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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타이완 목장 목원 홍수현입니다.
제가 예수영접모임을 한 소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엄마를 따라 성당에 다니면서 영세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에 대해서는 잘 몰랐기 때문에, 막연하게 종교를 가져야겠다는 생각만 있었고 신앙생활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먼저 제자교회에 등록한 동원종 형제를 따라 몇달전에 예배를 드린적이 있었습니다.
그 날 두시간 반동안 이어진 간증과 설교에 저는 힘이 들어서 다시 교회에 올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가 심각해져서 저는 오빠가 교회에 나가려고 하면 못마땅했고, 말다툼을 하곤 했습니다.
오빠도 몇달동안 예배를 나가지 않고 있던중, 어느날 예수영접 모임이란 것이 있는데, 함께 참여해서 들어보는게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원래 막연하게 종교를 갖고싶은 마음이 있긴 했지만, 그 전에는 진지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그 무렵에 저는 사람에게 의지하기보다는 스스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의지해야한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져서, 오빠와 영접 모임을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목자님께서 수개월 전부터 예수영접을 하도록 권유했지만, 9월초에 다시 가기로 하고 미루었습니다. 하지만, 그날도 친구의 결혼식이 있어 또 미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으로 결혼식을 갈수가 없게되었고, 그 주에 목자님의 인도로 예수영접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날은 예배모임도 금지된 상황이었고, 비도 엄청 많이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우연인 것 같지만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영접모임을 하기 전에는 오빠가 자꾸 전도하려는 이유도 몰랐고 교회도 싫었습니다.
그날도 오빠가 영접모임을 간다고 하면서, 저를 배려하는 마음에 코로나 때문에 불편하면 저는 안가도 된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게 뭐냐고 물었지만, 오빠도 뭔지 잘 모르고 잘 설명을 못했습니다. 저는 오빠와 한 약속도 지키고 싶었고, 그냥 스스로 가서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영접모임에 갔습니다.
영접모임에 들어가기 전에는 특별한 기대는 없었지만 무슨 얘기를 하실까 궁금 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또, 영접모임 중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기도를 따라해보았는데, 너무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 목사님께서 지금 당장 죽으면 천국갈수 있냐고 하셨을 때 지금까지 웬만큼 착하게 살았다고 생각했던 저는 "예"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나니 그것이 교만한 생각이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목사님과 읽은 성경말씀중에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혜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에베소서 2장:8절)
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이제 구원이 저의 선행이 아닌,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선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접모임을 통해서, 왜 사람들이 전도를 그렇게 하려고 하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좋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도 나눠주어서 구원하고 싶은 마음이라는 것을요...
예수영접모임 후에 변화된 것이 있다면, 아직은 작은 믿음이지만, 마음이 편안해졌고, 전에는 기도를  어떻게 하는지 몰라 어색한 마음만 있었는데, 지금은 아침에 일어나서 짧게나마 주님께 기도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구원받도록 잘 설명해주신 심영춘목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를 인도해준 동원종 형제님, 믿음의 가족이 된 타이완목장 서정근 목자님 양근혜목녀님, 목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목장과 교회생활을 잘 하고 하나님을 알아갈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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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서정근 2020.09.30 15:52
    수현자매님! 하나님 자녀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주님을 만난 이제부터는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축복의 삶이 되시기를 축복해 드립니다 ^^
  • ?
    양인자 2020.10.10 14:23
    타이완장목에 목원되심을 짐심으로 축복합니다 목자님과 목녀님의 섬김과사랑 기도로 예수님을 더 알아가는 삶이되시길 바래요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특권을 누리시길 바라고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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