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기간: 2022년 7월27일 – 8월 4일
제목: 세번째 연수도 역시 감동
피스토스장로교회 조영구 목사
- 세번째 연수를 오게 된 동기:
- 첫번째 연수를 통해서 받은 은혜:
저는 2018년 제자교회 연수를 처음 받았습니다.
당시 연수를 받던 중 저는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연수 둘째 날 목장에 대한 강의를 들을 때 심목사님은 “목장은 가족은 아닙니다”라는 말로 시작을 했습니다. 저는 마음 속에서 목장은 가족이 아닌 것 맞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뒤이어 심목사님이 하시는 말씀이 저의 가슴을 치게 했습니다. “목장은 가족 그 이상의 가족입니다!” 이 말을 들으면서 저는 가정교회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크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이 말을 통해서 저의 모습을 보았다기 보다 제자교회 전체에 흐르는 분위기 속에서 저는 가정교회에 담겨져 있는 은혜와 능력을 누리지 못하고 목회자로 가정교회의 역량을 크게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감사하게 연수의 과정은 저 스스로 자책하는 시간으로 멈추지 않고 구체적으로 매뉴얼을 제공받고, 최영기 목사님의 칼럼과 이수관 목사님의 칼럼, 심영춘 목사님의 칼럼과 여러가지 자료를 통해서 어떻게 하면 목장과 교회를 잘 세워갈 수 있는지를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첫번째 연수를 통해서 가정교회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어 심목사님께 다시 연수를 받고 싶다고 했습니다. 심목사님은 3년 후에 다시 오면 받아주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2019년 제자교회에서 열리는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참석했습니다.
목세를 참석하면서 장래에 피스토스가 목세를 열게 된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미리 배우고 싶었습니다.
- 두번째 연수 소감:
두번째 연수에서도 저는 다시 한번 강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동안 오랫동안 가정교회를 해 왔는데, 아직도 가정교회 원칙이 온전히 서 있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 속에 정체되어 목자 목녀님들을 잘 인도하지 못하는 저 자신의 모습을 본 것입니다.
두번째 연수를 받은 후 저는 목회 인생 가운데 가장 많은 변화를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새벽기도 후에 교회 사무실에서 있으면서 밤 10시까지 있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교회 사무실을 새로 꾸미고 책상과 컴퓨터 등 사무기기 등을 구입하면서 교회도 저의 결단에 발맞춰 후원을 했습니다. 두번째 연수를 마치고 세번째 연수에 오기까지 밤 10시까지 근무하는 시간을 꾸준히 지켰습니다.
그리고 매일 주일예배 후에 목자 목녀님들과 따로 한시간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목자 모임을 매주 갖는 것입니다. 이것의 효과는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있지만 저의 결심과 생각들을 목자 목녀님들과 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함께 변화할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감사하게 우리 목자 목녀님들의 이러한 변화가 잘 화답을 했고 우리는 함께 가정교회를 어떻게 세워갈 것인지 깊이 고민하고 변화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세번째 연수를 오기 전주까지 우리들의 만남을 계속되었습니다.
- 세번째 연수를 시작하며 가진 마음:
세번째 연수를 시작하면서 이제는 더 울 일이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는 우는 시간이 아니라 잘 배워서 똑바로 적용하는 시점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강의 흐름도 알고 있고 강의의 기본 내용도 알기 있기 때문에 이제는 배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배운 것을 어떻게 목회 현장에 접속시키는지 잘 배워야겠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정교회적인 설교를 할 것인지, 또 삶공부를 통해서 어떻게 사람을 변화시키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평소에 사무실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도 구체적인 내용을 갖기 원했습니다.
- 세번째 연수를 통해서 새롭게 배운 것:
- 이번 세번째 연수를 통해서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심목사님은 교인들과 사랑의 관계를 잘 만들어서 가정교회 정신을 모든 사역 가운데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그 삶에 젖어지도록 가르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든 가정교회 정신에 맞추어서 각 목장이 살아나고 목자 목녀들이 힘을 얻도록 노력하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 세 축의 새로운 이해: 제자교회의 연수가 좋은 점은 매일 강의가 있다는 점입니다. 강의는 가정교회의 세축을 하루씩 강의해 주기 때문에 가정교회 정신에 근거한 목장과 삶공부 주일연합예배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분명히 가정교회 세축은 모르는 것은 아니고 대부분 알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강의를 들어보면 각 축이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심목사님께서 삶공부에 필요한 자료들은 물론 목장의 목자 목녀님들의 사역을 돕기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설명을 해 주기 때문에 세축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게 되었고, 정말 열심히 목회하며 세축을 세워갈 것을 결심했습니다.
