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몽골목장의 목원 허아영입니다.
우선 생명의 삶을 은혜로 마치게하시고, 간증으로 주님이 주신 은혜를 나눌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생명의 삶 수강 이전의 저는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심을 고백하지만 삶에서는 내가 주인 같은 모습이 되풀이 되었고, 가끔은 하나님께서 이렇게 중심 없는 나와 아직까지 함께하시는가를 확인받고 싶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저의 마음을 너무 잘 아시는 주님께서는 사소한 것까지 말씀해주셨습니다. 먼저 여전히 저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의심치 않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시는지를 알기위해서는 내가 나의 이웃을 사랑하고 있는지 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목장식구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셨고, 유치부 교사를 통해 충만한 사랑을 전하는 자리도 만들어 주셨습니다. 또한 사랑이 많으신 부모님을 통해 가정에서도 주님이 함께하심을 느끼게 하셨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주님의 은혜임을 알게 하셨고, 평범한 일상이라고만 생각했던 것이 죄송하였지만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곳곳에 함께하고 계셨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다음으로 하나님께서는 지난 나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저는 평소 기도보다 쉼을 먼저 택하고 말씀묵상보다 과제를 먼저 하는 생활을 보냈 습니다. 매번 회개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금세 돌아오는 저의 모습이 하나님 앞에 너무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생명의 삶에서 하나님께서는 회개한 내용의 죄는 기억하지 않으실 것을 약속하셨다고 배웠습니다. ‘하나님이 내가 지었던 죄를 여전히 기억하고 계실 텐데 또 회개할 일을 만들었네.’ 라고 생각하지 마라. 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죄를 지을 때 마다 회개해야하며, 삶의 변화가 나와야하는 것입니다. 나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 같은 죄를 짓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저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했습니다. 저는 1부 예배 찬양단과 유치부 교사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하여 감사하지만 때 는 저의 부족함에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더 준비돼있는 분이 있을 텐데 왜 하필 나를 이 자리에 부르셨을까’ 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갑니다. 힘들기보다는 단순하게 ‘왜 나지?’ 라는 의문에서 끝나는 것이 감사하지만 시원하게 해소되지 않았던 부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생명의 삶을 통해 명확한 답을 전해주셨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합당한 예배입니다.’ 아멘. 로마서 12장1절 말씀은 저의 의문점을 말끔히 씻어주시려는 주님의 도우심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장의 모습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십니다. 조건 좋은 사람을 쓰시는 것이 아니라 쓰시기에 편한 사람을 쓰십니다. 다듬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인 산 제물로 헌신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기쁘게 받으시고 고치십니다. 부족한 저를 받으시고 주님이 사용하시기에 편하도록 계속해서 고침 받기를 소망합니다.
생명의 삶으로 많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시고 용기를 주심에 기쁨이 넘치는 13주였습니다. 한주도 빠짐없이 열정을 다해 말씀전하시고 항상 환한 미소로 반겨주시는 심영춘 담임목사님과 맛있는 간식과 기도로 섬겨주신 이정란 사모님 감사합니다. 13주 동안 함께 한 44기 수강생분들과 삶공부가 끝난 지금도 세심하게 공지를 보내주시는 장진솔반장님과 간식 담당으로 섬겨주신 박화섭 형제님 감사합니다. 작은 부분까지 신경써주시고 마지막까지 관심을 아끼지 않으시는 박혜연 목자님과 생명의 삶을 수강하게 된 것을 저보다 기뻐하는 것 같은 몽골목장 식구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좋은 믿음의 가정에서 자라게 해주신 부모님, 허태근 목자님과 양인자 목녀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응원하고 사랑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