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스리랑카 목장의 이지숙 입니다. 먼저 생명의 삶을 마치고 간증의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구원, 회개 같이 가장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서 정확하게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배우고 싶었고 생명의 삶을 망설임없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생명의 삶을 하기 전 예수영접모임 시간에 제 옆자리에 앉은 분은 교회다닌지 얼마 안된 분이셨습니다. 목사님이 로마서 3장 1절을 찾으라고 하면 제 것을 먼저 찾고 옆에 분이 찾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또 마태복음을 찾을때도 또 제것을 먼저 찾았습니다. 한 세번째쯤 되어서야 아 내가 내꺼 먼저 찾고있었구나..깨달았습니다. 그러면서 그래,,내가 지금 예수영접모임을 하면서도 목사님이 앞에 계신데도 내 생각 먼저 하는데 밖에서는 더하지.. 난 진짜 천국 못가겠다..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명의 삶에서 목사님께서는 /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인데, 사람들이 왜 그말을 믿지 못하는것 같냐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 내가 사람들에게 좋은 것을 주지 않으니까 하나님도 그럴거라고 생각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에 공감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라고 말하면서도 생각으로는 ‘너 나한테 잘보이면 내가 천국가게 해줄게’ 하는 분이라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기도를 하고 말씀을 읽을 때, 비장한 마음으로 오늘은 기도한 내용대로 살자고 결심하기도 하고 오늘 읽은 말씀을 어떻게 적용해서 살까 생각하면서 읽으니 결심한 대로 못살면 혼자 죄책감 느끼고 회개하고 난 왜이렇게 죄를 많이 짓지? 답답한 마음이 많이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열매를 맺으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 붙어만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붙어있다는 것은 목장가고, 예배드리고, 성경 읽고 기도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 전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전에는 열매부터 맺으려고 하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기도를 하고 말씀을 읽을 때 전보다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마음이 가벼우니까 더 기도하고 더 성경을 찾게 됩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자연스럽게 열매를 맺어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하나님을 너무 모르고, 구원받기 위해 착하게만 살려고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걸 안타깝게 생각하셔서 제자교회 가서 좀 제대로 배우라고 하나님께서 저를 이곳으로 보내주신 것 같습니다. 생명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제대로 알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삶공부 4주차 강의 전 직장에서 주차장 차단기가 내려오는 것을 못보고 걸어가다가 차단기에 머리를 부딪쳐서 뇌진탕 진단을 받고, 다음날 식중독까지 걸려서 병원에 입원해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삶공부가 12주 밖에 안되는데 그 중에서 한번을 빠지는게 너무 아까워서, 남편에게 삶공부에 가고싶다고 말했습니다. 남편이 만약 예수님을 모르고 삶공부를 모르는 사람이었다면 몸이 이렇게 아픈데 거길 왜 가냐고 하며 실랑이를 하고 싸웠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전 그냥 수긍하고, 그래 가지말자 쉽게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이미 저보다 삶공부가 얼마나 귀한 시간인지 아는 사람이었기에 큰 말 없이 교회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남편의 도움 덕분에 제가 12주를 모두 출석하고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승섭형제를 만나서 제자교회를 다니게 되고 생명의 삶을 하게 되었는데 내가 남편을 잘 만나서 이런 것까지 하게 되었네, 난 진짜 복받았다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승섭형제를 만나게 해주시고 제자교회 안에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목사님께 감사드릴 것은 쉬운 용어로 재밌게 강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시간 넘는 시간 동안 누군가의 강의를 들으면서 휴대폰을 한번도 안본 건 두번째인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예수영접모임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모님께서 목사님의 에너지를 옆에서 많이 채워주신 덕분에 목사님께 잘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어머니, 시아버지께서, 제가 삶공부를 한다고 사람들에게 자랑하실 때 민망하지만 기분 좋고 감사했습니다. 더 자랑스러운 며느리가 되려면 삶공부를 하나 더 해야할 것 같습니다.
최덕남 목자님, 양명란 목녀님과 스리랑카 목원들이 기도해주신 덕분에 아픈 곳도 낫고 삶공부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남편 손승섭 형제님, 매주 데려다주고 데리러와주어서 고맙습니다. 당신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당신은 최고의 남편입니다. 사랑합니다.
제자교회 성도님들은 항상 웃는 얼굴로 맞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에 힘써 충성하는 지숙이가 되길 기도하고 응원한다~
언제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