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목사님과세계적인목자님들과함께하면서(제자교회연수보고서)
연 수 자: 김진충 목사, 서미영 사모(충주 하늘샘교회)
연수기간: 2022년 6월15일(수) ∼ 4월23일(목)
1. 연수동기
2019년경부터 가정교회를 시작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던 상황속에서 코로나라고 하는 예기치 못한 사건이 터졌습니다. 또한 세계적 펜데믹으로 인해 예배와 작은 소모임까지도 어려워지면서 제대로 시작해보지도 못하고 막 출발하다가 멈춰선 기차와 같았습니다. 속절없이 기다리며 흘러간 세월이 2년여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제대로 시작해보려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서 마음이 어렵던 차에 심영춘 목사님께서 저희 지역(충북동지역)의 목자님이 되셨습니다. 가뭄으로 인해 말라져 가는 논을 보면서 속이 타들어가는 농부의 마음과 같았던 저에게는 단비와 같은 기쁨이었습니다. 영적인 안목이 뛰어나신 심영춘 목사님께서 저의 이러한 모습을 단번에 알아보시고 천안아산제자교회의 연수를 제안, 허락해주셨습니다. 당시 저의 마음은 ‘이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하고 싶은 마음’이었고, 교회와 성도들의 허락과 지원으로 인해 천안아산제자교회 연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2. 연수를 받으며 보고 느낀점
‘이것이 교회구나!’ ‘이것이 목사의 모습이구나!’ ‘이것이 목자의 모습이구나!’
하나님께서 정말 원하시는 제대로 된 성경적인 교회의 모습이 이런 것이라는 강력한 충격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정교회는 시대를 역행하는 교회다”라는 말에 시대적인 트렌드에 예민하지 않을 수 없는 현대의 교회들을 향한 신선한 충격의 메시지였습니다.
“가정교회는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 즉 교회의 존재의 목적을 이루는 교회다.” “본질을 본질화하는데 최적화 된 것이 가정교회다”라는 말에 깊이 머리 끄덕이면서 공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그럴듯한 말로 합리화하면서 변칙에 능했던 우리에게 “변칙은 원칙을 이길 수 없다”라는 말은 가슴에 꽂히는 이야기였습니다.
큰 갈등이 없는 하나님 사랑에만 집중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던 성도가 제자가 되어, 갈등 많은 인간 사랑에도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가슴 아파하고, 눈물 흘리며, 때로는 배반의 상처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면서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가는 목자들의 모습은 감동을 넘어 충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목사인 저도 천안아산제자교회 목자들처럼 하기 너무 어렵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가정교회의 목장은 유치부,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그리고 청년과 장년에 이르기까지 세대가 통합되어 신앙생활을 하면서 목장 모임을 통해 부모님은 자녀들을 축복하고, 목장 모임을 통해서 부모님의 경건한 신앙이 자녀들에게 자연적으로 전수되어져 가는 모습속에서 가정교회의 진수를 확인하며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3. 어떻게 적용할까?
느끼고, 깨달은 바가 너무 많아서 교회에 돌아가자 마자 교회를 뒤집어서 판을 다 갈아야 할 상황이지만 인내하면서 바꿀 수 있는 것부터 하나하나 바꾸고, 만들고, 세우려고 합니다.
먼저 목자들을 세워가는 일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예수님의 완전한 제자, 즉 목자를 세우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진정한 목사 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시키면 안된다”는 말처럼 먼저 변화되고, 실천하면서 목자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목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출발선에 선 마음으로 벗어버려야 할 것들을 과감하게 벗고, 정리하면서, 천안아산제자교회처럼 우리 주님이 기뻐하시는 성경적인 가정교회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4. 감사한 분들
심영춘 목사님과 이정란 사모님 참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하면 목사님들을 도와주실까 하는 진실한 마음이 느껴지는 심영춘 목사님의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속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내 교회 챙기기도 바쁜데,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매 시간마다 열정을 쏟아붓는 모습에 감전된 듯 은혜를 받았습니다. 연수 중인 가운데도 교회를 향한, 또한 목자들을 향한 사랑과 열정과 진실함은 압도적이었습니다.
