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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해주 목장을 섬기고 있는 정현주 목녀입니다.

 

교사의 삶공부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매시간 은혜주시며, 이 자리에서 간증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삶공부를 통하여 깨닫게 해주신 것중 2가지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첫시간 당신은 교사입니까? 라는 고요찬 목사님의 질문에 선뜻 대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주부이고, 목녀인데, 과연 내가 교사인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은 교사란 삶가운데 내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그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이든지 그는 교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을 뿐, 저는 이미 가정에서, 목장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교사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의 삶에 영향을 끼칠수 있다는 것은 정말 가슴벅차게 멋진 일이지만, 어떤 영향을 끼치느냐에 따라 때로는 한사람의 인생을 세울수도 망칠수도 있다는 생각에 책임감과 무게감이 느껴졌습니다.

 

좋은 스승의 중요함은 이미 저의 삶을 통해서도 경험한 바와 같이 저희 부부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좋은 스승을 만날 수 있었기에, 이처럼 회복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스승이 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의 마음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교사가 되어야 겠는가 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되었고, 이 질문에 대한 답도 친절한 우리 주님께서는 삶공부를 통해 찾게 해주셨습니다.

 

바로 지식을 가르치고, 옳고 그름을 가르치는 교사가 아닌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3가지 주님의 성품을 알려주셨는데, 바로 인내함과, 사랑 그리고 포용력이었습니다. 과거의 저를 뒤돌아보니 이 세가지 모두 제게는 부족하고 결핍된 것들이었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에 대해 기다려주고, 인내하며, 주의 사랑으로 품어주질 못했습니다. 주님을 사랑한다 입술로는 고백하였지만, 삶으로 연결되는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주님의 은혜는 은혜이고, 여전히 삶의 주인은 저였기에, 생각하고, 말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의 주체가 모두 저였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잠시 하나님을 떠나 살아가던 그 시절, 하나님께서는 철저하게 저희를 낮아지게 하셨고, 오직 주의 은혜로 서로에 대한 용서를 구하게 하셨습니다. 그러한 실패와 고난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저는 고집세고, 교만한 자의 자리에 앉아 하나님을 앞세우며, 주인행세를 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삶은 주님께서 덤으로 주신 새 삶이라 생각하며 하루하루 감사함으로 살고 있습니다.

 

여전히 저는 인내와 사랑, 그리고 포용력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나의 부족함을 알기에 내힘에 의지하지 않고, 주님께서 일하여 주시기를 주님께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기를 구하며, 온전할수 없는 불완전한 존재이지만 주님을 닮아가고자 그렇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교사의 삶공부를 통해 결단한 두가지를 나누며 매듭을 지으려 합니다.

첫째, 오직 주의 사랑을 내안에 품기를 소망하며, 그것을 흘려보내기 위해 나를 사용하시도록 내어드리는 것에 집중하는 교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한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그를 끝까지 믿어주고, 지지해 주며, 부족한 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케 하는 그런 교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교사의 삶공부를 통해 부모로서, 목녀로서 어떠한 마음과 자세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다시금 정리하고 방향성을 깨닫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오랜 시간 기도제목이었던 아동부교사로의 헌신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결단케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매시간 알차고 더 많은 것들을 알려주시고자 힘써주신 고요찬 목사님 감사드립니다. 조미경 목녀님, 김은희 목녀님, 김미경 목녀님, 정자묵 목자님, 송유진 목녀님, 최현진 자매님, 박은희 자매님 그리고 사랑하는 강명훈 목자님 함께 할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의 좋은 스승이 되어 삶의 롤모델이 되어주신 박은수 장로님 조미경 목녀님 감사합니다. 부지런히 닮아가겠습니다. 늘 한결 같음으로 격려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심영춘 담임목사님, 이정란 사모님 감사합니다. 기도로 8주간 함께 응원해 주신 연해주 목장 식구들 정말 감사드리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부족한 간증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자교회 성도님 모두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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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찬교육목사 2022.01.03 17:03
    현주 목녀님! 이번 교사의 삶 공부를 누구보다도 열심을 다해 듣고 배우시려고 했던 모습이 선합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리며 나오시는 모습에 저 또한 열심을 다해 준비하며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9주동안 교사의 삶 공부를 하시며 받으신 은혜를 들었을 때 강사로서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목녀님을 통해 자녀들이 복을 누리게 되고 신앙의 열매를 맺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멘토가 되어 주실 줄 믿어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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