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목장 원조, 스리랑카 목장의 행복한 목녀 양명란입니다 .관계의 삶을 잘 배우고 간증의 자리에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삶공부 13주 동안 넘치는 은혜 주시고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며 깨닫는 시간이 되어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저는 목녀 사역을 하면서 다양한 목원들을 섬기면서 좋을 때도 많았지만 마음 아팠던 기억들도 너무나 많이 있었습니다. 상처와 아픔이 있는 목원과의 관계는 더 힘들었고 그러면서 저도 관계를 대처하는 방법들을 깨닫고 터득하는 부분들이 몇까지 있었는데 삶공부에도 나와 있었고 구체적인 예시들이 있어서 더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삶공부가 3주 정도 지났을 때 저의 오랜 기도 제목이 응답되었습니다. 친정 형제 중에 오빠와 언니 두 명이 서로가 연락을 끊고 지냈는데 올초 구정 때 가족 모두가 모여서 화해하는 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오빠 언니들이 자기 주장들을 내세우며 화해가 아니라 관계가 더 악화가 될 순간이 오기도 했습니다. 저는 공부 내용을 적용하기로 하고 식탁을 손바닥으로 내리쳐서 저에게 집중을 시킨 다음 이렇게는 화해가 안 된다, 우리 모두 자기 반성을 하자, 서로에게 잘못한 것을 인정하고 이 자리에서 우리 같이 자신들이 죽어져야 한다, 그리고 다시 새롭게 형제 간의 관계를 시작하자고 이 자리에서 화해가 안 되면 이제는 내가 안보겠다고 엄포도 놓았습니다. 제발 동생들을 생각해서라도 화해를 하라고 애원도 했습니다. 결론은 화해가 잘 되었고 잘 지냈던 예전처럼 왕래하며 너무나 잘 지내고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하나님께서는 형제들의 연약한 부분들을 만지셔서 일하고 계셨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의 응답은 예배와 목장에 오지 않아 저를 힘들게 했던 목원이 돌아온 것입니다. 상대방에 관심사와 상대방의 관점에서 보려는 노력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인정을 적용한 부분입니다. 목원 한 사람을 세우기 위해 기도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보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저에게 낙심 뿐이었습니다. 결국 목원을 제명시키려고 결심을 했는데 목자님의 그냥 두라는 말에 '그래, 신경을 끄자' 이름 석자 부르며 기도만 하자 라고 마음 먹고 목원에 대해 모든 것을 내려놨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기숙사 일이 생겨서 이직까지 고민을 하는 목원이 저를 찾기 시작 하고 면담을 요청 해왔습니다. 목원의 어려움을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삶공부를 적용했습니다. 목원이 당한 부당함을 폭풍 공감하며 목원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이해 하며 무조건 목원을 인정해주고 도와줬습니다. 기숙사를 나와 방을 얻으면 회사 눈치 안 보고 예배와 목장 가겠다, 집을 오픈해서 목장도 섬기겠다고 하더군요. 5월부터 주일 예배를 드리고 목장도 원룸을 오픈하여 기쁨으로 섬기는 모습에 감사 했습니다.
아들 성진이에게 적용한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에 한 가지를 나누려 합니다. 실수에 대해 상기시키는 일은 간접적으로 하자는 것입니다. 성진이가 얼마 전에 중요한 시험을 봤는데 제일 어려운 과목에서 한 문제로 승패가 좌우 될 순간에놓였습니다. 저는 성진이에게 후회 안하려면 더 열심히 하라고 몇 번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역시나 한 문제로 승패가 좌우 될 위기에 있으니 많이 아쉬워 하더군요. 이럴 때 쓰는 뻔한 한마디! '너 그럴 줄 알았어. 그러니까 더 열심히 하라고 했잖아' 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 한 문제 또한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풀어서 합격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라고 얘기 했습니다. 이의제기된 문제가 하나 있다고 합니다. 저는 결정적으로 성진이에게 '합격 불합격을 떠나서 그 한 문제가 너에게 많은 깨달음을 줄 것 같아. 어쩌면 합격 보다 더 귀한 것일 수도 있어' 라고 말했습니다.
성진이의 대답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결국 열심히 공부하라는 거잖아. 그거네' 였습니다. 저는 적응한 삶공부 내용을 얘기했더니 확실이 기분은 덜 나쁘네 하면서 같이 편하게 웃을 수 있어서 기쁘고 좋았습니다.
