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롬!
우즈베키스탄 김윤중목자입니다.
주일 아침에 일어나니 가슴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갈비뼈 골절로 일주일을 쉬고 일주일을 일하면서도 아무 문제없더니 토요일 일을 하면서 좀 무리한 탄인 것 같았습니다. 월요일부터 일을 나가지 않고 평세를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재희목자를 찾아가 준비한 선물을 받고 필요 물품을 구매하고 목욕탕에 가서 때도 열심히 밀었습니다.
출발 당일 딸내미를 태우고 호두과자를 사러 천안역에 가고 마지막으로 휴스턴 서울 교회 담임목사님에게 드릴 작은 선물을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휴스턴 서울교회 평세를 2019년 이수관목사님께서 저희 교회에 오셔서 말씀을 전하신 적이 있는데 목사님에게 꼭 한 번 찾아 뵙겠다고 약속을 하고 바로 평세를 신청하였으나 코로나로 취소 2021년도 취소 올해 다시 도전하여 성사가 되었습니다.
시간에 맞추어 교회에 나가보니 다들 먼저 와서 대기중 이였습니다.
고요찬목사님께서 운전한 차량에 탑승하여 천안터미널로 향하였습니다.
다시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이제 실감이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태어나 처음으로 동해를 넘어 태평양을 건너 LA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수속을 받는데 떨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분명히 영어로 물어볼 것인데 알아듣지 못하니 이정란사모님께서 전수해주시 노하우를 사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절대 입을 벌리지 않고 웃는 얼굴로 쳐다 만 본다. 그러나 이 공항직원은 좀 짜증이 나는지 지나가던 한국인 공항 관계를 불러 통역을 하라고 하더군요.
“어디가냐?” 휴스턴 간다.
“얼마를 가지고 왔냐?” 쓸 만큼만 가지고 왔다.
그러더니 순간 알아들을 수 있는 소리가 들였습니다. 저는 다시 한번 “머라고요” 하니 “오른손 네 개” 저는 오른손 엄지를 제외한 네 개를 스케너 위에 올렸습니다. 바로 “오른손 엄지” 저는 자연스럽게 오른손 엄지를 스캐너 위에 올리고 완손까지 스캐너를 마치고 심사대를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영어가 딸리는 분들은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목사님 믿고 전혀 준비를 하지 않고 갔는데, 목사님은 심사가 끝나자 마자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출입국 통과에 너무나 많은 시간을 보내어 정신없이 짐을 찾아 휴스턴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어디론간 정신없이 갔습니다.
휴스턴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식사를 줄 것이다 생각하고 약간 허기를 느꼈지만 참고 비행기를 올라 승무원이 지나가면서 무엇을 주는데 비스킷을 두개도 아닌 하나씩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물을 요청하면 주기는 하였지만 그게 끝이고 허기를 달래며 자다 놀다 자다 놀다 하다 보니 휴스턴에 도착하여 바로 짐을 찾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그 곳에는 벌써 휴스턴 서울교회 목자님들이 대기중 이였습니다. 저는 아시는 목자님이 없지만 그래도 기본 인사를 드리고 있는데, 담임목사님께서는 저희 교회 목자들도 그리 반기시는 것을 보지 못한 격한 액션과 포옹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에 오신 모든 목자님들과.
저희를 섬기시는 목자님께서 좀 늦게 오셔서 짐을 찾아 밖으로 나오라는 말만 하시고 먼저 나가시는 것입니다. 따라 갈 속도가 아니고 짐도 재희 목자님께서 고추장과 된장 그리고 무우 말린 것을 주시어 가방은 나보다 무거워 보였습니다. 밖에 나가니 목자님을 우리 쪽으로 왔다 다시 차 있는 곳으로 갔다를 반복하여 빨리 오길 재촉하였습니다. 이때 시간이 밤12시인데도 차를 도로에 주차를 못하게 하여 차 옆에 사람이 없으며 딱지를 끊기에 미안하다는 사과와 함께 그 무거운 가방을 목자님께서 차량에 실으시고 제가 조수석에 타려고 하니 잠깐만 하시는 것입니다.
본인이 차문을 열기 전에게 절대 차에 타지 마세요라는 멘트와 함께 차문이 열리고 저는 차에 올라 출발을 하였습니다.
바로 목자님께서 바나나 빵 건과류 물 등 준비하신 것을 주시면서 40분 넘게 가야 하니 요기를 하세요 하시기에 허기에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목자님께서는 자신에 대한 소개를 열심히 하시고 나에게 소개를 하라고 하셔서 간단히 소개를 하다 보니 집에 도착하여 일단 샤워를 하고 바로 취침.
