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부아프리카목장 이미생자매예요.
이번 7기 부부의 삶 간증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바람직한 부부상에 대한 정답이 있을까요? 있다면 하나님 안에서 함께 삶을 살아가는 부부가 가장 이상형인 모습일 것 같습니다.
에베소서 4장 32절 “ 서로 친절히 대하며 불쌍히 여기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과 같이 서로 용서하십시오.”라는 말씀만 실천하고 살아도 부부의 갈등문제가 많이 없어질 것입니다.
결혼의 환상
자기와 결혼해 달라고 매달리는 남자를 보면서 여자는 큰 착각을 합니다.
‘ 이 남자가 나를 위해서 무엇이든 해주겠구나.’
그리고 결혼을 승낙한 여자를 보면서 이 남자도 큰 착각에 빠집니다.
‘ 이 여자가 내 사람이 되었으니 내가 하라는 대로 다 따라 주겠지.’
그러면서 두 사람은 삶의 치열한 전쟁터에 빠져들게 됩니다.
남편과의 만남과 삶의 현실
첫 만남에서 인상이 깊어 호감을 갖게 되고 자주 만나다보니 정이 들고 그것이 사랑이라고 생각 되서 결혼하고 살아보니 환상은 깨지더군요. 그럼 어떻게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요? 서로의 공통분모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한 시대의 정치, 문화, 사회를 공유했고, 대학생활을 공유했고, 아이를 낳아 함께 키우는 생활을 공유했고, 이제 하나님 안에서 생활을 공유하며 살고 있습니다.
부부간의 사랑을 한눈에 반해 열정으로 가슴 뛰는 것이라고 이제 말하기는 부끄럽습니다. 처음에 그런 것이 사랑이라 말했지만 진짜 사랑은 고린도전서 13장에 있는 말씀입니다.
지혜로운 삶으로 변화 될 때
옛날 분들 말씀에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말씀에 반대합니다. 지는 것은 지는 것입니다. 대신 지혜로운 것이 이기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두 사람이 길을 가고 있습니다. 막다른 길로 접어들었는데 앞에 커다란 바위가 놓여 있습니다. 한 사람은 털석 주저앉아 울기 시작합니다. “ 돌덩이야 비켜, 비켜 ~ ” 백 날 천 날을 앉아 울고만 있습니다. 또 한 사람은 울다가 벌떡 일어나 다른 길을 찾아 돌아서 갑니다. 두 사람 중 지혜로운 사람은 후자입니다. 여기서 돌덩이는 배우자의 변하지 않는 DNA, 성격, 기질 등입니다. 그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하나님이 그 사람을 만들 때 고유로 주신 성분들입니다. 내가 잔소리한다고 해서 변화될 리가 없습니다. 그럼 방법이 없을까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는 산 물건이 잘못되었을 때 만든 사람에게 가서 고쳐달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상대의 맞지 않는 성격도 내 생각으로 고치려하지 말고 주인이신 하나님께 여쭤야 합니다. 그러면 답을 주십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을 깨닫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여러분들은 지혜로우시니 부부의 삶 공부를 통해서 더욱 행복한 부부생활이 되셨으면 합니다. 이제 우리 부부는 서로의 사랑 탱크를 채워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이 갑자기 바뀐 것은 아닙니다. 이번 삶 공부를 통해 우리 부부에게 주신 야고보서 1장 19절 말씀 “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두십시오. 누구든지 듣기는 빨리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고 노하기도 더디 하십시오.” 말씀을 실천해 가며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끝맺음 인사
강의해 주신 조미경 목녀님 감사합니다. 기도해주신 남부아프리카 목장 목자 목녀님 목원식구들 감사드립니다. 함께한 7기 동기 여러분도 감사합니다.
두서없는 간증 들어주신 성도여러분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솔직하게 나누시고 잘못된건 고치려하시고 변화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에 감동이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가정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