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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섭/최아영 두 분이 박상기/홍미현 목자의 크즐오르다 목장에서 분가하여 지난 9월 20일 2부 예배에서 임명 받았습니다.

아래는 그 간증입니다.

 

 

이장섭가족.jpg

 

   목자 간증

 

   안녕하세요 임명장 받기전에 미리 분가하여 코사목장을 섬기고 있는 이장섭 임시목자입니다. 먼저 너무나 부족한 저희 부부를 목자목녀로 세워주시고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8월 마지막주에 했을 평신도세미나에서 분가식을 할뻔했는데 그래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화려하게 데뷔할 줄 알았습니다. 무대 울렁증이 있는 저는 이렇게 소규모 분가식을 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드립니다.

 

   7년전 누나의 지인이었던 홍미현 목녀님을 알게되어 제자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당시 직장문제와 육아문제로 아내와 트러블이 있던 저는 아내가 교회에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당시 아내가 운전을 하지 못했기에 저는 아내와 아이들의 기사역할만 해주고 빠질 생각이었는데 그런 제가 목자목녀님의 섬김으로 목장을 만나 목장의 기쁨과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당당하게 목장은 제 삶에서 우선순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작년에 사업장 오픈을 준비하며 새로운 삶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삶공부를 하면서 늘 정체되어있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을 깨닫고 목장에서 받는 것에 익숙하여 안주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 저희 모습을 회개하며 다른 목장식구들에게 모범이 되고 선배 목원의 역할을 해야겠다는 다짐과 목자의 꿈도 품게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지금은 아니고 그냥 먼 훗날 어느날 이라고만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박상기 목자님과 홍미현 목녀님이 목자 권면을 하셨을때에 그분들의 그늘에 조금만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지 목자목녀님의 말씀에는 무조건 순종한다는 생각으로 지내온 저였기에 이번에도 순종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내는 저에게 잘할 수 있겠어? 어떻게 할꺼야? 걱정이 많았는데 저는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잘할 수는 없겠지, 하지만 우리 그 동안 많이 받았잖아. 이제는 받은만큼 흘려보내야지.”라고 대답했습니다.

목자목녀님께서 보여주신대로 섬겨주신대로 잘 따라해보겠습니다.

 

   올해 저는 부푼 꿈을 안고 난생처음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치명적인 현실로 어려움이 많이 있습니다. 물질적으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도 모든 것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런 상황에서 목자로 세우심은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 있을 줄 압니다. 어려움 가운데 순종하여 하나님께 쓰임 받고 축복받아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는 제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제 삶을 어떻게 인도하실지 저를 어떤 목자로 세워주실지 많이 기대가 됩니다. 제가 목장에서 받은 기쁨과 행복과 위로를 그대로 전할 수 있는 목자가 되기를 노력하겠습니다.

목장의 기둥으로서 목원들에게 언제나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의 역할을 잘 감당하며 영혼 구원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그 동안 섬겨주신 박상기 목자님, 홍미현 목녀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결단에 잘했다 칭찬해주신 박은수 장로님, 조미경 목녀님 감사드립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기도로 섬겨주시는 심영춘 목사님 이정란 사모님 감사드립니다. 함께 웃고 울며 너무나 행복한 시간 보냈던 크즐오르다 목장 식구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박상기 목자님과 홍미현 목녀님의 든든한 믿음의 동역자가 되길 기도로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코사 목장 식구들 부족한 목자목녀를 잘 따라와 주시고 함께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목장으로 만들어봐요~ 화이팅!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목녀 간증

 

   안녕하세요. 코사목장을 섬기게 된 최아영입니다.

지금까지 함께하시고 부족한 저를 목녀라는 이름의 이 자리에까지 세워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제자교회에 출석한지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 시간동안 크던 작던 기쁘건 슬프건 모든 것을 함께 한 것은 목장이었습니다.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고 새힘이 되었던 목장을 떠나 제가 또 그런 목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 너무 부담스럽고 두렵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한 사명이고 축복의 자리임을 새기며 한 걸음씩 나아가 보려고합니다.

