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원/황민혜 두 분이 고요찬/박영희 목자의 아제르바이젠 목장에서 분가하여 지난 10월 25일 2부 예배에서 임명을 받았습니다.
아래는 그 간증입니다.
목자 임명소감
안녕하세요 아제르바이젠 목장에서 분가하여 목장이름은 아직 정해지진 않았는데요 부족하지만 목자로 세우셔서 하나님일에 사용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남아공목장에서 기송자집사님과 장원제 목자님 두명의 목자님의 섬김을 받았고요. 아제르바이젠목장으로 옮기면서 고요찬목자님의 섬김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평세를 가서 백기태목자님의 가정에서의 목장의 모습도 기억납니다. 그분들의 섬김이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한 거같습니다.
저는 자존감이 낮고 성격상 조용히 신앙생활 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가정교회는 신앙성장을 위해 삶공부도 해야하고 목자의 사역도 시간이 되면 해야 하는 것들이 있어서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교회로 옮길까 생각도 해봤지만 힘들게 정한교회이고 신앙이 성장하려면 이런 노력들이 필요할것 같더라구요.
그러던 중 생각은 해왔지만 고요찬목자님으로부터 예상치못한 상황에서 목자제의를 하시면서 3주를 기도했다고 하는거에요. 그러면서 눈물을 보이시더라구요. 이제 일주일시간을 줄테니 기도해보고 목자를 할 마음이 있는지 알려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기원형제님이 제가 처음으로 분가를 경험할 수있게 해주시는 분이 되어서 기쁘다고 하시는데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일주일이 한 달 같았습니다.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살면서 나를 위해 주로 기도를 했었는데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해야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줄 그릇이 되질 않는데 그리고 목원이었던 내가 목자가 되면 그동안 안좋은 모습까지 봤던 목원들이 나를 따라와줄까 부담이 너무 밀려오는 거에요
요즘은 제가 회사직원한명을 섬기고 있는데요 목장한번 와주니깐 기대감이 생기는거에요 밥도 사주고 회사에서 괜히 친하게 지낼라고 말도 걸어보고 걱정해주고 하면서 또 목장에 오라고 할때 안 오면 태연한척하지만 나도 모르게 기다려 주지못하는 그 마음이 있더라구요
그 일주일동안 기도보다는 걱정만 했던것같아요 일주일후에 제가 부담되지만 목자하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교회를 꽤오래다녔더라구요 심영춘담임목사님 왠만하면 목자하세요 놀면뭐해요 하신말씀도 생각나고 일주일동안 와이프와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가 좋아지는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고요찬목사님에게 받은게 많은데 실망시키고 싶지도 않았고 해서 말씀드렸더니 고요찬목사님이 이런말을 해주셨어요 고맙다고 그리고 걱정하지마세요 하나님이 다 채워주신다고 내가 할수없음을 인정하세요 두손두발 다들고 내가 할수없음을 인정하시고 하나님께 모두 맡기면 하나님이 하십니다 걱정하지마세요 그리고 목자한다고 한날부터 분가식하는 오늘까지 목장카톡방에 분가하는데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라고 매일같이 말씀과 글을 올려주신 정성과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목원들에게도 동의 다받아주시고 신뢰할수있게끔 어제 마지막 목장을 하면서 마무리를 깔끔하게 해주셨습니다. 목자제의 를 받고 이제는 나를 위해서 살지말고 다른 사람을 위해 섬기며 살아야겠다 라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답니다. 그동안 저를 섬겨주셨던 목자님들께 감사를 하고싶습니다. 저의 첫목자었던 기송자집사님 언젠가 꼭 목녀가 되길 바라고 집사님으로 부터 받은 따뜻한 공감과 위로 잊지못할거에요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장원제목자님 김은희목녀님 우리가정을 목자목녀 세우시려고 많이 섬겨주셔서 감사드려요 평세다녀와서 동역자가 되리가 다짐했었는데 그때는 제 신앙이 아직 부족해서 목자목녀님 입장에서 더 생각하지 못했었던거 같아 후회가 되네요 그때 정말 죄송하고 감사했었습니다. 그리고 심영춘담임목사님과 이정란사모님 이교회를 정할수있게 해주셨던 분들인것 같아요 목자된다고 밥사주시고 기도해주시고 늘 따뜻한 조언감사드립니다. 성도여러분 많은 응원과 기도부탁드립니다. 하늘복많이 받으세요
목녀임명소감
안녕하세요 목녀 황민혜입니다.
