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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휴스턴에 무사히 도착하여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내용 - 안녕하세요? 제자교회 성도님들 휴스턴에서 인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심 가운데 무사히 도착하여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 곳에 올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드리고, 기도와 격려로 함께해주신 목사님과 사모님, 최덕남목자님, 양명란목녀님, 사랑하는 태국목장식구들,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올 수 있도록 여건을 허락해주신 사랑하는 부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출발 하는 날 목자님께서 사주신 맛난 점심과 배웅에 힘입어 인천공항에 잘 도착해서 떨리는 마음으로 6시 35분 비행기로 출발하였습니다. 출발하면서 부터 기나긴 여정이 시작되었고 비행환승과 언어 등 여러가지 많은 걱정이 되었지만 출발부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비행옆좌석에 미국에 거주하시는 27살의 한국누나를 만나 장시간 비행을 하며 여러가지 정보들을 얻고 도움을 받았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9시간 50분 비행 끝에 첫번째 환승지인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때 도착하여 가장 절실하게 느꼈던건 언어의 장벽이었습니다. 돌아가면 아마 영어공부 열심히 할 겁니다. ^^;; 입국심사를 잘 받고 통과했지만 저의 언어를 잘 못 알아듣고 하는 행동에 입국심사하시는 분이 화를 내더군요. 그 다음으로 환승지를 찾아가는데 좀 방황하긴 했지만 첫번째 덴버까지 가는 환승을 잘 마치고, 두번째도 환승을 잘 하여서 휴스턴에 도착하였습니다. 

잘 도착했으나 저에게 또다른 어려움이 다가왔죠. 픽업나오실 목자님께서 도착게이트 앞으로 오실줄 알았는데 안 보이시는 겁니다.(나중에 알고보니 미국공항에서는 탑승자 이외에는 게이트에 갈 수가 없고 또한 탑승자가 탑승을 하고 왔는지 그런 정보들을 타인에게 알려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때부터 당황을 하기 시작했죠 전화를 하면 되지만 한국에서 사온 국제전화카드가 여행국가에서 여행국가로 전화하는 방법이 안나와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타인의 휴대전화를 빌려 통화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헤메던 중 휴스턴에 오는비행기에서 만난 옆좌석이 미국인을 우연찮게 만났습니다. 이 분이 자리를 바꿔달라는 말인지도 모르고 그 부탁에 자리를 바꿔주고 영어 안되는 마당에 휴스턴서울교회 세미나 참석한다고 이야기 나누었던 분입니다. 이 분을 만나 픽업나오신 목자님 하고 통화후에 목자님을 만날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이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동행하심에 그저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하나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이러게 험난한 여정 후 목자님 가정에 도착하여 편안히 하루밤을 보내고 11일 아침식사 레스토랑에서 오물렛으로 하루를 스타트 하였습니다. 또한 점심 때는 권오인 집사님과의 만남을 통해 한식 갈비를 먹고 티타임을 통해 가정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대화를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정말 대화의 시작부터 끝가지 가정교회 이야기 였어요 그 만큼 가정교회가 좋다는 이야기겠죠^^) 참 감사합니다.
오후에는 김홍근목자님께서 영화를 보여주셔서 영화를 재미있게 보았고 저녁식사도 맛있게 했습니다.
이제 메인 세미나가 내일부터 시작되네요. 정말 기도로 준비한 만큼 많은 것들 보여주시고 배우게 하실 거라고 저는 믿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갈 때까지 계속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많은 것 배우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휴스턴에서 10월 11일 오후 10시를 지나면서~~
담임목사 : 하하하^^하하하^^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영섭권찰님이 부럽당^^그리고 매일 글 올려줄 거지. 나눔터에올리기 어려우면 목사님 메일로 보내. 대신 올려줄께 (11.12 20:58)
손영섭 : 목사님 글 올릴수 있도록 하고요. 오늘부터 세미나 일정 시작인데 더많은 기도부탁드립니다. ^^ (11.12 23:19)
양명란 : 지금 목장모임 끝내써. 네가 없으니까 성일형이 허전하데. 우리도 그래. 무사히 도착해서 잘 지낸다니 감사하다. 좋은 사람 만나게 기도했더니 응답해주시고 적응도 잘 해서 기쁘다. 돌아와서 너의 이야기 보따리에 어떤이야기가 있을까 지금부터 궁금하다. 우리 영섭이 화이팅, 은혜 넘치길 기도하고 있다. (11.12 23:29)
이요섭 : 권찰님화이팅~~~ 어럽게 가신만큼 하나님의 큰은혜를 경험하고로세요~~ (11.13 00:51)
이정란 : 와~대단해요! 거치고 거쳐 휴스턴까지 간 영섭형제가 부럽당. 순간순간마다 하나님의 손길과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놀라운계기가 되고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받고 돌아도길 기도할께 영섭화이팅!!! (11.13 08:14)
오정화 : 손영섭 형제님 멋져요. 새벽에 성전을 울리며 기도로 준비하심 하나님이 정말 많이 축복하셨네요. 많은 은혜 받고 더 멋진 형제님이 되어서 오시길 기도할께요. 잘지내다 오세요~^^ (11.14 16:09)
기송자 : 글을 읽기만하는데도 흥분되고 내가 긴장되네..^^
많은 은혜받고 돌아와서 휴스턴의 기운을 팍팍 줘야돼?!! 많은것들 보고배우는 귀한시간될줄 믿어, 영섭샘 화이팅!!!기도할께 (11.15 14:11)
조미경 : 손영섭선생님 멋지고 대단해요..앞으로 권찰님을 통해 얼마나 위대한 일들을 주님이 이루어나가실까 기대되요 마지막까지 은혜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세요. 화이팅^^ (11.16 18:50)
김미경 : 난 혼자가라고 햇음 못갔을텐데..역시 영섭이니까 가능한거야~~좋은거 많이보구 많이 먹구 언능와~~찬양팀도..내 뒷자리도 썰렁하다우~~~~ (11.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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