- 목회 리더십: 연수 프로그램에 있는 강의중 리더십에 대한 강의는 백미입니다. 어떻게 가정교회 목회를 하는지를 연수 기간 중에 봤기 때문에 강의를 통해서 알려주는 좋은 지침들과 목회의 팁들은 살이 되고 피가 되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목회의 팁들이 나오기까지 생각 속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목회 현장에서 가정교회를 온전히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몸부림치면서 얻은 귀한 것이라는 사실을 느끼기 때문에 이러한 가르침을 더 귀하게 받았습니다.
- 직분자와 목회행정: 가정교회에서 직분자의 의미, 사역팀의 운영 방법 등을 배우고 목회행정에 대한 부분을 배우게 되는 것은 목회자로서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정교회에서 직분자에 대한 개념을 잘 정리해서 필요한 사람들을 세울 때 목회가 힘을 얻고 행복한 마음으로 목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연수를 통해 결단한 것
- 설교와 삶 공부: 이번 연수를 오면서 가정교회에 대한 설교를 잘 배우고 싶었는데 어느 정도 가정교회에 맞는 설교를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설교를 통해서 가정교회를 세우고 목자 목녀들에게 힘을 주고 목원들이 목자 목녀님들에게 헌신하고 순종할 수 있도록 돕는 설교를 잘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 삶 공부: 삶 공부에 대한 부분을 지난번에도 배웠는데 구체적으로 적용을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컨퍼런스에서 배운 삶공부 교재들을 잘 준비해서 제자교회처럼 삶공부 강사를 세우고 목장과 교회에 헌신하는 교인들을 잘 세워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 목회 행정: 이번 연수를 통해서 배운 여러가지 교회 행사 즉, 세겹줄 기도회, 토요새벽기도, 총목자 모임, 목자 수련회 등을 잘 준비해서 가정교회 분위기가 잘 만들어지고 사역팀도 잘 세워서 교회는 은혜롭고 사람을 잘 세워가는 목회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 연수를 통한 감사:
1) 연수를 마치며 마음에 행복한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열정으로 목회했지만 이제 동력이 떨어지고 방향이 흐려지는 것 같은 마음이 들었는데 연수를 마치니 다시 뭔가 가슴에 열정이 가득 채워지는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연수 기간 중 열정으로 강의해준 심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어떤 자료든 묻기만 하면 아낌없이 내어주는 심목사님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2) 제자교회의 건물중 연수관이 가장 좋은 건물이라는 사실을 생각할 때마다 연수관에서 생활하며 감사를 뛰어넘는 감동이 있습니다. 연수관을 만들어준 심목사님과 교인들, 아침마다 국을 끊여주시고 배달해 주신 이정란 사모님, 연수관을 섬겨주신 박승신 목자님과 경미숙 목녀님 감사합니다.
3) 면담을 해준 목자 목녀님들 감사합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교제하는 모습 가운데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았고 가정교회의 소망을 느꼈습니다. 무엇을 해도 잘 할 것 같은 느낌을 준 이재희 목자님과 묵묵히 성실하게 맡은 일을 잘하게 느껴지는 황윤식 목부님 좋은 교제시간 가져서 감사합니다.
드라마틱한 인생의 이야기를 잘 나눠준 박완석 목자님 그리고 새로운 삶 강사로 섬기는 허윤숙 목녀님 푸짐한 식사와 나눔 감사합니다. 박환규 목자님 박은미 목녀님 그리고 박혜연 목자님과의 면담은 행복한 마음이 들고 가슴에 따뜻함이 남았습니다.
