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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나눔터

할렐루야 

저희는 지난 11 11 부터~ 14일까지 천안아산 제자교회에서 교육부 연수를 마친 호주멜번 방주교회 김우주 목사, 박성은 전도사 입니다.

저는 Oakleigh Baptist Church 호주 아이들과 방주교회 한국 아이들의 학생부 사역을 맡고 있으며,

아내는 방주교회 아동부 전도사로 섬기고 있어서 이번 연수에 함께 동행했습니다

 

지난 3 심영춘 목사님께서 저희 교회를 방문해 주셔서 저희들의 애로사항을 들어 주셨고, 가정교회 새내기 입문에 심도있는 교육을 위해 연수를 추천해 주심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랑하는 허민 목사님의 적극적인 배려 아래 성도님들의 아낌없는 후원과 사랑을 교회를 통해 입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4일간의 교육부 연수는 없는 하나님의 선물과 같은 값없는 은혜의 일정 이었습니다.  

그동안 이론으로 먼저 알고 실제 사역에 어떻게 적용해야 될지... 

갖고 있었던 많은 의문점에 비록 호주와 환경과 상황은 많이 달랐지만, 달려 길과 중심된 목표점을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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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연수를 맡아 진행해주신 고요찬 목사님께서는 만남부터~

해외 이민자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오늘 위로 받으시는 하루 되세요."

라는 말씀을 주시며 저희를 천안의 명소 독립기념관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단순히 관광을 시켜 주시는게 목적이 아닌...

고요찬 목사님께서는 

이곳에 어린이 목자님들과 자주 오셔서 나라의 뿌리를 알려 주시고, 독립운동을 통한 한사람, 한사람의 희생과 섬김을 가르치신다고 하셨습니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생명다해 수고한 사람들이 있듯... 하나님 나를 위해 수고 하자며 어목자님들에게 현장을 통한 깨달음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어찌나 설명을 해주시던지... 저희 부부는 어린이 목자가 되어 시간들을 즐겼습니다

 

고목사님께는 어목자님들과 시간을 내어 많이 다니시면서 현장을 통해 보고 느끼며 결단 시키는 교육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셨는 ... 

저희도 돌아가면 부분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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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된 목장 탐방~

금요일 연해주 목장탐방

강명훈 목자님, 정현주 목녀님을 중심으로 5-6가정이 모였습니다.

목장의 특징은 어목장에서 부터 자란 아이들이 청소년이 후에도 6명이나 목장에 남아 있는 신기한 목장이었습니다. 학원 생활로 바쁘거나 집에 있어도 게임으로 청소년들은 당연히 장년목장을 피할텐데... 목장에는 6명의 청소년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어른들보다도 훨씬 키로 자리에서 일어나 올리브 블레싱을 하는 모습은

불편해야 되는데... "~ ? 자연스럽지?" 우리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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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거장들'이란 책을 읽고 나누기로 첫날 이었는데... 어찌나 진솔 하던지

방금전까지 웃고 농담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서로서로 돌아가며 책을 읽고, 자신의 삶과 연관해서 나누기를 2시간... 고목사님께서 "~ 졸려서 죽는 알았다."ㅎㅎ 예상을 뛰어넘는 진지한 나눔에 웃음으로 마무리 했답니다.

아이들이 센텐스로 말하는  목장이란?

목장은 삶이다. 휴식처이다.

목장은 놀이터이다

목장은 친구이다(가족보다 편하게 말할 있어서)

목장은 AS 센터이다.(서로의 나눔 통해부족한 것들을 배우고 고치게 되어서)

목장은 편안한 ...

아이들의 삶은 목장을 빼고 말할 없었습니다

현재 멜번 방주교회는 금요일에 학생부가 모이고 있어서 어떤 그림이 될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아동부에서 부터 목장을 경험하는 우리 아이들도 청소년이 되어서도 목장을 사랑하고 영혼을 섬기는 아이들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어린이 목자님들과 청소년 목자님들과의 만남"

청소년 목자 호세와 주은이를 만났을 때에 대화속에서 우리 힉생부 아이들의 미래 모습을 꿈꾸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냥 보면 일반 아이들 같아 보일수도 있지만, 그들 안에는 아동에서 부터 신앙 훈련을 통한 믿음과 순종, 섬김이 베어있는 학생들이었습니다. 물론 얘기를 하면서 학생들의 struggle 어려움이 있지만, 애들이 말하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교회가 너무 좋아요 ... 신앙 선배님들한테 섬김을 배웠어요 ... 사역자분들이 너무 좋아요." 이런 고백을 들었을때에 마음이 너무 따뜻해졌고, 우리교회 아이들 모습들을 상상하면서 저절로 기도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아동부의 사역이 어떠냐에 따라 청소년이 되어 나타나는 열매의 차이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가정교회 속에서 어려서 부터 자라는 아이들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 목표가 되어 개인의 신앙은 물론 타인을 돕고 이끌어 가는 리더의 역할까지 감담하는 사역자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들의 고백 속에 자신의 어려움을 바탕으로 친구들을 돕고 싶다며~