뒤에서 빛없이 묵묵히 내조하시면서 연수 온 저희들에게 매일 식사거리를 챙겨주시고, 행여 불편함이 있을까 돌봐주시는 모습속에 엄마 마음같이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박승신 목자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연수관에 도착했을 때 이것저것 알려주시면서 오리엔테이션으로 섬겨주시고, 우리가 없을 때마다 필요 물품들을 늘 잘 채워주신 우렁각시 아니다 우렁신랑 같으신 박승신 목자님 감사드립니다.
유영주 목자님 감사드립니다.
6년간 목자 사역을 하면서 힘든 상황은 있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목장을 맡아서 목자로서의 사역을 잘 감당하는 목자님과의 대화속에 많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멋있는 목자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철 목자님, 경연심 목녀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싱싱하게 살아 움직이는 목장이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목장이구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신자들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체험하면서 하나님을 만나는 생명의 만남이 있고, 신앙의 야성이 불타오르는 목장처럼 느껴졌습니다. 참 멋있는 목장이었습니다. 목장을 탐방케 하심에 감사합니다.
장다교 목자님 감사드립니다.
신앙생활 한지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목자로 섬기고 있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아직 목부님은 신앙생활을 하지 않지만 언젠가 목부님을 세울 것에 대한 소망을 가지며 열심히 목자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영돈 목자님, 변경옥 목녀님 감사드립니다.
목장 사역을 하면서 애써 키웠던 목원이 떠난 것이 가슴 아프다고 말하면서 잃어버린 영혼에 대해서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통해서 예수님의 진실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목자님이 키운 사람들이 분가해서 목자가 되었다는 사실에 행복해하며, 가슴 뿌듯해하는 모습이 참 멋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요찬 목사님 / 박은수 목자님, 조미경 목녀님 / 장한수 목자님, 박선영 목녀님 감사드립니다.
연수 일정에 없으셨지만, 특별히 시간을 내어주셔서 저희 연수관까지 직접오셔서 목장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목사인 제가 부끄러울만큼 목장 식구들을 극진히 섬기는 모습을 통해서 많은 은혜를 받게 되며, 깊은 깨달음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고요찬 목사님을 통해서는 아동부를 향한 깊은 이해와 아이들을 향한 영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으며, 실질적으로 그들을 어떻게 하나님의 제자로 세울 것인가 고민하고, 노력하고, 적용하는 모습을 통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좋은 자료들 주심도 감사합니다∼
김종욱 목사님과 채영미 사모님 / 정병석 목사님과 박남선 사모님 감사드립니다.
천안아산제자교회 연수33기로 함께 동기가 되어주신 목사님 두 분과 사모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너무 겸손하시고, 좋은 목사님 내외분들과 함께 연수를 받고, 감히 동기가 될 수 있음이 저희 부부에게는 큰 축복과 영광의 시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늘 섬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늘샘교회 서미영 사모 연수보고서
처음 가졍교회로 전환한 우리 교회는 많이 헤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심영춘 목사님을 우리 가정교회 지역목자님으로 만나게 되어서 참 기뻤습니다. 가정교회를 하고 있는 많은 교회와 목회자들이 심영춘 목사님을 만나 천안아산제자교회에서 목회 연수를 받는 것이 소망 중의 하나였습니다. 드디어 우리 하늘샘교회 목사님과 제가 그 소망을 이루게 되어서 참 감사드립니다.
연수 첫날 “하려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는 심영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지금까지 핑계를 찾았던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목사님과 저는 핑계를 찾지 않고, 방법을 찾아서 최선을 다해 목회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꾸 따라가다 보면은 닮아간다”는 말처럼 천안아산제자교회처럼 하나하나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저희 교회도 천안아산제자교회처럼 아름답고, 멋진 교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진정한 가정교회를 보여주신 목자님들과 목녀님들은 분명 예수님의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최선을 다해 가르쳐주시고, 섬겨주신 심영춘 목사님과 이정란 사모님의 사랑과 은혜는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 저회도 천안아산제자교회처럼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 저희와 하늘샘교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