아침 7시 30분에 교회로 출발하는데 아침도 주지 않아 이번 평세 먹는 것에 고생을 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교회에 도착하여 목자님께서는 주방에서 사역하시는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교회 시설을 둘러보면서 이수관목사님께서 일찍 나오셔서 사무실에 계시기에 인사를 드리고 대기 장소로 이동하여 아침을 먹고 있는데 속속 저희 교회 분들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몰려서 환호와 웃음소리가 있는 곳은 어김없이 심영춘담임목사님께서 계셨습니다. 주변에서 그런 소리가 들였습니다. 심영춘목사님은 서울교회에서 제자교회로 파송한 목사님이라고 합니다. 진위는 다음에 가리고 어느덧 시간이 되어 등록을 하고 명찰과 교안을 수령하는데 저에게 “당첨되셨습니다. 잠시 이곳으로 오시면 당첨한 것을 드리겠습니다.” 너무 신이나 안내한 곳으로 가보니 교회소개시간에 교회소개의 영광을 드리겠다고 하는데 감사하고 떨리고 어떻게 써야 하나 고민하다 담임목사님에게 말씀하시니 이러게 말하라고 하십니다. “휴스턴 서울교회에 연수를 갔다 오신 후 가정교회에 미치셔서 같이 미치기 위해 평세에 참석했으며 모두 미쳐서 돌아가겠다고” 최고로 소개를 잘한 교회가 되었지만 아쉽게도 어느 교회에서 담임목사님이 우주에서 제일 미남이라 하여 하는 수 없어 “저희 담임목사님은 가정교회에서 가장 미남이시고 배도 가장 많이 나오신 분” 것으로 소개를 마쳤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이수관목사님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말씀이 졸지 마세요. 졸면 내가 가서 깨울 것입니다.”
저는 기도로 시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새벽에 도착하여 4시간정도 잔 것지 안잔 것이 모르게 누어 있다 나와서 “졸지 않고 이곳 먼 곳까지 왔는데 담임목사님만큼은 되지 않아도 비슷하게 듣기는 해야지 않겠습니까? 주님께서 이종을 이곳에 보내신 뜻을 알게 하시는 시간 되게 하여 주소서.”
기도의 위력으로 첫날을 졸지 않고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0년 넘는 시간동안 목자로의 삶을 사신 이수관목사님의 강의는 내가 습득하기 벅찰 정도로 감동이었습니다.
단어 하나하나에 힘이 느껴지고 하나라도 더 알려 주시려는 목사님의 열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 평세에 두가지를 소망했습니다.
첫째는 제가 목자로 사명을 감당하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기 원했습니다.
출발 전 수요기도회에 간증을 위해 오신 선교사님의 간증에 나의 귀를 울리는 단어가 기도였습니다. 나의 부족을 말씀하시는데 이것이 어떻게 목자의 사명을 감당하는데 적용할 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평세 마지막 결단의 시간에 목자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4가지 희생이 필요한데, 첫째가 기도의 희생이다.
새벽에 나와 졸고 있어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이고 시선을 하나님께 돌리는 시간이기에 그 자리를 지키는 희생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나는 어떻게 적용을 하면 좋을까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평세를 끝내고 사모님과 대화를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이정란사모님께서 기도의 생활에 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모든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다. 기도는 하나님께 향해야 한다. 기도를 간절히 간이 절여지도록 하면 확신을 주신다. 그래서 확신을 가지고 응답하실 때까지 기도를 할 수 있다. 기도를 하지 않고 사는 사람이 기적이다.”
그래서 저는 결심했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으로 살아 갈 것입니다.
하루 기도의 십일조를 들이길 소원합니다.
두번째는 내가 김영자목자님이나 고광표목자님 나이때까지 목자를 해야 할 것인 데 지금도 제대로 못하는데 휴스턴 서울교회는 30년 넘게 목장을 하고 있으니 좋은 팁을 기대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바람을 저버리지 않으시고 첫날에 방법을 말씀해주시고 둘째 날 라진찬목자님 간증을 통해 확실한 길을 알려 주셨습니다.
목장이 같은 연령대의 사람들로 구성이 되면 목장에 생동감이 살아지고 섬김의 모습이 한정되어 점점 역동성이 힘을 잃는다고 합니다. 또한 VIP를 섬김에 있어 필요를 채워 주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다양한 연령대가 있는 목장은 진정한 가족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내가 50대라고 50대만 찾고 있었는데, 아니 보이는 VIP들이 50대인데, 눈을 돌려 30대 40대를 찾는다면 그들의 필요를 더 잘 채워줄 수 있어 자연스럽게 목장이 부흥될 수 있는 요지가 많다고 합니다.
저는 계속 내가 나이를 먹는 세대의 목장이 될 것이란 생각으로 점점 목장의 생기를 잃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이번 평세로 찾고 싶었습니다.
라진찬목자님께서도 힘들고 지친 면 예수님을 의지했다고 합니다. 힘들 때마다 나의 문 앞에서 서성이시는 예수님을 기억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27년을 목자로 살아 갈 수 있는 힘 목사님의 설교라고 합니다. 매주 주일 말씀을 듣고 다시 프린트하여 다시 한번 읽으며 말씀을 복습하였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라진찬목자님께서는 자신에게 오는 은혜는 목사님, 초원지기, 목원들, 다른사람들등 주변 사람들에게서 오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기전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미련한 나를 변화의 결단으로 이끌었습니다.
