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제자 교회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심목사님의 여정 중 시드니에서의 첫 일정이셨던 시드니 삼일 교회의 김선영 사모입니다.
지난 목요일 (4월6일)부터 목사님과 사모님을 모시고, 금토일 총 4번의 집회와 총목자 간담회, 목자목녀 1대1일 면담을 마치고 오늘 아침에 무사히 다음 사역지이신 은혜와 평강 교회로 안내해 드렸습니다.
연약한 이민 교회들이 든든히 설 수 있도록 사랑하는 담임 목사님의 장기간 출타를 이해해주시고 지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너무나 감사해서 글 올리러 왔습니다.
집회는 말할 것도 없고, 목적지로 이동하는 순간들,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들 그 모든 순간마다 저희 교회를 위해 아낌없는 노하우를 전수해주시는 그 열심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저희 부부는 물론이고, 6목장의 목자목녀들을 그 특유의 뛰어난 설득력과 진심으로 일깨워주시는 그 성심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코비드 팬더믹으로 인해 시드니 전 지역이 락다운 되어 이웃의 신고를 두려워하며 몰래몰래 모임을 갖던 목사님의 첫번째 방문,
꺼져가는 불씨같던 저희 교회에 겨우겨우 심폐 소생술과 같은 집회를 해주셨던 두 번째 방문에 이어, 이번의 세번째 방문에서 저희 교회는 이제 좋은 교회를 넘어 위대한 교회가 되어가는 첫걸음을 내디디기로 했습니다.
목장 6개면 이미 중형 교회라고 격려하시며, 이제는 '작은 교회 삼일교회'라고 스스로를 일컫지 말라고 하시네요 ^^;
그래서 이제 우리 삼일교회는 위대한 교회가 되어가고 있는 중형 교회라고 선포하며 나아갑니다!!!
교회가 영혼 구원은 물론 신자들의 신앙과 인격의 성숙조차 일궈내지 못하는 것에 고통스러워하던 남편이 택한 가정 교회는 옳았습니다.
심목사님이 부르짖으시는 말씀을 통해 저는 더욱더 확신을 가집니다. 그리고 이제는 아내인 제가 동의하던 것을 넘어 우리 사랑하는 목자목녀들이 남편에게 이야기합니다.
"목사님, 가정 교회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심목사님의 집회에 감동하고 결단하며 심목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으면서도 담임 목사 부부에게 이러한 고백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심목사님의 겸손과 지혜를 또 뭐라 표현할 수 있을까요...
저는 벌써부터 목사님의 네 번째 방문을 기대합니다.
도전을 주신 몇 가지 아름다운 그림들을 신나게 보여드릴 그 날을 벌써부터 기대합니다.
천안아산제자 교회의 모든 성도 여러분들이 앞서서 열심히 달려가시는 것처럼 저희도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시드니 삼일교회에서 김선영 사모 드립니다.
목사님과 사모님을 통해 일하실 것을 기대하며 각 목자/목녀님을 통해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가정교회 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