4) 저는 감사하게 4번째 연수를 허락받았습니다. 미국에서 비행기 타고 오는 열정을 인정받아 특별 케이스로 연수를 계속 와도 받아주는 것 정말 감사합니다. 영광으로 알고 연수올 때마다 잘 배우고 목회에 잘 적용해서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좋은 가정교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5) 제자교회에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가정교회를 만들어 가고 있고 그 은혜와 영향력을 연수관을 통해서 나누어주고 사랑을 베풀어주는 것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가족 이상의 가족을 구현하는 교회
피스토스 교회 조현진 사모 연수 보고서
저는 가정교회를 시작한지도 13년이 되었고, 개인적으로 목자사역을 8년을 했습니다.
연수를 받으며 저의 사역을 돌아보니 그 많은 시간동안 영혼을 대하며 믿음의 가족을 만들어 가는 것을 잘 하지 못했다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나름 모임을 은혜롭게 갖도록 기도도 했는데, 정작 내 마음 깊은 곳에는 가족이라는 그 울타리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연수에서는 목장안에서 만들어가는 가족이라는 그 평범하지만 누구에게나 필요한 그 버팀목이 되어주는 울타리를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가족이라는 틀도 뛰어넘어 예수님 안에 진정으로 한 가족된 생명력 있는 목장을 만들어가는 것을 보며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연수를 마치며 나의 틀을 뛰어넘어 목장에서 진정한 가족을 만드는 과정을 우리 피스토스 교회에서 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사모로서 직접적인 사역보다 돕는 사역이 되겠지만 목자 목녀님들을 돕고, 연합교회 차원에서 더 큰 가족을 만들기를 소망해봅니다.
연수동안 여러분들이 섬겨주셨습니다. 우리가 무엇이기에 이러게 마음과 정성을 다해 섬겨주시는지 너무 감동이 커서 짧은 글이지만 그 분들의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재희목자님/황윤식목부님: 검은색원피스와 시원하게 올린 머리를 보면서 한복이 참 잘 어울리는 목자님이네 싶었습니다. 그리고, 황목부님의 모습은 무과시험이 있다면 합격 하셨을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예전에 운동을 하셨다고 하니, 성실함과 열심이라는 두가지를 몸에 장착하셨구나 싶었습니다. 재희 목자님이 목장이 잘 안된다며 무엇을 이야기 할지를 걱정하셨다고 하는데, 목자님과 목부님의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 많은 광야 같은 시간동안 세상에 기댈 곳 없던 그 시간을 제자교회에 와서 버텨내고 이겨내고 참아내며 목자로 서고, 남편을 목부로 세우는 지혜로운 목자님을 보게 되어 놀랐습니다. 목부님이 말할 때마다 목자님이 눈물을 훔치면서도 목부님이 잘 도와준다며 세워주는 모습을 보며 감동이 되었습니다. 현재 목장을 다른 목장과 연합하면서 새로운 영혼 한사람만 오면 독립해서 나간다며 어떻게든 목장과 목장의 사역을 놓지 않은 모습 감동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금 두 분이 너무 어렵겠다라는 마음이 들지 않고 오히려 잘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목자님의 소망처럼 우리 목부님이 목자님으로 설수 있기를 저도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목장탐방 (잠비아목장 장한수목자님, 박선영목녀님): 제자교회 레전드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궁금한 마음으로 신청하였는데, 잠비아목장을 통해 가족이상의 가족이 무엇인지 볼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게 가족이 되어 주는 것이 무엇인지 아이들부터 어른 목원까지 세워가는 목장의 모습을 볼 수있었습니다. 심영춘 목사님께서 “아이는 혼자 키우는것이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이모들이 키운다는 말처럼, 목장에는 아이들의 삼촌,이모들이 있고, 언니 오빠가 함께 키워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 말의 의미를 잠비아 목장을 통해서 잘 알게 되었습니다.
잠비아 목장에서 보니 부모님은 VVIP이고 일하러 가셨는데, 두 아이를 전도해서 목장에 나오게하고, 또한 파견어린이 목자가 다른 목장에 속한 어린이들을 받아 잠비아 목장에 어린이 목장이 풍성하게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7명 정도의 아이들이 “저는 000 입니다. 아버지 성함은 000 입니다. 어머니 성함은 000입니다. 이번주의 감사는 … 제 기도제목은….” 모든아이들이 또박또박 감사와 기도제목을 나누고 어른들과 모두 손을 잡고 기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목녀님의 대표기도, 어린이 목자의 대표기도로 올리브블레싱을 하는것을 보면서 가슴이 참 따뜻하고 이게 가족이구나 싶었습니다. 목장식구들의 모습도 다양한데, 목자목녀님이 돌싱 목원들을 염두에 두고 “우리 목원들 모두 시집장가 보내야해요”라고 하시는데 이분들의 목표는 목원들 결혼시키고 행복하게 해주는것이구나 싶었습니다.
