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생명의 삶을 목녀님의 권유로 시작 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엔 삶 공부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컸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다니시는 삶 공부, 성경공부 마다 따라다녔는데, 어른들이 했던 걸 봐 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삶 공부는 나랑은 거리 가 먼 것 같고 벽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핑계로 나중에 좀만 더 있다가 듣겠다고 계속 고집을 부렸습니다.
저는 정말 안들을 생각으로 귀를 닫고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자꾸 이번에 생명의 삶을 듣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한 번 들어볼까? 라는 생각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환경도 그렇게 저를 몰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명의 삶을 듣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목녀님이 정말 기도를 빡세게 하셨나 봅니다. 그래서 저는 목녀님의 웃는 얼굴과 함께 수강신청서를 썼고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첫 번째 삶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전 첫 날 삶 공부부터 확 꽂히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말씀도 너무 좋았고, 귀에 쏙쏙 들어 와 나는 안될 것이란 생각들이 다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선 한 주 한주 기대하는 마음으로 공부 할 수 있게 하셨고, 저는 말씀이 들어가야 사람이 산다는 것을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좋았던 것은 제가 지금까지 신앙생활 해오면서 궁금했던 것들이 말씀으로 해결 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분별하지 못했던 것들이 삶 공부를 하면서 말씀으로 해결 되는 것을 보고, 그냥 성경 공부가 아닌 정말 삶에 적용되며 삶이 달라지는 진짜 삶 공부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배운 것을 실천하기가 정말 어려웠지만, 도전 해볼 수 있는 힘도 주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배움 속에 찔리는 것도 많았습니다.
제가 가끔 제 욕심에 목적과 수단을 혼돈할 때가 많았습니다. 예수님을 위해 공부하고, 열심히 일해야 되는 것인데, 공부를 위해, 더 나은 내 모습을 위해 예수님을 이용 하는 것 같았던 제 악한 모습이 순간 보여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또한 요즘 저의 찬양이, 기도가 너무나도 미적지근하고 의무적 이였던 것 같아 하나님께 너무 죄송했습니다. 삶 공부를 통해 저의 이런 악한 모습과, 또 부족함을 깨닫게 하셨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에게 구원이라는 큰 선물을 은혜로 주시고 자녀 삼아주셨다는 것이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삶 공부를 듣고 그렇게 많이 변화되진 않을 줄 알았는데, 하나님께선 그런 생각들을 과감히 무너뜨리시고, 많은 것을 깨닫고, 보게 하셨습니다. 생명의 삶은 "정말 이걸 안 들었으면 어쩔뻔했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공부인 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때에, 알맞게, 많은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이 놀랍고, 저에게 값없이 부어주시는 아빠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이제 더 다가가서 기도로 대화도하고 해야겠습니다.
이번 생, 삶을 통해 만난 일곱 분의 재미있고, 귀한 14기 식구들과, 매주 환한 웃음으로 저희를 반겨주시고, 격려해주시고, 피와 살이 되는 말씀 전해주신 목사님 정말 감사드리구요, 또 생명의 삶을 들을 수 있게 격려해주시고 기뻐해주시고 끝까지 기도해주신 목자 목녀님, 부모님, 네팔목장식구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자교회 성도님 모두 하늘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배움으로 인한 느낀것과 도전들이 너의 삶에 새로운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도한다.
언제나 우리 곁에서 너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목장과 목자 목녀에게 힘이되어 늘 고맙고 기특해.
언제나 널 사랑하고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