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마닐라목장에 김보리입니다.
3년전쯤 같은 아파트 친구로 알게 된 신예림언니의 초대로 .. 좋은분들과의 저녁모음으로..
편하게 생각하고 목장에 오게 되었어요.
무심코 넘길 일상속에서 감사함을 나누고 바라는 것을 함께 기도해주시는 목원들과의 만남은
아이를 키우며 힘들때 저에게 큰 힘이 되고 행복한 활력소였어요.
저를 이자리에 설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도 저희 마닐라 목장의 목자님,목녀님,목원들이기에 저에게는 가족과 같은 소중한 분들이십니다.
지금와 생각해보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뜻이었나봅니다.
저희 아들이 다섯살때 서울삼성병원에서 큰 수술을 받았었거든요.
그때도 목장식구들이 기도를 참 많이 해주셨어요.
수술은 빨리 해야한다는데 수면마취를 하고 MRI를 찍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한대서.. 마취없이 MRI를 찍을때도..
수술실에 들어가 나올때까지..
하나님의 지휘와 보살핌으로 힘들었지만 견디고, 아무탈없이 잘 끝낼 수 있었고..
이젠 병원에 다시 오지않앋 된다는 완취판명까지 받게 도었답니다.
그 때 저는 하나님의 영광을 잊고 자만하여.. 모든걸 의사선생님의 공으로 돌리고.. 바쁜 일상을 핑계로 목장에도 나가지 않았어요.
한 6개월쯤 지났을까 수술부위가 재발하여 작년에 재수술을 받기까지도-
그게 저를 교회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걸 모르고 살았습니다.
개구지긴 했지만 늘 엄마말도 잘 따르고, 총명하게 잘 자라던 아이가..
갑자기 반항하고 화를 주체하지 못하며 물건을 던지고 소리지르며 우는데.
정말 할하루 우울하고 슬픈 며칠을 보내면서.. 처음은 아니었지만 예림이언니의 예수영접 제의를 받았는데..
그전과는다른 결심이 서게 되더라구요.
그 3년전 제가 예수영접을 받았더라면 잘 되었다는 수술이 재발하는 일이 생겼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되었습니다.
신랑의 반대로 교회엔 나오지 못했지만 열심히 목장에 가서 기도하고 찬송하는 기쁨을 알게 되었어요.
6월2일 아침. 처음 교회에 오던날..
괜히 눈물이 나고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는데.. 아무튼 설레고 즐거웠어요.
목사님 말씀을 듣고 찬송을 부르는 데도 가슴이 저려오며 울컥울컥 눈물이 흐르는데 감정조절이 안되더라구요.
예수영접을 어떻게 하는건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4시에 목사님을 뵈러 다시 교회에 갔습니다.
두시간이 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짧게 느껴질 정도로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의 죄를 대신해 죽으신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의 피로써 나의 죄를 씻어 깨끗이 용서받았기 때문에 죄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별일 아닌것에도 쉽게 우울해지고 슬퍼하는 약한 엄마였다면
예수영접을 받고 난 후엔 신기하게도 모든일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게 되었고 저희아들도 하루하루 긍정적으로 변화될거란 믿음이 서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예수영접이후 마음편하게 지낼수 있게 되었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음을 확신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제안에 들어오심을 믿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눈높이로 바라보며 이해하기 위해 부모교육도 많이 받으러 다녔었는데..
그 길이 이곳에 있었음을 깨닫고.. 세상의 것들보다도 하나님의 세계가 얼마나 즐겁고 소망이 있다는 말씀들을 하루하루 느끼게 되었어요.
이젠 저도 저희목원들이 저에게 해준것처럼 거듭난 생명을 얻게 하고
새소망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도록.. 전도해야지^^ 다짐하게 만드신 분 또한 하나님 이시란걸 믿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마닐라목자님. 목녀님.. 사랑하는 목장의 언니들~~ 감사합니다.
영접모임 말씀 인도해주신 목사님 감사합니다.
제자교회 성도 여러분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
하나님 안에서 이전에 누리지 못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