평세가 끝나고 지난번에 오셨던 최철호집사님 내외께서 저녁을 대접하신다고 오셔서 약속하신 것을 지키시기 위해 우리를 초청하셨습니다. 그러나 다른 분들은 섬기는 목자님 가정에서 저녁을 대접한다고 해서 목사님과 사모님, 저, 그리고 재아형제님, 예찬형제님만 약속장소인 스테이크 집으로 갔습니다.
대기만 2시간 넘게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곳에 간다던 흥겸목자님 부부가 식사를 마치고 나오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기중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심영진자매님과 현주목녀님 모녀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모두는 그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이 자리에 남문교회 목자님부부와 따님이 합석을 하였는데, 그 따님께서 평세 느낌을 이런 말로 표현을 하였습니다.
“너무 무서웠습니다. 식사를 하는데 뒤로 주변에 서있는 사람들의 얼굴이 똑같아 순간 당황하여 다시 보았는데 역시 모두가 같은 사람의 얼굴로 보였다고 합니다. 어느 곳에 보아도 모든 사람의 미소는 동일했습니다. 너무나 소름이 돗을 정도였습니다.”
사역하시는 분들 섬겨 주시는 목자님 가정에서 보이는 모든 사람들 한결 같은 사랑의 미소가 있었습니다. 이것을 가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미소 30년 넘는 시간동안 배우고 경험한 미소.
저는 이런 미소가 우리 제자교회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결심했습니다.
이분들을 저희 제자교회 평신도세미나에 초대하여 우리 제자교회의 미소를 보여 줄 수 있도록 미치도록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에 충성할 것을.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었습니다.
평세를 마치로 LA여행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지금 목사님이 계시지 않아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여행 왜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들 직장을 빼서 왔고 금전적으로도 많이 힘들 것인데 구지 여행을 하면 다른 성도들에게 좋게 보일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평세를 끝내고 그냥 왔다면 소중한 기간과 천국의 기쁨을 어떻게 누리는지 몰랐을 것입니다.
내 눈에 공항에서 휴스턴에서 LA와서 첫날 보이던 미국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다 고요찬목사님인 줄 알았습니다. 남자나 여자 다. 거구만 보였습니다.
그러나 LA로데오거리등 라라랜드라는 영화 촬영장과 영화의 중심지에서 보이는 모두 영화속에 나오는 사람들 같았습니다. 가끔 담임목사님 같은 사람이 지나는 했습니다.
또한 길에서 자는 사람도 보았고 술에 취한 것인지 약에 취한 것인지 모르지만 온전한 정신이 아니 사람이 지나가는 것도 보았습니다. 풍요와 빈곤이 공존하는 곳. 그 곳이 사람이 사는 곳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느 쪽을 선택할지 결정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편에 서서 구원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을 거역하여 심판을 받을지.
내가 하나님 편에 서는 순간 그곳이 천국이고 천국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것이라는 울림을 주었습니다.
내가 평세를 통해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목자 사역도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지만 그것을 이룬 후 기쁨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믿는 자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
행복한 사람둘과 함께하는 삶.
기쁨을 나누어 기쁨을 배가 되게 만드는 삶을 여행을 통해 경험하여 내가 앞으로 목장을 통해 목장 가족들과 누릴 수 있는 기쁨을 배웠습니다.
또한 매일 저녁마다 모든 사람들이 모여 교회가 좋은 점 목사님이 좋은 점을 나누며 서로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가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영상에서도 보신 바와 같이 웃음의 진정한 가치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이번 평세를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일한 것에 대한 돈은 들어오지 않고 갈 준비할 시간은 점점 없어 난감한 순간에 성도님들이 주신 도움으로 잘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합동목장을 하는 이재희목자님께서 직접 담근 고추장과 된장을 주시고 무우말랭이를 준비해 주시어 많이 힘들게 들고 갔는데, 섬겨 주시던 목녀님께서 “아니 내가 그러게 며칠을 찾아 헤매셨는데 이러게 목자님이 가져오시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딸내미 미정를 협박하여 직접 만든 작은 선물을 준비했는데 최고의 선물이라면서 목녀님께서는 바로 휴대폰에 다는 것입니다.
평세의 축복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해주신 5조 목자 목녀님 감사합니다.
직접 선물을 일일이 준해주시고 제가 없는 동안에 교회당 청소를 대신해주시고 열심히 합동목장을 이어가신 합동목장 가족 여러분! 여러분들, 때문에 걱정 없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제가 없는 동안 미정이를 돌보아 주신 정현우전도사님 내외분과 믿음이 유영주목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잘 다녀오길 격려해주신 조미경목녀님, 변경옥목녀님 차규성목자님 박미애목녀님 감사합니다.
할 말은 너무 많으나 목자로 살면서 삶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함께 그 먼 곳을 같은 공간에서 같이 웃고 감사하고 졸고 서로에 대해 많이 알고 기도의 동역자가 된 목사님과 사모님 심영진자매님 정현주목녀님, 김흠겸목자님 김미영목녀님, 한재아형제님, 박예찬형제님 너무 감사합니다. 함께 할 수 있어 영광 이였고 기쁨이었고 천국이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2022년 10월 16일
윤중목자님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