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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나눔터

안녕하세요 살렘목장 김미영입니다.

평신도세미나를 무사히 마치고 이 자리에 서서 간증할수 있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올려드립니다.

 

올해 저는 이 길이 맞다고 생각하며 걸어간 길을 가다가,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지금까지 은혜를 받는 방식을 고집하며 계속 고수하려고 하였고 어떤 새로운 흐름이나 문화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속에서 감정적, 인격적으로 받는 상처들이 겹치며 많은 갈등을 하였고 길을 잃었을 때 처음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 가정교회의 첫 근원지인 휴스턴 평세를 남편과 함께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신청을 하고도 가기까지 우여곡절이 참 많았습니다. 이틀 전에는 교회의 지원을 받을줄 알고 신청했던 것이 지원이 안되는줄 알게 되었고 목회자가정에서 자란 남편의 물질에 대한 상처가 올라와 힘들어 하며 취소하자는 이야기를 하였고 결국 같이 기도해 보기로 하며 잠을 못 잘 정도로 같이 주님의 뜻을 구하였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로 응답을 주셨고,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은혜를 생각나게 해주셨습니다. 10월부터 3개월간 남편의 공사가 쉬는기간 이였는데 취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 할 수 있게 해주심과 동시에 평신도세미나도 갈수 있도록 해주신 것이였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가니 너무나 마음이 평안했습니다. 가기 전 주변에서 저희들을 도와주시는 도움의 손길을 또 받으며 회복의 문을 여시는 주님께 감사함으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의 비행기를 타고 비행기속에서도 마스크를 써야하는 불편함이 미국에 도착하니 미국은 마스크를 쓰지 않는 자유함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내심 미국에서도 마스크를 쓴다면 숨 막힐 것 같은 걱정이 있었거든요...

두 번의 비행기를 타고 늦은 밤 휴스턴에 도착하였고 목자님을 만나뵙게 되었는데 너무나 인자해보이시는 모습과 적극적인 섬김에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목자님 댁에 도착하여 목녀님이 그 늦은밤 LA갈비와 한식 상차림을 차려주셔서 감사함으로 시차적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차적응은 쉽지 않았고 며칠을 비몽사몽 속에 세미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수관 목사님의 강의는 목사님의 간증으로 시작되었고 본인의 여러 깨지는 교회를 다니며 깨달은 말씀에 귀가 솔깃하며 강의에 빠져들었고 심영춘 목사님께만 듣던 가정교회를 실제적으로 가서 보고, 듣는 것이 더 리얼하게 느껴졌습니다.


외형적으로 느낀 것은 목자, 목녀를 하며 무엇이 부족한지 잘 몰랐던 저희에게 목장순서의 중요성과 목장의vip와 개인의vip를 정하라는 말씀에 이것으로 실수를 겪었던 이유를 알게 해 주셨습니다.

 

또, 기도응답 결과를 매주 나누며 기도응답에 대한 기대를 가질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과 올리브블레싱시간 아이들이 모든 목장식구들의 기도를 받게끔 매주 돌아가며 해야한다는 것을 알게해 주셨습니다.

 

실제로 배정받은 우즈베키스탄의 목장을 탐방했을 때 들었던 것들 그대로 하는 것을 보았고 목자,목녀님께서 집중해서 경청하시는 모습과

한가정 나눔이 끝나면 기도를 해주시면서 기도의 힘을 얻으려고 오시는 분들의 이유를 알게 되었고 목원들이 함께 하나되어 저희를 섬겨주시는 모습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결혼 십주년이라는 것을 알고 계시고는 미리 케잌도 준비해 주시고 저희 아이들 선물도 미리 챙겨주시고 마지막 날 새벽 3시에 공항으로 가야될 때 운전과 함께 저희에게 편지라고 주셨던 카드에는 100달러가 있었습니다.

 

내형적으로 느낀 것은 본질 두 가지를 상기시켜주셨습니다.

목자님과 차안에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되었는데 하나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사랑의 탱크가 꽉 차있어야 나누어 줄 수 있다고 하십니다. 또 하나는 진실 된 사랑으로 형제, 자매들 사이의 연합을 이룰 때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두 가지를 듣게 하시니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결단은 돌아오는 비행기 안이였습니다.

