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삶 간증문
안녕하세요. 남부아프리카목장 전필제 목원입니다.
간증으로 이 자리에 서게 하신 하나님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제자교회는 삶 공부 후 반드시 해야 하는 간증문. 그간 들은 간증에는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선 자매님들의 삶공부 선택 동기는 ‘목녀님 목자님의 권유로, 기대를 가지고 자진해서, 삶을 변화시키려고, 놀면 뭐하나’에 반해 형제님들은 아내의 권유로가 대부분으로 먼저 하자고 하신분이 거의 없더라고요. 나 또한 목장에서 삶 공부 하라고 하면 저는 망설이지 않고 거부했습니다. 그간 제 의지로 신청한 삶 공부는 없고 역시 아내의 권유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삶 공부 수료 소감은 간증하신 분들의 마지막 소감인 하길 잘했다, 입니다.
그간 삶공부를 통해 받은 은혜와 변화를 간증하겠습니다.
저의 결혼관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숨 쉬는 동안 혜어짐은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로가 그간 배운 것이 있어 이해하고 사랑으로 배우자를 대하라 했으나 생각뿐 막상 문제가 닥치면 감정을 격하게 표현하고 받아치면 말싸움을 하고 그리고 말문을 닫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생활한 부모님의 양식을 가정생활을 꾸릴 모델로, 제 아내 또한 자신의 결혼 전 삶이 기준이 되었지만, 호르몬의 장난으로 서로에게 없던 행동양식을 가진 배우자에게 호감을 가지고 접근하여 '사랑이면 되' 하고 결혼했으나 연애에서는 보이지 않던 불편한 행동이 보이게 됩니다. 서로의 위치가 딸에서 아내로 며느리로 엄마로, 아들에서 남편으로 가장으로 아버지로 한 번도 배우지 못한 것을 해내야 했습니다. 그로인해 자신의 방법이 맞다고 주장하며 힘들어 했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하니 그것이 일반적인 조정의 단계였으며 서로의 장단점을 현실의 무대에서 파악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남의 눈을 의식하거나, 억압에 의해서, 싸우기 싫어서, 그냥 잘한다고 넘어갔다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멀어져가는 사이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지 않기 위한 보통 가정의 일반적 삶에 순응해가는 방식이라 생각됩니다.
환자에게 몸에 좋다는 보약을 무조건 먹이기보다는 진단을 하고 처방을 하여 약을 먹는 것이 빨리 완치 되는 것처럼 부부의 삶 13주를 크게 3 과제로 나누어 처방을 받았으며, 그 첫째는 하나님과 대화 아내와의 대화, 둘째는 감정 다스리기, 셋째는 물질과 성 생활입니다. 삶공부를 통해 받은 처방과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과의 관계와 아내와의 관계가 다른 것이 아니라 같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에베소서4:32절 서로 친절히 대하며 불쌍히 여기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과 같이 서로 용서하십시오.
같은 형제도 쌍둥이도 싸우며 남보다도 못한 원수가 되기도 합니다. 형제 그들도 그렇게 사는데 부부는 어떻게 살까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사랑하세요‘ 좋은 말이고 알고 있는데 꾸준하게 실천되지 못하고, 내가 이정도 하는데 그도 나를 사랑해주길 바라는 욕구로 인해 마음이 불편하게 되어 상대에게 방어하거나 이기려 대적합니다. 이제는 그리하지 않습니다, 사랑과 승리가 따로 있지 않고 내가 사랑으로 대하면 승리는 온다는 사실을 서로 알게 되었기에 아직도 연습중이며 부부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실천하려 합니다.
둘째는 감정 다스리기입니다. 야고보서 1장19절 ‘사랑하는 형제 자매여러분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두십시오. 누구든지 말하기를 더디 하고, 노하기도 더디 하십시오‘.
저는 요사이 잠든 아내의 어깨를 봅니다. “ 왜냐면 날개가 돋아 나오는가 하구요” 부부의 삶공부 후 달라진 아내는 아주 간혹 옛 버릇은 나오지만 야고보서 1장 19절을 실천 한다는 것입니다. 나 또한 중요사항에 대해 아내의 말에 즉각 반응하기보다, 내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물어 보고 내 생각을 이야기 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부사이에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여러 이유가 있으나 최종적으로 행복입니다.
제가 읽은 어느 책에 보니 행복은 그 시간이 즐거워야하고, 활동을 통해 알아가는 것이며, 몰입하는 과정이라, 합니다. 저도 거기에 공감하며 아내와 같이 하는 시간이 즐겁도록, 또 아내와 같이 알아가며, 같이 몰입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그간 우리 부부는 눈에 보이는 각자의 생각과 현상에 집중하여 생활했다면 지금은 내 예측과 현상에서 벗어난 것이 보여도 주님의 뜻과 계획하심을 믿고 있기에 힘들지 않습니다. 삶공부 시작 전에 서로 손을 마주 잡고 눈을 보며 부부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 처음 어색하고 쑥스럽기도 했는데, 이제는 출근 시 스킨쉽도 부끄럽지 않습니다. 그것은 알아가는 것이고, 즐거운 것이고, 같이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간 13주 강의 길라잡이 해주신 조미경목녀님 앵콜신혼여행 사진촬영과 편집으로 격려해주신 박은수장로님 감사합니다. 또한 부부의 삶공부를 개설해주신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베트남목장. 남부아프리카 목장 목자 목녀님 간식으로 섬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한 7기 동창생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간증의 즐거운 시간 주시고, 말하고 듣게 하시고, 간증문 작성을 통해 은혜 알게 하신 주님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건강하고 해복한 부부 계속 만들어가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