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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랏목장을 섬기고 있는 경미숙목녀입니다

평신도세미나를 통하여 함께 하신 하나님을 자랑할수 있게 하심에 감사합나다

7년전에 얼떨결에 다녀왔던, 휴스턴 평세

그곳에서 만난 목자 목녀님이 보여주신 사랑이 너무 커서

언젠가는 꼭 다시 오고자 하는 소망만 가지고 있었는데 쉽지가 않았습니다

갱년기 증상과 우울한 감정이 최고조인 어느날

망가져버린 저의 모습을 보게된 남편은, 휴스턴에 한번 가자했었던 아내의말을 기억했고

마음을 풀어주고자 어쩔수 없이, 허락하며 발길을 옮겼습니다

최철호목자님과 성규목녀님은 저와 남편을 동생과 제수씨라고 부르며

늘 봐왔던 사람처럼 편안하게 맞이해 주셨고,

큰딸의 역할을 감당하며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었던 저에게

친정 언니와 형부를 만난듯,, 편안하게 마음 문을 열수있게 해주셨습니다

내 편을 만난듯한 마음에 수다스러운 말문이 터지기 시작했고,

평상시 남편에게 하기 힘들었던 불편했던 마음들. 귀를 막고, 듣지 않으려했던 모습들을,,

언니와 형부에게 고자질 하듯 일렀습니다

이해하며 편들어 주기도하고 하며, 남편에게는 왜 그랬냐며 농담 섞어 대화를 이끌어가는

최철호 목자님은 속 마음을 끄집어내어 이끌어가는 탁월한 은사가 있었습니다,

다른 누구의 말도 들으려하지 않았던 남편이, 알겠다며 마지 못해 대답을 하는 모습이

그동안 남 몰래 눈물 흘리며 기도했던

하나님의 응답으로 들려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7년만에 다시 탐방한 라몰리나목장은,,그동안 섬겼던 지체들은

직장을 따라, 모두 떠나 보냈고,

남았던 목원 가정도 사소한 오해로 목장을 떠나버린

상황이 되어서 현재는 목장에만 나오는 vip한 가정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과 걱정스런 마음도 잠시 그동안에 있었던 목장사역에

희노애락을 나누어주는 목자목녀님 모습은 담대했고

늘 하나님과 함께 하기에 상황에 연연하지않는 자유로운 모습이었습니다

내가 할수 있는 만큼 다했으니 다음 선택은 그들 몫이라 당당하게 말하는 목자 목녀님,

아쉬움도 미련도 없어 보이는 모습을 보며

섬기는 동안 할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에 저런 반응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작은 일만 있어도 걱정과 염려 두려워하는 저의 모습이기에 도전이 되었고,

목장사역에 주님을 향한 믿음과 자유함이 더해지길 소망했습니다

 

7년만에 다시 본 휴스턴 서울교회도 여전했습니다.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듯 안수집사님들,, 성도님들의 편안한 섬김과

곳곳에 헌신자들의 수고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깊이가 더해진 모습에 감동을 했습니다

1부 예배와 2부 예배를 사이에 두고 교제하는 친교실 분위기도

변함없이 가득 찬 사람들로 그때나 지금이나 정말 행복한 만남의 장 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강의를 이끌어가시는 이수관 목사님의 표정과 행동이

얼마나 행복한 목회를 하고 계신지를 느낄수 있었는데

가정교회의 힘을 볼수있는 시간이어서 감사했습니다.

 

45일동안 이루어진 시카고 일정은 여행팀을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시고

기쁘게 섬겨주신 목사님들. 장로님 목자목녀님 / 여러분들의 섬김과 사랑에

정말 눈이 호강했고 가슴이 따뜻해 지는 행복한 일정이었습니다

시카고 강을 따라 130년이 넘는 건축 역사를 가진 멋진 도시를

크루즈를 타고 건물 하나하나 작품을 감상하듯 바라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110층짜리 윌리스타워에서, 시카고의 광대한 전망을 아찔하게 즐기는 기쁨도 최고였습니다

유리바닥으로 시카고 전체가 보이는 110층까지 올라오셔서,, 고소공포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저런 포즈를 연출해주며 열씸히 사진을 찍어주시는 목사님

커피에 목말라하는 식구들을 먹이기 위해 깜빡거리는 신호등을 단숨에 뛰어

스타벅스로 달려가시는 목사님

식구들을 위해서 순간순간 나타나 필요를 채우시는 모습에,,

목사님의 크신 체구가 날렵하게 보일 정도였습니다

지나고보니 열흘이란 시간이 순간처럼 느껴졌고,

함께했던 목사님을 비롯해 7명의 지체들이 있어서 더욱 편안하고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지 거듭 보고. 듣고, 경험하는 반복이 중요하다는데

휴스턴평세는 두번째여서 더 좋았던것 같고,

세번째는 미국의 어느 여행지로 인도해 주실지 기대도 하게 됩니다

 

긴 시간 부모님을 섬겨주신 작은 언니와 내 동생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출발하는 날부터 도착하는 날까지 차량으로 섬겨주신 고요찬목사님 벅영희사모님.

기도로 섬겨주신 이정란사모님 장한수박선영 목자목녀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 감사드리고

목자목녀없어도 든든하게 목장을 지키고 있었던

코랏목장식구들이 있었기에 걱정없이 즐기며 보냈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선물같은 여행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성도님들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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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규성 2023.11.13 15:01
    목녀님
    휴스턴평세 부럽습니다.
    다음엔 함께 갔으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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