목장에서는 ‘분식 데이’라며 떡뽁이 꼬마김밥 닭튀김 각종튀김 피자와 과일까지 풍성함에도 우리에게 죄송해하는 목녀님의 마음에 오히려 죄송한마음이 들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먹고 싶었던 것들이 분식인데 풍성한 식탁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줄때 아낌없이 줄려고 하는 목자님의 모습을 보면서 앞 뒤를 따지는 것 없이 그냥 섬겨 주셨던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박완석목자님/허윤숙목녀님: 처음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은 두분의 모습에 이분들 뭐 다른데 싶었습니다. 그런데 4년전 연수왔을 때 처음 온 분에게 안내해주시는 분과 교회에 대해 소개해주는 분이라는 것을 알고 나니 그때의 첫만남이 생각이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때 큰 회사의 프리젠테이션 하는 것처럼 시간도 정확히 지키시고, 완벽하게 하시는 것을 보면서 뭐하시는 분이지 했었습니다. 이번에 박목사님 부부와 함께 교제하는 시간이 참 즐거웠습니다. 차안에서 편안하게 스스럼없이 지금 어떻게 지내시는지 미국 유학했던 이야기 등을 나누면서 많은 접촉점을 찾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과거의 이야기를 과감없이 그대로 전해주시고 제자교회를 만나서 변화된 이야기를 나누어 주실 때는 우와 놀라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는 인생을 살아오셨다 싶어서 감동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택한 백성은 반드시 바른길로 인도해 주신다는 마음이 들어 목자님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자연인으로 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심에도 금요일부터 주일은 목장과 교회로 빠지지 않고 해내시는 목자님의 모습과 편안하게 잘 받아주고 이해주는 목녀님을 보면서 목원들이 참 좋아하시겠다 싶었습니다. 목자님의 유머와 웃는 모습이 이쁜 목녀님 참 천생연분의 두 분의 만남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두부 좋아하는 것 어떻게 아시고 멋진 곳에서 대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환규목자님/박은미목녀님/박혜연목자님: 나이가 50이 넘어 무엇으로 인생의 성공을 말할수있을까 싶은데, 박환규 목자님의 가정을 보면서 성공한 인생이다 싶었습니다. 엄마 목녀님과 딸 목자님이 우리를 데리러 연수관에 왔을 때 ‘와 이게 행복이고 성공이네’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30분정도 거리가 되는 온양까지 가는 길에 어떻게 제자교회를 만났는지 이야기해 주셨는데 가정교회를 찾기 위해 가사원에도 연락하시고 제자교회때문에 천안을 떠날수 없다는 이야기에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이 되었습니다. 멋진 식당에서 아낌없이 대접해 주시려는 마음, 박목자님이 딸과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 목녀님이 목자님을 향한 사랑의 마음, 이쁘게 잘 커서 부모님에게 오히려 그동안의 고생이 감사하다는 딸 목자님의 괜찮다는 마음, 이 모든 마음들이 마치 아름다운 향기가 되어서 교제내내 감사함이 넘쳤습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목녀님이 예전 박완석목자님과 한목장에서 있으면서 지낸 이야기를 하면서 진짜 가족이상의 가족이었음을 고백할 때는 그 마음이 말속에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잊지 못할 따뜻한 만남을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승신목사님/경미숙목녀님: 연수온것이 세번째가 되니 이제 좀 편안하게 연수관에 오는데, 두 분의 섬김은 한결같습니다. 연수관의 모든 시설도 좋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돌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생업도 있고 가정도 돌보셔야하는데 냉장고안에 때마다 채워지는 음식들을 보면서 감동이 되고, 이곳에 있으면서 끼니마다 풍성히 잘 먹으며 매번 준비해주신 손길에 감사의 마음으로 기도하며 먹었습니다. 진심으로 신경 써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심영춘목사님: 무엇을 바라거나 대가도 없이 국경과 나라를 초월해 가정교회가 세워지고 각교회가 주님원하시는 교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 방대하고 상세한 강의를 해 주시는지 그저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 수많은 자료를 정리하고 체계화한 모든 것에 쏟은 시간과 열정에 고개 숙여 존경의 마음을 갖습니다. 