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평신도 세미나 간증문
인천영광교회 미얀마2목장
김 경 수
안녕하세요 인천영광교회를 섬기고 있는 미얀마2목장 목원 김경수입니다. 천안아산제자교회에서 진행되었던 평신도세미나에 참여하고 나서 느낀점과 앞으로의 다짐에 대해 간증하려고 합니다. 먼저, 간증을 하도록 허락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모태신앙이고, 교회와 선교단체에서 여러 가지 사역과 훈련을 경험하였으며, 성경공부를 받기도 하고 해주기도 하면서 제자를 키우는 사역 또한 많이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사역을 하면서도 눈에 보이는 큰 열매는 없었고 결혼 이후 가정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으면서도 기존에 다니던 교회와 별다른 차이점을 느끼지 못한채 익숙한 신앙생활을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평신도세미나에 대한 권유를 계속 받고 신청을 해서 마침내 가기 전날까지도 큰 기대없이 하루하루 직장생활과 집에서의 일상만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미나에 가서 배우고 느낀 가정교회는 제 가슴을 뛰게 만드는 새로운 세계였습니다. 가정교회는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시고 나타났던 신약 교회의 회복을 가치로 둡니다. 성경이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아니라고 하면 아닌 줄 알고, 성경이 하라고 하면 하고, 하지 말라고 하면 안하고 라는 말처럼 성경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가정교회의 중심은 목장이고 목장은 목자와 목녀, 목원들과 태신자인 VIP로 구성됩니다. 1주일에 1번 드리는 목장 모임은 말씀과 기도, 찬양과 나눔, 예찬 등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예배입니다. 목자와 목녀는 겸손과 섬김의 본을 보이는 예수님을 따라 목원들과 VIP를 정성을 다해 섬깁니다. 함께 밥을 먹고 말씀을 나누며 교제하는 목장은 가족같은 모임이 아니라 가족 그 자체입니다. 교회에 대해 반감과 거부감이 있는 불신자라도 집에 초대하여 섬기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열리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됩니다. 가정교회의 존재 목적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삼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가치있는 일에 자신의 시간과 물질, 열정을 쏟기 원하고 그렇게 살아갈 때 행복을 느낍니다. 가장 위대한 주님의 일에 사용되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이 감사하고 영광된 일입니다. 2박 3일동안 세미나에 참여하면서 처음에는 생각보다 작고 시골에 위치한 교회건물을 보며 이런 곳이 가정교회에서 알아주는 곳이라고? 라며 놀랐습니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냐고 코웃음쳤던 이스라엘 사람들과 같은 반응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외적인 것보다 본질이 살아있을 때 건강한 교회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매시간 강의 초반부에 어린이 목자, 청소년목자, 장년목자 1분씩 총 3명의 간증을 듣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보통 목자 목녀님의 자녀가 어린이목자가 되는데 초등학생이 쓴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목자로서 목원들을 향한 사랑과 섬김의 마음이 남다르고, 목자의 사역을 하나님이 맡기셨다는 책임감 또한 커서 누군가 간증문을 대신 써준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은혜가 되었고, 그 후에 이어지는 청소년목자는 어린이목자 출신들이 많았는데 사춘기를 지나 방황하기 쉬운 고등학생 시절에도 목원들을 위해 기도하고 섬기며 하나님의 일에 열심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참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장년부의 간증에는 삶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믿지 않는 남편과 아내,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고 섬기며 포기하지 않으니 그들이 목장에 나오게 되고 하나님을 알게되고, 그들이 목자와 목부로 세워져 또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훈련시킬 때 가르치시기 보다는 본을 보여주는 것을 통해 훈련시키신 것처럼 교회에도 믿음의 모델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녀들이 본받고 따라갈 부모가 있는 것처럼 목원들이 목자와 목녀를 존경하고 목자 목녀가 목사님을 존경하며 순종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완벽하지 않은 두 남녀가 만나 결혼을 하여 자녀를 낳고, 아이를 양육하면서 부모가 되어가는 것처럼 목자가 되어 영적인 자녀를 낳고 양육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고 하나님과 친밀한 삶을 사는 것이 가치있는 삶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목장 사역은 각자 뛰고 각자 상 받는다고 합니다. 평신도로서 목회를 돕는 것이 아니라 목양의 주체가 되어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을 감당할 때 주님께서 큰 상급을 주실줄 믿습니다. 그리고 평신도세미나 기간동안 저희 부부를 섬겨주시고 안방을 기꺼이 내어주신 코사 목장의 이장섭 목자님 최아영 목녀님의 섬김을 통해 큰 울림을 얻고 앞으로 어떻게 섬겨야 할지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짧은 2박3일의 시간이지만 가정교회와 목장에 대해 배우면서 지금 속해있는 미얀마2 목장과 영광교회가 얼마나 건강한 교회이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공동체인지 깨달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허락하신다면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본이 되는 목자, 다른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목자가 되고싶다고 다짐했습니다.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삼아 주님께로 인도하는 삶이 가장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하루하루 목장모임과 예배에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간증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환하게 웃으시며 말씀과 사랑으로 우리를 섬겨주시는 강현구 목사님, 한영숙 사모님,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가정교회를 통해 성도들의 삶이 더욱 풍성해지고 행복해짐을 믿습니다. 굳건하게 미얀마2목장을 이끌어주고 계신 최장혁 목자님 감사합니다. 박진솔 자매님, 우호근 형제님, 김수정 자매님 감사합니다. 항상 아들며느리를 위해 기도하며 사랑해주시는 부모님 감사합니다. 무뚝뚝한 사위 항상 행복하게 맞아주시고 품어주시는 김삼환 목자님 석연화 목녀님 감사합니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남편 매일 아침저녁으로 밥챙겨주고 내조해주는 예지자매 감사합니다. 부족한 간증 들어주신 성도님들 , 함께해요 감사합니다 하늘복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