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국목장의 문승주 목자입니다. 이 자리에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부부의 삶을 하게 된 것은 오정민 목자님께서 부부의 삶을 하자고 권유하였고 전 주야근무라 슬쩍 빠지려 하였는데 아내인 김은혜 목녀와 박은수 장로님의 불도저 같은 밀어붙이기 작전에 걸려 어쩔 수 없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아내를 만난 것은 저희 누나의 소개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내를 만났을 때 얼굴도 이쁘고 성격도 마음에 들어서 내 여자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야간근무하고 새벽퇴근길에 아내집 앞에서 기다리며 직장까지 데려다주고 어떻게 하면 감동을 줄까 데이트자리에서 과일도 깎아 바치며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했습니다. 오랜 노력 끝에 아내는 제 마음을 받아주었고 꿈꾸던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결혼을 꿈꿔 왔던 저는 시간이 갈수록 성격문제 부모님과의 갈등과 여러 가지 문제들 때문에 아내와의 싸움이 잦아지게 되었고 점점 싸움의 강도가 커져 갔습니다.
그때마다 목사님 그리고 여러 목자 목녀님이 저희 집에 와서 도와주곤 했지만 그때 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 버려 갈등은 더해만 갔습니다.
이런 상태의 제게 오정민 목자님이 부부의 삶 공부를 하자고 미끼를 던지셨고 전 거절을 하였습니다. 어차피 수강을 해도 똑같은 삶을 살아갈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전혀 생각도 못한 박은수 장로님께서 어느 날 악수를 하자고 해서 했을 뿐인데 그 악수가 삶 공부를 하겠다고 허락한 악수가 되어버려 등 떠밀려 부부의 삶 공부의 자리에 앉아있게 되었습니다.
부부의 삶 첫 수강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비슷한 갈등문제를 가진 부부들이 같이 공감하고 소통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고 할 때 마다 갈등하던 문제들의 답을 찾을 수 있었고 매 시간이 즐거워 좋았습니다
과제를 하고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아내의 마음이 이해가 되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미경 목녀님이 항상 공부하기 전에 구호를 외치게 하셨는데 나만 잘하면 된다입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삶공부를 하면서 맞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 자신 이 변하고 이해해 주는 남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어색하지만 노력해 보게 되었습니다
아내랑 함께 걸어갈 때 손을 잡아주면 입이 귀까지 걸려 행복해 하고 출근한 아내의 차안에 커피를 놓아두면 감동을 받고 들떠있는 목소리로 전화가 걸려오고 아내가 말을 걸면 아내의 얼굴을 보며 말을 들어주고 공감해 줄때마다 아내의 행동이 변하는 모습을 보며 내가 조금만 노력해도 이렇게 아내가 행복해 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아빠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아내에게 관심을 가지고 힘들 때마다 기도 해주는 남편이 되겠습니다 천국에 갈 때까지 저희 가정을 믿음 안에서 지킬 수 있는 남편 그리고 행복한 가정을 위해 노력하는 남편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옆에서 웃으면서 강의를 해주신 조미경 목녀님 제가 어색하고 따라가지 못할 때 용기를 주시고 잘 할 수 있다고 끝까지 믿고 끌고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녀님 덕분에 저희 가정이 힘들 때마다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었고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박은수 장로님 무더운 날씨로 덥고 힘든 가운데 항상 웃으며 사진 찍어 주시며 수호천사 역할을 해주셔서 저희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장로님 덕분에 이렇게 부부의 삶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심영춘 목사님 제가 엇나갈 때도 나무라지 않으시고 잘 하고 있다 안아주시며 격려해주시고 항상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태국목장 식구들 목장식구들의 뜨거운 응원과 기도 덕분에 즐거운 앵콜 신혼여행과 깜짝 선물 덕분에 목녀님과 예쁜 커플티도 맞춰 입고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태국목장 식구들 너무 감사합니다.
제자교회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다음은 평신도 세미나.. 아시죠?^^
목자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