목사님의 실패와 좌절속에서 만난 가정교회의 이야기가 올해는 유독 크게 들렸습니다. 그래서인지 가정교회를 왜 해야 하는지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목사님의 열정과 겸손함과 다른 사람을 성공시켜 주려는 그 진실한 마음의 무게가 고스란히 전달되는 연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무례할 정도로 이것저것 달라 요구하는데도 아낌없이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정란사모님: 언제나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로 섬기시는 모습에 감동합니다. 가식과 꾸밈없이 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진실과 솔직함 속에 깊이 묻어나오는 배려와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연수를 받으러 오는데 매번 이번팀들이 아주 좋다며 격려해주시고, 강의후에 매일 늦은 점심을 함께 하러 만날 때마다 차안에서 잘 배우셨냐며 물어봐 주시고 필요한 것은 없는지 매번 물어봐 주시는 세심함에 감사드립니다. 새벽마다 기도로 수많은 사람들을 세우고,누구보다도 큰 비전을 가지고 간절히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며 “내 안에 내가 없다” 사모님의 말이 떠올라 종국에 나는 없어지고 오직 주님만 있게 되는 삶으로 살아야겠다고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런 좋은 본이 되어주어서 감사합니다. 해가 거듭할수록 더욱 사모님이 편해지고 참 좋습니다.
신동인목사님/박인자사모님: 목사님의 사실에 입각한 멘트와 허를 찌르는 예리한 멘트 덕분에 큰소리로 많이 웃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생각을 나누고 무엇보다 속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누는 것이 연수관에 생활을 같이한 목사님과 사모님인 것 같습니다. 솔직한 나눔 속에서 목사님의 열정이 보여서 연수를 통해 앞으로 목사님이 정말 가정교회를 더 잘 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연수내내 날카로운 질문들과 어떻게 더 잘 할 수 있는지 잘 질문하고 정리하셔서 세번째 연수 온 저에게도 아주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천사같이 고운마음씨로 목사님의 가장 큰 조력자로 든든히 계시는 사모님이 계셔서 목사님 덕분에 예상보다도 더 많은 배움의 시간을 갖게 되어서 참 유익했습니다. 이름대로 인자한 사모님의 마음씨에 얼었던 마음을 가진 사람은 모두 녹아 내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수록 독해지고 강해지고 이기적으로 되는 반면 사모님은 연하고 소녀 같고 다른 사람의 세계의 자신을 던져주는 배려심의 여왕인 것 같습니다.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임관택목사님/장혜진사모님: 가정교회 웹과 제자교회 웹사이트에 항상 보던 임목사님을 직접 만나 뵙고 시간을 보내 보니 성실과 부지런함이 몸에 베인 분임이 보여서 연수를 받는 내내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누가 정한 것도 부탁한 것도 아닌데, 매일 쓰레기 모아서 버리시고 바닥 청소하시고 굳은 일은 도맡아 해주시는 모습에 죄송하면서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가르침을 받은대로 잘 따라 갈려고 하시고, 좋은 것이 있으면 나누어 주려고 하시는 마음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연수보고서를 쓰면서도 여러 번 연수동기 목사님 사모님들에게 큰 웃음 선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장사모님은 누구보다도 임목사님의 지지자요 조력자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향한 목사님과 사모님의 그 마음에 주님의 교회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누구하고도 금방 친해지고 소녀같이 밝게 이쁘게 웃으시는 사모님을 보면서 나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몸이 불편한데도 강의를 놓치지 않고 잘 들으실려고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주님의 교회가 더 든든히 서겠구나 싶었습니다. 연수기간 내내 두분때문에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열매가 가득넘쳐 행복한 목회 영혼구원하여 제자삼아하나님께서 더욱 쓰시길 바라고 목사님.사모님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