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몬테레이 목장 송유진 목녀입니다.
먼저 이렇게 일터의 삶을 잘 수료하고 간증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서게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 올려드립니다.
일터의 삶을 하기 전, 저는 삶에 모든‘일’ 에 지쳐 있었습니다.
가정에서는, 주부로, 아내와 엄마로써의 감당해야할 역할과 집안 일에, 사역안에서는 목녀로써 교사로써 사모로써 모든 것이 부담 되는 ’일‘ 이라 생각했고, 직장에서는 카페 직원으로써 모든 ’일‘에 지쳐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정안에서 점점 예민해지고, 무너졌으며, 일터에서는 계속적인 스트레스와 우울감 등으로 쓰러져 누워있기만을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국 우울증과 더불어 불안증,분노,스트레스 등 많은 마음의 병이 생기게 되었고, 심리 상담과 더불어 병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병원에서는, 입원을 권유 할 만큼 마음의 병이 크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상담을 받으며, 입원을 하기보다 일터를 그만두고, 여유를 되찾아,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터의 삶 첫시간에, 일터를, 즉 직장을 그만두고 일터의 삶공부 첫 주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껏 없었던 경우였는지, 저도 강사님도 무척이나 당황스러울만한 상황이었음에도, 강사님께서는 일터의 삶인데, 앞으로 삶공부하며 일터를 주시지 않겠냐, 라고 웃으시며 해주신 말씀이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일터의 삶을 하기 전에, 저는 서비스 직을 10년여간 카페, 서빙등 다양하게 경험해 왔습니다. 그것이 저에게 가장 잘 맞는 일이라 여겨 지금껏 해왔는데, 일터의 삶공부를 하며, 제가 이 일에 대해 권태를 느끼고 있었고, 또 사람들을 대하는 직업이라는 점이 나에게 잘 맞는다기보다는 내가 해왔던 일이라서, 편하기도하고 익숙하기도 해서 그저 그렇게 일을 해왔던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일터의 삶을 하기 전, 저와 같은 서비스 직을 오래 하셨던 한 목녀님께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목녀님은, 서비스직을 하면서, 힘든 적이 없었나요? 사람들을 대할 때 어떤 마음으로 대하시나요?” 그때 그 목녀님께서 “나는 사람들의 일꾼이라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꾼이라고 생각하며 일해요”라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그때, 머리를 한방 맞은듯했습니다. 하지만 곧, 과연 하나님의 일꾼이란 무엇일까. 궁금하게됬고 저는 정확한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일터의 삶공부를 하면서 그 뜻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일터의 삶 십계명중, 첫 번째 계명. ’직장생활의 근거는 하나님이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직업은 비전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했습니다. 크리스천에게 직업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도구 라는 인식을 확고이 해야 한다고도 배웠습니다. 어쩌면 저는 직장생활에서 크리스천의 모습보다, 또 하나님이 나를 이 직장가운데 보내셨다는 믿음보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꾼‘이라는 생각보다는 그저 돈을 벌어야 해서, 일을 해야해서 하는 사람으로써 모습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터의 삶 공부를 하며, 이러한 나의 모습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강사님이 늘 말씀하시듯, 실질적으로 내가 실천 할 수 있는 부분을 나누라고 많이 하셨는데 그중 먼저 저는 제 마음 상태가 좋지 못했기 때문에 제 마음의 변화를 먼저 일으키는 것이 중요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이 밝고 긍정적인 사람일수록 그 사람의 삶이 궁금해지고 그것부터 좋은 영향력이 되어 가정과 직장 교회 등에서 하나님의 도구로써 쓰임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밝고 긍정적인 사람되기! 오늘도 웃자, 나를 칭찬하자‘ 등 긍정적인 글들을 제 화장대 거울에 붙여놓고, 매일 거울을 볼 때마다 글을 보고 한번 웃고, 또 글을 보고 읽고 웃고, 하며 제 마음에 긍정적인 글들을 심어갔습니다. 그렇게 저는 하루 웃고, 이틀 웃으며 오늘날에는 누가 봐도 얼굴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또한 일터의 삶을 하면서 저의 비전에 대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강사 목자님께서 사업을 하시기 전부터 기도하시고, 또 구체적으로 계획하신 부분들을 나누어 주셨는데, 그 부분을 저도 따라 작성해 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제 계획은 두루뭉술하게 나중에 카페사장이나 해야지~라는 생각이었는데, 신기하게도, 제가 마지막으로 쓴 직업은 ’동화 작가‘ 였습니다. 그렇다고 카페사장이 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장이 되어 카페를 운영하고 싶은 시간은 내 인생에 7년으로 정했고, 그 카페를 7년 운영한 뒤에는 강사이신 목자님처럼 직원을 제자로 세워, 사장 만들어주고 내어주고 싶다 생각했습니다.
또한 지금은 교회 안에서 저녁 카페 사역을 하며, 온라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것으로 현재 경제적인 활동도 하고 교회와 목장을 섬기며 나아가고 합니다.
그러나 저의 최종 목표는 결국 ’동화작가‘라는 것입니다. 지금부터도 차차 준비해 나아갈 것이지만, 이 목표를 세우면서 저는 제일 감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를 키우며 아이들에게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욱 깨닫게 되기도 했고, 또 제가 아이들과 같은 순수한 마음을 잃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진 동화책을 내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지켜주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동화책을 쓰고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가 세워지니, 저는 더욱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동기부여가 많이되고,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일터의 삶을 통해 하나님은 제게 ,하나님의 복을 누리면, 세상의 복이 따라온다는 것, 우선순위를 하나님-가정-교회-직장 순으로 하여 크리스천의 삶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있다는 것, 7번 넘어져도 8번일어나라는 강사님의 말씀등으로 여러 가지를 깨닫게 해주셨고 지금의 저로 바로 설수 있게 인도하셨습니다.
저희들을 위해 항상 기도로 애써주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심영춘 목사님, 이정란 사모님 감사합니다.
일터의 삶공부를 인도해주시고 조모임에서나 삶 공부에서나 저의 나눔을 잘 들어주시고 기도해주시며 응원해주신 박승신 강사 목자님 감사합니다. 함께 삶 공부를 듣고 오늘날 같이 수료한 이유진 자매님 오영근 형제님 함께해서 감사했습니다. 지난 한해 우울하고 부족한 목녀의 모습도 많이 보였는데 그럼에도 함께 목장을 지켜준 우리 몬테레이 목장 식구들 이번 해부터는 지혜롭고 밝고 슬기로운 목녀가 되기를 힘쓰며 나아갈께요! 기도해주어 고마워요~ 삶공부 할 때마다 아이를 잘 케어해주고 힘들었던 아내 옆에서 같이 힘들어 해주고 기도해주며, 또 일어날 수 있도록 끝까지 내 옆자리를 든든하게 지켜준 우리 사랑하는 정현우 목자님. 그리고 내 남편 믿음이 아빠,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