그 전날까지 내가 있어야하는 이유를 발견하지 못해서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들을때 가슴을 쳤던 것이 있었지만 외면했던 것이 있었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수관목사님께서 목자,목녀들에게 목자,목녀하면서 제일 좋은게 뭐냐?

라고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내가 변한 거, 가정이 변한 거라고 이야기한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가정교회에 있는 이유는 솔직히 남편을 위해서 남편의 회복과 잠재되어있는 것들을 펼쳐주고 싶었고 친구의 가정이 살아나는 모습이 좋았고 우리 아이들을 위하는 것이었습니다.

 

올해 몇 번의 고비가 있었고 그 고비를 넘기며 제자교회에 두시는 하나님을 느꼈고 나를 내려놓게 하셨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보여 주셨습니다. 나와 아이들이 함께 재성이친구의가족을 섬기는 모습에서 우리를 이렇게 변화시키시는 곳임을 알게 하셨고 남편과 생명언어의 삶을 하며 집안에 흐르는 언어가 바뀌며 남편과 제가 더 변화되는 것들을 느끼며 이것이 행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을 했던 저를 보게 하셨습니다.

 

변화가 행복이고, 간증이되고, 전도가 되길, 소망하게 되었고 그래서 변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이곳에 두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것들을 경험하길 소망하며 마침내 주님이 하셨습니다. 라고 고백하는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를 긴시간동안 사랑과희생으로 이끌어주신 심영춘목사님,이정란사모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희들 잘 다녀올수 있도록 가기전 여러 모로 도와주신 목자,목녀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함께했던 남편 김흥겸 목자님, 그리고 김윤중목자님, 심영진자매님, 정현주목녀님, 한재아,박예찬형제님 함께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긴 간증을 잘들어주신 성도여러분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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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선영 2022.10.24 16:28
    목녀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간증문 읽는데 은혜가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목자 목녀님의 가정위해 일하실것이 기대가 됩니다.
    내 힘으로 사역이 아닌 주님 주시는 사역 잘 감당하시기를 뒤에서 기도로 중보하겠습니다.
    축복하고 사랑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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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y4682 2022.11.02 12:01
    목녀님~늘 사랑과섬김.. 중보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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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구 2022.10.24 22:58
    미영목녀님~~~^^*
    먼길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의미가 깊은 간증을 몇번이고 읽어 내려갑니다.~
    많이 힘들었음이 느껴져 가슴이 아프네요...

    먼저.
    길을 잃었을때, 고비가 찾아왔을때 마음의 힘든 짐들을 함께 나누지 못해 미안합니다.

    목녀님...
    지금은 누구의 삶을 위해서가 아닌~ 미영목녀님의 삶이 더 많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가정교회 안에서 남편과, 친구와, 아이들보다, 먼저
    지금의 목녀님이 더 많이 행복해져서, 그 행복을 마음껏 누리시다가, 흘려 보낼 수 있게 해달라고 중보하겠습니다.

    비행기 안에서의 결단처럼, 가족의 변화가 행복이고, 그행복이 간증이되고, 전도의 열매 맺음으로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 충만한 하루 하루를 살아가시길 기도할께요... 쌀쌀한 가을 날씨 건강 유의하시구요~^^
    담에 목자님과 따듯한 커피 한잔 해요~~~^^*♡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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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y4682 2022.11.02 12:04
    목자님^^목자님 글에 제가 더 감동받았어요ㅜㅜ
    따뜻한 커피~좋습니다~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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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22.10.26 17:40
    사랑하는 미영목녀님과 함께 휴스턴서울교회 평세와 여행일정을 함께해서 기뻤습니다. 간증을 들으면서 감사했습니다. 휴스턴서울교회 평세를 통하여 은혜 받기를 기도했는데 하나님께서 응답하셨네요. 가정교회인 제자교회에 왜 있어야하는지 답을 찾게된것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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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y4682 2022.11.02 12:12
    목사님~ 기도해주셔서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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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중 2022.10.29 06:27
    목녀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넘 감사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하나님께서 목녀님을 사랑하시고 그 사랑이 넘쳐 아름다운 목장 만들어 가시길 기도합니다.
  • ?
    kmy4682 2022.11.02 12:14
    목자님 응원감사해요. 함께 할수있어서 저도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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