나만의 문제속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 시선을 돌리고 필요를 채워주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너무나 예의 바른 하임이와 제호 어린이 목장님.... 한창 욕심부릴 4학년 어린 나이에 사탕을 월요일에 받으면 금요일까지 보관 했다가 목원들과 나눠 먹는게 즐겁다고 하네요.

하임목자님은 2명의 동생을 동역자라고 부르고, 때때로 목원들이 말을 듣지 않을 ... 힘들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하나님께서 주신 자리라 포기하고 싶지 않다며

사역자의 굳은 의지를 보였습니다.

대화하면서 목자님들의 표현이 삶공부를 통한 생각, 감정, 의지가 정리되어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확립된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이 목자로서의 자부심을 키워주기 위해 교회와 고요찬 목사님의 특별한 노력도 많이 배웠습니다. 시간을 내어 목자님과 여행이나 영화, 청와대, 박물관등에 다니시며 놀아주시고, 현장을 통해 섬김과 헌신을 보여주고 계셨습니다.

어목자님들이 이런 부분을 굉장히 좋아 하셨습니다이래서 후배 동생들도 어목자를 꿈꾼다고 하네요.

 

"아동부 교사들과의 면담"

정현주 목녀님과 양인자 목녀님

3시간동안 눈이 퉁퉁 불게 울었습니다.

이제 그만하라고 고목사님께 끌려 나오기까지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정현주 목녀님은 가정의 힘든 때문에 지친 아이들을 데리고 교회를 찾아 다니다가 수진이가 예전에 다니던 제자교회를 다시 가고 싶다고 해서 당시 목녀님께 연락 드리게 되었고, 집이 그때는 인천이어서 목녀님 댁에서 ,토일을 살면서 교회에 나왔다고 하셨습니다.

목장과 사역자의 사랑으로 자녀들이 회복 되어지고, 수진이는 지난번 목장에서 만났는데... 자기 같은 아픔이 있는 친구들을 돕고 싶다며, 이제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기도 한다는 수진이가 감동을 주었습니다.

교사 20 양인자 목녀님은 얘기가 많다. 제자교회 초기 멤버셨지만, 중간에 4년동안 목녀의 삶을 포기~

내려 놓으면 시원할 알았는 ... 그때부터 부부가 대화도 없어지고, 아들 삐뚫어지고, 부모님 아프시고,

4년동안 기도도 안하시다가 새벽기도 시작하시고, 딸에게 "나는 엄마, 아빠가 목자 목녀 하실때가 제일 행복했다" 편지를 받고 다시 재헌신 하셨다며

지금은 아들의 싱글목장도 도우시고 목녀님의 목장도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교육부를 섬겨 주실 선생님들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가 왔는데... 우리 교회에도 이번 사역 박람회를 통해, 20 지기로 아이들과 동거동락할 선생님들이 헌신 되어지

기도합니다. 교사가 신뢰하는 사역자가 되기 위해, 선생님들의 삶을 위로하고, 어려움 안에 들어가 가족으로 겪어내주는 모습 또한 저희가 배워야 했습니다.

 

"활기찬 주일 사역"

모두가 바삐 움직이는 주일 아침~ 다른 날보다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도어깨를 움추릴 겨를도 없이 어린 아이들부터 머리가 하옇게 교회 어른들까지도

저마다 자신들의 자리를 찾아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특별히, 한시간 동안 드려지는 아동부 예배에는 지루할 틈이 없이 재미난 광고와 모두가 경쟁이나 하듯 열심히 부르는 찬양의 시간이 뜨거웠습니다.

말씀이 시작되자... ppt 한장 없어도 말씀에 집중하고, 그룹별 활동에도 진지하게 참여하며 목사님 질문에 틀려도 답하는 아이들은 더이상 관객이 아닌 예배자 였습니다.

