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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5.31 간증문입니다......ㅎㅎ.....

3년 간증문인데 저는 이때나 지금이나 말씀대로 살지 못함에 죄송함이 크네요..^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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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오스 목장의 신화정 자매입니다
생명의 삶을 목장 식구들과 함께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이 두번째 생명의 삶공부 입니다.
첫번째 생명의 삶은 힘들게 힘들게 수료조차도 겨우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마친 생명의 삶을 다시 신청한 이유는 다시 배우고자하는 열정이 있어선 아니고,
제가 그랬듯이 처음하는 삶공부하는 목원들이 금방 포기하고 싶어할까봐

같이 하면 뭔가 도움이 될 만할 때가 오지 않겠나 하는 마음으로 신청하게됐습니다.
하지만 처음 하는 삶공부에 힘들어 하면서도 잔꾀부리지 않는 목원들을 보면서  오히려 제가 더  낮아지는 마음이 생겼고,
귀한것들을 다시금 배우는 시간이 되어 감사한 시간들이엿습니다.

 

어영부영 수료한 첫번째 생명의 삶공부 뒤에 저는 몇차례 삶공부 과정을 더 밟아가면서 많은 깨달음과 은혜가 있었습니다.
삶공부 하는 과정동안만큼은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이 늘어가고 성경적 지식들도 늘게 되고 그렇게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짐에 따라
많은 삶의 변화들이 있어 참 감사한 날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늘어난 지식만큼 삶이 따라가지 못하는것 같아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들이 커지고,

반복적인 회개에 지치고, 마음이 많이 무거운 상태였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들은 생명의 삶 과정은 죄책감과 부담감을 감사와 소망으로 바꾸어주었습니다.

 

수업내용중에 제 안의 성령님께서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것을 염원하게 하도록 일하시고 계신데
사단은 변화되지 않는 것만 보게 한다는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첫 삶공부때 제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정말 변한 모습이 많은데

그것들에 시선을 두지 못하고 제가 못하는 점에만 시선을 두고 있었습니다.
첫 삶공부때.. 출석만하라고 우시던 목녀님과 출석도 싫고 그냥 포기하겠다고 울던 제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런제가 지금은 어렵지 않게 개근한것만으로도 큰 변화이고
숙제도 하기 싫어서 몰아서 하고, 성경 읽으면서 이런 얘긴 왜 써있나 싶었는데,
지금은 성경 군데 군데 밑줄이 쳐져있고, 말씀대로 잘 살진 못하지만 매일 말씀을 읽어나가고 있다는 점도 참 감사한 변화입니다.
이렇게 돌아보면 주님의 은혜로 변한것들이 많은데

사단이 제 눈을 가리고 있던걸 알아차리지 못해 그동안에 침울했던 시간이 아깝게 느껴집니다.
이 경험을 통하여 앞으로 또 부족함만 보일 때면 사단이 제 눈을 가리려 함을 빨리 알아차리도록 해야겠습니다.

 

 

또 하나님이 계시기에 세상에서의 삶은 더이상 외롭지 않고 사람은 사랑해야할 대상이지 의지할 대상이 아니라는 말씀과 
우리는 빛의 자녀기에 세상사람들 사이에서 어울리며 그 빛을 뿜어내야하는 사람이라는 말씀으로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재정비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회사생활과 개인생활,목장과, 주일예배를 유연하게 지켜나가야하기에 시간에 쫒기고 체력에 한계를 느낄 때면
더이상 어떻게 조정해야하는 걸까 갑자기 무력감이 찾오면서 맥아리 없이 나가떨어질 때가 잇습니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 사이에서 반드시 어울려야 하고, 그 세상 사람들은 의지하는 대상이 아니라 사랑해야할 대상이라는 말씀에
그저 친구이기에,가족이기에 관계를 유지해야한다는 의식적인 만남에서 벗어나,
특정 대상만이VIP가 아니라 만나는 모든 사람이 VIP라고 생각하며 그 시간들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사는 제 모습이 보여지고 
하나님께 받은 힘을 나누어 주는 교제가 되길 소망하게되었습니다.  
 
또 신앙생활은 완성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과정이며 성숙을 위해서 뛰고 있다면 괜찮다고 말씀해주신것이 새 힘이 되었고
스스로 열매를 맺으려고 하지말고 예수님안에 붙어있으려는 노력하는것이 열매 맺는 비결이라는 말씀을 통해, 
지금까지 붙어있으면서 맺은 열매는 무엇인가 생각해보았는데, 아직 열매가 형태를 갖추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전의 저의 모습을 이미 알고 있던 사람들은 조금이나마 변화된 모습을 느꼈겠지만,
이제부터 알게 되는 사람에게는 지금의 모습이 처음 모습일테니, 앞으로 더욱 더 열매를 맺어가는 모습이 있어야 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단단히 붙잡아주셧지만 더 단단히 붙잡아주셔서 제가 예수님 성품을 닮아가는 열매를 맺어가고 그 과정을 보는 
주변 사람들이 하나님을 궁금해하길 소망합니다.

 

우연히 하게 된 두번째 생명의 삶 과정을 통해 처음과 다른 제 모습을 많이 보게 되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매번 의무감으로 삶공부를 신청하고, 할 때마다 쉬운것이 하나 없엇지만, 항상 회복시켜주시고 채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오늘 좀 엉터리로 지냈어도 사랑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감사하고 
내일도 엉터리로 살아도 사랑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감사하고
그 분이 계심을 아는 자체가 정말 정말 은혜입니다.

 

끝으로,
전에는 몰랐는데 주일1,2부 예배와 예수영접 모임과 주일 생명의 삶 과정까지

지친내색 없이 온 힘을 다하시는 목사님의 수고에 정말 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
사랑하는 라오스 식구들과 목자 목녀님,울타리 돼주시고 길잡이 돼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회사 동료들이 하나님을 알기 원하며 부족한 간증을 들어주신 성도여려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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