남과 교제가 영혼구원을 위해 쓰여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주변의 지인들을 단순히 알고 지내는 사람에서 vip로 봐야겠다는 사고 전환은 단순히 사람을 좋아하고 그들과 놀기 좋아하는 제겐 큰 변화입니다, 이것이 은사라면 이 은사가 이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잘 쓰여지길 기도합니다.
새로운 삶공부를 인도해준 허윤숙 목녀님과 기도로 섬겨주시는 심영춘목사님 이정란 사모님 우리 라오스 목장 식구들 정말 감사합니다. 부족한 간증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