저희 가정은 극심한 물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목자님의 일이 일정하지 않다 보니 저희 급여로 생활을 하는데 그거 빼고 나면 네 식구 순수 생활비는 50~ 70만원 정도 됩니다. 제천 성광 교회 두분이 저희 가정에서 숙식을 하는데 월말이라 통장에 잔고가 얼마 없었습니다. 막막한 마음에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삶공부를 적용해 보라는 마음을 주셔서 제안한 일을 하면서 사람들이 행복해 하도록 하라 이 부분을 적응해 보았습니다. 목장 단톡에 올린 제안입니다. '목장 식구들에게 동의를 구하고자 합니다. 월말이라 모교 가정에 물질에 어려움이 있어서 목장 회비를 50,000원 정도 탐방 오신 분들을 섬길 수 있게 후원을 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회비이기 때문에 여러분도 손님을 섬기는 일에 같이 동참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미안한 마음 무릅쓰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작은 것이라도 섬길 수 있는 것들을 제안했더니 순종하고 동의해주었습니다.
다음은 저의 감사 인사입니다. 모두 동의를 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해요. 목녀로 손님 섬기면서 회비를 쓰는게 처음이네요. 어려워서 못하겠다고 목사님께 말씀 드릴 수도 있지만, 하고자 하면 방법을 찾는다고. 기도 중에 관계의 삶에서 배운 걸 적용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주셨고 수요일 저녁부터 체력 회복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도 천사 분들 섬기라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 같아요. 여러분의 기도와 사랑의 힘을 얻고 사역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한 목원은 앞으로 회비 사용에 대해서 목녀님과 같은 의견으로 해주세요. 목녀님을 믿으니까요. 제 동의까지 안 구하셔도 됩니다. 라고 개인 톡에 글을 올려 주는데 저를 믿고 신뢰하는 목장 식구들이 있어서 너무 든든하고 스리랑카 목장 식구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5월 27일 목장 탐방이 주영 자매 가정에서 섬기는 날인데 목자, 목녀, 주영자매 세 명이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손님 오시는 날에 다른 목원들은 일정 때문에 참석을 못 하게 되어서 아쉬웠지만 하나님께서 탐방 하신 두 분에게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실 확신이 있었는데 정확했습니다. 주영 자매 한 사람이 열몫을 하는 것입니다. 주영자매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특히 동역자의 중요성을 느꼈고 저희 가정을 알게 되면서 희생과 헌신을 대해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고 목장 모임을 통해 서는 가족이라고 하는 이유를 알겠다며 목장의 분위기를 잘 인식하는 것 같아 모두가 행복하고 감사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목자 목녀 뿐 아니라 오신 분들도 가실 때까지 주영자매를 진심으로 칭찬해 주고 인정해 주며 목장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사람이라는 걸 상기시켜주며 자연스럽게 삶공부 내용을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목장에 유일한 진주 같은 보배 주영이가 있어서 목녀가 외롭지 않고 친구같이, 딸같이 함께함이 늘 감동 그 자체입니다.
받은 은혜를 간증으로 다 표현할 수 없음이 아쉬울 뿐입니다. 삶공부 13주간 감사와 행복으로 넘쳐서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라고 늘 되뇌이며 지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5월 한 달은 감사를 기억하고 작지만 감사를 표현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좋은 삶공부를 만들어 주셔서 성도들의 삶을 유익하게 만들어 주시고 특히 저를 행복 속에 있게해주신 유일무이 하며 존경하는 심영춘 담임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도의 어머니로써 저희 가정과 삶공부를 위해 기도로 응원해 주시는 이정란 사모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관계의 삶을 함께 수강하며 더딜지라도 노력하는 사랑하는 최덕남 목자님께 감사하고 불평없이 힘든 나날을 잘 이겨내줘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엄마를 항상 멋지다고 최고라고 응원해주며 육체의 연약함에 공감하며 안아주고 안마해 주는 멋진 아들 성진이와 엄마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롤 모델이라 인정해 주는 예쁜 공주 현진이가 있어 세상 부러울게 없는 행복한 엄마여서 늘 주님께 감사합니다. 13주간 기도와 필요를 채워주며 응원해 준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스리랑카 목장 식구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함께 수강한 동기생들 모두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목사님의 빈자리가 안 느껴질 만큼 강의 인도와 실예를 나눠 주신 김영철 목자님 앞으로 강사로써 준비되신 모습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간증을 들어 주신 모든 분들 하늘 복 넘치게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