저는 결혼을 해서 이곳 아산에 오기전에는 아산이라곳을 들어본적이 없었습니다. 거짓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사랑하나로도 살수있을것 같았던 저는 친구,가족 아는이 하나 없는 그야말로 남편밖에 없었던 이곳 아산에 왔습니다. 저희 부부는 한달 전부터 이곳에 면접을 보고 전화해보고 이사 후 이틀 뒤부터 출근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8년 이상을 다니고 있는 남편의 성실함에 감사하면 살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예배의 갈급함으로 교회를 찾아다녔고 집근처 등을 십여군데를 예배를 드려보고 마지막에 우연히 지나는 길에 제자교회를 보고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 물 흐르듯 저희는 어느새 새교우실에 있었습니다 그때 담임목사님과 조미경목녀님께서 계셨고 식사를 하며 이야기 후 그 자리에서 교회를 정하고 정착하기 하였습니다.
그동안 많은 시험을 통해 마지막에 저를 붙잡아주신분이 계신데 그중 첫 번째 분은
담임목사님이십니다 목사님께서 새교우실에서 나눈 이야기 중 “머릿수를 채우는 교회가 아니라 한명 한명이 소중한 교회를 만드는 것이 내 철직이다” 이 말씀이 저에게는 여전히, 그리고 영원히 기억하고 저의 발목을 잡고 있을 것있니다. 그 말씀을 끝까지 지켜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늘 기도로 후원하겠습니다.
두 번째 분은 저의 첫 번째 목자님, 여성목자이지만 잔잔한 카리스마로, 목자,목녀의 역할을 감당하셨고, 희생적인 섬김과 배려는 여전히 저희 부부에겐 큰 감사입니다. 저로써 많은 경험들로 살아왔지만 지금껏 제일 고통스럽고,무섭고,두려웠던 순간, 첫아이 진통하는 시간이었는데 차가운 바닥에 주저앉아 함께 울어주고 아파해주던 분, 정말 무서웠지만 아무도 함께 해주지 않았던, 그렇게 저희 부부를 섬겨주셨습니다.
세 번째 교요찬 목자님, 박영희 목녀님 , 두 분은 진정한 사역자이십니다. 주님께서 원하는 방향으로 마음으로 사역해주셔서 우리 부부가 조금이나마 성장하고 올바른 신앙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어둠에 관한, 운전에 대한 공포, 새벽에 전화해 받을 수 있게 전화기를 늘 옆에 두고 주무시는 목녀님, 불안하지만 목원들의 걱정으로 전화기를 늘 가지고 있다는 안심에 어둠에 관한 두려움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부부의 삶공부도중 남편은 정말 좋은 맘으로 운전을 알려주겠다고 하여 연수를 하던중 주차되어있던 차량을 들이박고 4~5년이라는 시간을 여럿분들과 시도해보았지만 계속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차들은 나를 향해 있는듯하고 차를 들이박았지만 사람들을 해칠듯만 같아서 계속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목녀님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얼마전부터 운전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 섬겨주신 많은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분의 섬김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 섬김을 많이 받아보고 챠량 문제가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아는 저로써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섬길 수 있는 상황에서 많이 섬기고자 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따뜻한 마음을 소유하고 계신 고요찬 목자님, 목자님의 섬김과 아끼지 않는 희생을 기역하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다가면 어떤 굳은 마음도 바뀔 수 있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두 분의 희생을 기억하며 사역하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가기로 결정해준 목원들 감사드립니다. 이끌어가는것이 아니라 함께 가는 것이고, 두 가정 또한 목자,목녀로 세워지기 위한 준비중이니 기도로 후원하고 기대하겠습니다. 두가정 또한 세우고자 하는 마음은 아주 크지만, 나이많은 우리가정이 먼저 그길을 가는것 뿐입니다
목녀로 순종하게 된것은 하나님께서는 저의 간절함을 원하셨고, ‘내가 할 수 있는것은 없습니다’눈물로 고백할때‘너는 가진것이 없지만 내가 너를 만들었다’‘너를 또 다시 포기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너를 더욱더 가가이 하려는 것이다’ 이 말씀이 새벽기도를 통해 제게 주셨습니다. 과거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두려움을 내려놓지 못하는 제게 이제는 내려놓고 끊어버리고 그 아픔과 상처가 있는자를 치유하는 도구로 사용되길 원합니다. 부족하지만, 노력하면 그 마음이 전달되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두 분의 동력자가 되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어린아이 신앙인 저는 부모에게 못 받은 사랑, 남편의 빈자리, 핍박들을 두분에게 공급받으려 했던것 같습니다. 채워주려고 노력하는 두 분의 마음을 나의 눈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주게 더 가까이 가려합니다. 사람에게 찾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구하며 나아가려합니다. 목자목녀선배님들게 배우는 자세로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한 제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