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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간증문

 

지난 일 년여간 코로나19 상황속에 목장모임을 온전히 하지 못하고 삶공부도 일년여간 쉬면서 나의 신앙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나에게 돌아온 것은 습관적 예배와 적당한 믿는 자의 모습이였습니다. “놀면 머하나 삶공부나 하지.”라는 목사님의 말씀에 따라 우선 정신을 차리자는 생각에 삶공부를 신청하였습니다. 하고 보니 남자는 나 혼자. 내가 기를 피고 하기는 힘들 것 같고 열심히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지자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자교회에서 일곱 번째 삶공부인데 가장 힘든 삶공부였습니다. 숙제도 많고요.(다른 삶공부 시간도 숙제가 있으나 한사람 한사람 점검하는 것은 아니기에 가끔 묻어가는 경우도 있었는데 유영주강사님은 일일이 돌아가며 확인 합니다.) 수업시간도 길고요.(저녁 7시 시작하여 11시 이전에 끝난 것이 14주 동안 두 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습을 교제를 통해 하고 삶속에서 예습한 것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벅찬 것이 어르신들에게 송구하지만 나이를 먹으니 성경구절 암송은 잘 되지 않습니다. 하루종일 100번도 넘게 읽고 암기가 된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데 매 시간 암송구절 확인에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의 일곱 가지 실체를 암송하게 합니다. (유영주목자님 죄송하지만 지금 머릿속에서 다 삭제되었습니다.)

적당히 해도 될 것 같은데 매 시간 준비한 것 다 말씀 할 때까지 수업을 끝내지 않는 유영주목자님의 헌신에도 저는 매 시간이 시험의 장이였습니다.

여기 계신 대부분의 성도님들을 등산을 해보셨을 것 입니다. 생각해보면 가장 힘들게 네발로 올라간 산 정상이 가장 기쁘고 정상의 풍경이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삶공부도 쉽게 하면 할수록 남는 것도 적지만 그저 시간만 때우고 신앙생활에 적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하경삶을 끝나고 느낍니다.

이런 귀한 삶공부를 하면서 경험한 것 두 가지만 나누고 여러분들의 마음에 하경삶공부 해야 겠다는 결심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첫째는 신앙생활을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제가 목자의 사명을 감당하면서 가장 큰 어려움이 목녀가 옆에 없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목장 사역의 80%를 담당하는 것이 목녀라고 어느 목자님께서 하신 말씀을 들은 것 같은데, 80%도 내가 감당하면서 사역을 하다 보니 온전히 하는 것이 없습니다.

이번 삶공부에 짝기도로 장연희목자님과 하였습니다. 3년 넘게 개인적으로 말한 것이 교회 마당에서 1분 정도 말한 것이 전부 같은데 서먹한 가운데 짝기도를 토요일 새벽기도후 시작했습니다. 서먹한 것과는 다르게 나의 정신 연령히 아직 젊은 것이지 장연희목자님의 정신 연령히 넘 성숙하신 것인지 모르지만 넘 편안한 시간이였습니다. 이시간에 서로의 기도제목과 지금 나의 신앙생활이 어떻지 서로 말하고 그 것의 해결방안을 서로 나누면서 신앙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나는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는 자만을 보여 주셨습니다.

저는 매일 새벽에 일어나 바이블 타임으로 말씀을 읽고 하루를 시작하면서 작년까지는 성경필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를 핑계로 하지 않고 넘어가지를 일년이 넘었고 이번 짝기도를 통해 나의 신앙의 길을 더 알차게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경필사를 끝내야 한다는 마음을 주시어 삶공부 끝나고 바로 다시 시작을 하였습니다.

이러게 짝기도를 통해 서로의 신앙을 점검하고 신앙의 길을 수정하면서 점점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내가 혼자 였다면 나의 신앙의 길이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까요?

 

둘째는 신앙생활중 찾아오는 시련입니다.

저는 고난이 싫습니다.(저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싫어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고난을 주십니다. 왜요? 나를 사용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사용할 합당한 그릇으로 만드시기 위해. 그러나 저는 이 고난을 외면했습니다. 일부러 찾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삶공부를 통해 나에게 고난을 주셨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다음에 다시 수강할까 생각도 하고 내가 포기하면 강사이신 유영주목자님 볼 면목도 없는데 하는 생각도 하고. 그 고난을 그래 이번만 참고하자.”라는 마음으로 한주 한주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러게 시간이 흘러 이 자리에 서고 보니 하나님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어떻게 만나고 하나님의 일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 내가 경험으로 하나님을 한번 한번 만날 때마다 하나님은 나에게 힘을 주시고 새 일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준비된 자 순종하는 자를 사용하시지 많이 알고 많이 배우고 돈 많은 사람을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제 간증을 듣고 하경삶 포기 하려는 분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하경삶 공부하지 않아도 신앙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만나 천국의 기쁨을 매일매일 누리고 싶은 사람은 수강을 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항상 우리 주위에서 일하고 계신데 내가 하나님의 초청에 순종하지 않고 삶을 하나님께 조정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죽어서 뵐 것입니다. 고아같은 신앙생활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귀한 삶공부를 개설하시고 늘 주님의 말씀을 권위 있게 전하시는 심영춘목사님 넘 감사합니다. 매일 새벽을 깨워 성도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시는 사모님 감사합니다.

14주간 짜증나는 수강생을 달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과 성의를 다해 하경삶을 전해주신 유영주 목자님 감사합니다.

반장으로 수강생들을 섬기며 암기면 암기 숙제면 숙제로 삶공부 실상 적용이면 적용에 항상 본을 보여주신 최아영목녀님 덕분에 행복한 삶공부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짝기도로 매주 토요일마다 새벽기도후 삶을 나누면서 넘 감사하게 삶속에서 삶공부를 적용하는 것을 나누어 주시며 아픔과 기쁨을 함께한 장연희목자님!

목자님 덕분에 신앙의 길을 조정할 수 었어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우즈베키스탄목장을 함께 만들어 가고 계신 목장식구 여러분이 있어 나의 삶이 행복속에 있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합니다.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목장 가족 여러분! 여러분들 덕분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자교회 성도 여러분! 하경삶 공부 하려면 목자가 먼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하경삶 공부를 통해 저보다 더 많이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하늘복을 받으실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20210808

우즈베키스탄 목장 김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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