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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신자 등록을 막는 것에 관하여 한 마디 더

 최영기목사   2004-08-17 22:27:05  712  32


하병한 목자님

기신자의 입장을 대변하여 잘 말씀해 주었습니다. 서울 침례교회 목자가 올린 글이라 댓글을 다는 것을 주저할 것 같아서 내가 한 마디 해야겠네요. 기신자를 막는 구절을 주보에 박기 시작한 원흉?이기도 해서요. ^^;


하 목자님이 말한 내용의 핵심은 기신자 가운데에서 훈련 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으니까 이들을 수용해서 훈련시키자는 것입니다. 사실 하 목자가 지적한대로 우리 교회에도 그런 분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그런 구절을 주보에 올리는가?


1. 교회 성장 주의의 병폐에서 벗어나자는 결의의 표시입니다. 교인들의 수평 이동에 의하여 성장하는 교회 담임 목사님이 “우리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교인을 끌어 모아야겠다” 생각하고 시작하는 분이 없습니다. 하 목자가 말한 것과 똑같은 논리로 시작을 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수평 이동에 의한 교회 성장이고, 결과적으로 주변의 작은 교회에 피해를 줍니다.


이렇게 해서 교인 숫자가 많아지면 이들을 관리하느라고 바빠서 불신자 전도에 힘을 쓸 여력이 남지 않습니다. 교인 숫자가 많아지니까 전도할 필요도 느끼지 않고요.


2. 이 교회 저 교회 기웃기웃하는 사람들을 막자는 것입니다. 요즈음 교회가 성장주의에 젖어있어서 누가 오든지 간에 환영하는 분위기라 교회 생활을 오래 하신 분들은 교회 나와 주고 등록해 주는 것을 크게 선심 쓰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이런 고자세로 온 사람을 훈련시키려 한다고해서 이 사람들이 훈련에 응하겠습니까? 교회 비판만 하고 분란만 일으킬 것입니다.


3. 기신자를 막는 문구를 써 넣는 것은 영혼 구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확실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를 비롯하여 이런 문구를 적어 넣는 교회가 기신자 등록을 절대적으로 안 받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메시지를 박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교회를 시도해 보라는 권유에도 불구하고 등록을 고집하는 분들은 허락합니다. 이런 분들은 어떤 교회인지를 알고 등록했고, 등록 시켜준 것이 호의를 베푼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겸손하게 배우고 섬깁니다. 이런 분들만이 하 목자가 기대하는 훈련받은 성도가 됩니다. 


4. 하목자도 전에 교회를 오래 다닌 분들을 모시고 목장 사역을 할 때하고 현재 불신자로 구성된 목장 사역을 할 때하고 비교해서 어느 때가 더 좋습니까? 교회 오래 다닌 분들이 훈련 받는 것도 거절하고 목자에게는 비판적일 때 힘들지 않았습니까? 또 그럴 때에 불신자 전도가 되었습니까? 목장이나 교회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믿는 분들이 작은 교회에 와서 겸손하게 훈련 받고 제자 된다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가능성이 극히 적습니다. 기신자를 막고 불신자 전도에 집중하여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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