 

   제자교회 성도님들이라면 누구나 목자목녀의 꿈이 있을것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언젠가 사업이 잘되서 돈이 많아지면 그때 해야지, 시간이 많아지면 그때 해야지, 아이들이 다 커서 내 손길이 덜 필요하게 되면 그때 해야지... 그래서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살고 있는데 어느날 박상기 목자님과 홍미현 목녀님이 집앞 카페로 부르셨습니다.

다들 이때 눈치 챘다고 간증들을 하셨는데 저희는 이렇게 차를 마시는 일이 특별한 일이 아니기에 그날도 부담없이 나갔었습니다. 그런데 목자목녀님은 교회온지 몇 년됐지? 재인이가 2살이었지? 진짜 많이 컸네하며 갑자기 추억놀이를 하시더니 이제 분가하라고 이게 하나님의 뜻이라며 가장 좋을 때 박수칠 때 떠나야 하는게 목장이라며 저희 부부에게 거룩한 부담감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동안 제가 생각해왔던 지금은 할 수 없었던 그 많던 이유들은 전혀 생각나지 않고 목장식구들의 얼굴만 떠오를 뿐이었습니다.

“목녀님 전 못해요, 저 때문에 누구라도 상처받으면 어떡해요, 제가 잘못해서 목장식구들이 교회 떠나고 하나님 떠나면 어떡해요. 그게 전 제일 걱정이에요”라고 목녀님께 말씀드렸는데

목녀님께서는 그건 하나님이 하실 일이야, 아영자매는 지금처럼 자리만 지키고 밥만하면돼 라고 짧고 굵게 대답하셨습니다.

 

   목사님의 수없는 설교말씀으로 순종하는 것만이 제가 할수 있는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기에 더 이상의 핑계를 댈수도 없었습니다.

믿음이 부족한 저는 이번에도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저 자신을 믿고 판단하고 있음을 회개하며 목녀가 되어서 정말로 하나님께 맡기는 삶을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마침 세겹줄기도회 기간이었는데 미리생각해논 제 기도제목은 당연히 저희 사업장이 잘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를 위한 기도가 지금 하나님께서 제게 원하시는 기도가 아니라는 마음을 주시고 다른 영혼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박선영목녀님과 함께 기도하게 하시며 목녀로서의 마음을 조금은 느낄 수 있게 하심에 감사했습니다. 마태복음 말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 하시리라. 많이 듣고 배운 말씀이지만 지금까지는 이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뭘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이제는 말씀대로 순종하며 제게 맡기신 사명 잘 감당하며 나아가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자를 쓰신다고 하셨습니다. 부족함을 인정하고 겸손한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가는 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섬김의 끝판왕 박상기 목자님, 늘 이해해주시고 기다려주시고 품어주신 홍미현 목녀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두 분의 섬김으로 지금 저희가 이 자리에 있음을 늘 기억하고 받은대로 베풀수 있는 삶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도제목이 이루어졌다며 격한 축하해주신 저희의 첫 목자목녀님이셨던 박은수 장로님과 조미경 목녀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늘 한결같이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심영춘 목사님, 이정란 사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갑작스러운 목장분가로 당황스러울텐데도 모두 기쁨으로 받아들어주고 축복해주며 부족한 목자목녀에게 힘이 되어주는 코사목장식구들 정말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지금의 헤어짐이 너무나 아쉽지만 이 슬픔 뒤에 또 다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축복과 기쁨이 있을줄을 믿습니다.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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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우 2020.10.05 12:41
    목자님 목녀님 되심을 축하드려요~~~ 부부의 삶을 들었던 시간이 얼마 않된것 같은데, 이렇게 함께 제자교회를 세워갈 수 있고,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사역을 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하나님의 기대가운데, 작은천국을 이루어 가시길 기도할게요~~~ 정말 축하드려용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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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은미 2020.10.12 23:23
    목자. 목녀님~
    축하드립니다.
    늘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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