이어서 바로 드려지는 세대통합 예배에도 부모님 옆에서 훈련 되어진 모습으로 방해없이 성숙하게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린 나이에 무슨 말씀을 하는지... 무엇을 하는지... 잘은 몰라도 부모님들의 귀한 예배 태도와 믿음의 반응... 목장 안에서의 섬김을 통해 아이들은 자라고 있었습니다.

호주는 언어적 문제가 커서 세대통합예배를 생각해 보지도 했는데... 일단 목장을 해서 너무나 다행스럽고, 예배를 함께 드리지 못한다면

생각을 열어서 통합할   있는 여러가지 방편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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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을 우리는 MZ 세대라고 부릅니다.

스마트 폰을 결혼하고 아이가 서너살쯤 되었을 ... 처음 갖았던 저로선

텍스트로 소통하기 보다는 이미지와 비주얼로 이야기하는 세대의 아이들과의 소통을 변화에 빠른 대처라고 생각 했었는데...

천안아산제자 교회는 세대를 쫓아가는 교육이 아닌 오히려 용감하게 아날로그 형식의 교육을 선택하셨습니다.

편의성 보다는 불편해도 성경을 찾고, 쓰고, 미디어를 ... 책을 읽고 나누고, 힘써 모이고,

잠시 어렸을때... 경험했던 따듯했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모습은 목장에서 만났던 아이들과 흡사했습니다

목장이나 가정교회는 시대의 변화에 맞추워 변화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가정교회 정신으로 돌아가 아득한 옛날이라고 생각하는 신약 시대의 교회를 회복해 나가야 함을 배웠습니다

 

교회 안에 자칫 소홀해질 있는 아이들에게

그들의 필요를 적극적으로 채워 주시는 고요찬 목사님과 사모님을 옆에서 가까이 지내며,

부모의 역할... 때로는 부모 조차도 없는 것들을 영적 아비가 되어 헌신하시는 진짜 사역자 이심을 알게되었습니다.

힘든 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고 섬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밖에도 식사로 섬겨 주셨던 삼일반점 장한수 목자님, 유치부 정현우 전도사님

고요찬 목사님의 부모님이신...고광표 안수 목자님 (76)나미연 목녀님 (70)

고목자님은 71세부터 삶공부 시작하셔서 9개를 마치셔서 제자교회 7 안수목자님 한분이 되셨답니다.

깊이의 끝을 수없는 된장찌개 감사 드립니다

교회를 오픈하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하늘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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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찬교육목사 2022.11.25 12:25
    김우주 목사님과 박성은 전도사님!
    호주에서 저희 교회까지 교육부 연수를 하러 오셨던 그 마음을 하나님은 아시고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너무도 자세하게 써 주신 보고서를 읽으며 저 또한 감동이 있네요. 무엇보다 알았다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천 하는데 있어서 늘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그만큼 가치 있는 일이니 만큼 끝까지 달려 가시기 바랍니다. 멜번에서 어린이 교육에 책임지는 교회로 하나님께서 두 분을 사용하시리라 믿습니다. 있는 곳에서 늘 승리하시구요. 앞으로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는 두 분이 되길 기대합니다. 좋은 소식들이 오고가길 기대합니다. 3박 4일동안 너무도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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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영 2022.11.25 16:13
    목사님 사모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연수보고서가 너무 감동이 됩니다. 내년 단봉선이 기대가 됩니다. 멜번 교회가서 은혜끼칠 생각을 하니~하나님께서 분명 보게 하셨고 듣게 하셨으니...분명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로 가고자 일하심에 감사와 영광 올려드립니다.
    멜번교회에도 이시대 가정교회를 책임지는 아동부 청소년부가 든든하게 세워지길 잠시 잠깐 기도 했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늘 강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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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근혜 2022.11.26 14:58
    글을 읽으면서 제가 현장에 있는듯한 생생함이 느껴지네요... 사역에 대한 열정이 담겨있는것 같아요...
    깊이의 끝을 알 수 없는 된장찌개의 맛처럼, 가정교회의 깊은 맛을 호주방주교회에 퍼뜨리시는 걸음걸음 되시길 기도합니다. 이번에 선교잔치 하면서 호주가 더 친근감이 드네요. 하시는 사역에 평강이 있으시길 기도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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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우 2022.11.29 14:34
    저는 시간 상, 길게 면담은 할 수 없었지만 잠시 나눈 이야기와 식사교제를 하면서 두분의 뜨거움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호주에서 이곳에 올때, 여러가지로 방해되는것도 많고, 어려움도 많았을텐데 두분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청년부와 아동부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호주 멜번에서도 제자교회 보다 더 소문 난 가정교회로 세워지기를 소망하고 기도하고,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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