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알기로는, 아무도 이야기해주거나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이 긴증 자리에 서는데 나이 제한이나 자격 제한이 없다는 점을 무한 감사드리며
순종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어봅니다. 다소 부족함이 보일지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어려서 국민학교 때 지금은 초등학교입니다만 언니와 함께 잠깐 교회에 나갔었고,
성탄절 때 성극도 했었는데, 역할은 마리아였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 후 20대가 훌쩍 넘도록 교회와는 떠나 살았고, 20대 후반에 한 3년 정도 카톨릭에 몸 담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수녀원에 가고자 하는 목적이 있어서 그랬는데, 멀쩡한 처녀가 수녀원에 오고싶어 하니까 과거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가,
도피처로 생각하는 건 아닌가 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것이 싫어서 망설이던 차에 결혼을 하게 되었고
마침 예수 믿는 분이어서 교회로 방향 전환을 하게 됐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하나님의 크신 은혜였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예수 영접 모임에서는, 예수님을 나의 주인으로 마음에 모셔들이고 또한 구속주로 믿으면 어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씻어주시는 분으로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받은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감사로 이웃을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섬겨야 할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이 3생이 있다는 것도 목사님께 처음 배웠습니다. 1생은 모태에서의 9개월, 2생은 출생과 사망까지
그리고 3생은 사후의 천국 영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3생은 누구나 누리는 과정이 아니고 하나님과 믿음으로 관계맺은 자만이 누리는 축복이었습니다.
또한 이 땅에서 지켜야 할 3가지 법이 있는데, 첫번째 도덕적인 법 즉 양심의 법으로 법이 없었을 때 이 양심의 법이 기준이 되었었고,
두번째 나라의 법은 사회를 형성하고 이루어가는 데 지켜야 할 법,
세번째 우리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법으로 이것은 언어나 생각, 행동으로 지켜야 하는 규범입니다.
세상에서 하는 밀로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고들 합니다만, 제자교회에 오지 않았다면 또 예수영접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귀한 가르침을 주신 담임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자 교회에 오게 된 것은, 딸네 가정이 아산에 이사오면서 이 교회에 나오게 되었는데, 어찌나 교회 자랑을 하는지,
가끔 딸네집에 올 때마다 수요예배나 주일예배에 참석하곤 했는데, 예배시간이 길었음에도 지루하지 않고 간증을 들으면서
목사님으로부터 목자, 목녀님들이 깊이 있게 핵심을 짚어서 뇌리에 쏙쏙 박히게 교육 받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기존 타 교회에서 배우지 못하고 행하지 못한 것들이 후회되고, 그 실천하는 힘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고 섬김의 자세가 생활화되고
교회가 밝고 젊고 겸손하게 인사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초신자들 영혼 구원에 특별히 관심이 많은 교회라고 이야기 들어서 아들의 믿음을 회복시키고자 아예 아산으로 이사왔습니다.
아들이 변화될 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기대되고 마음에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과 기쁨이 샘솟듯합니다.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될 것을 믿습니다.
기도와 차량운행으로 섬겨 주시는 장한수 목자님과 박선영 목녀님 그리고 인도 목장의 나원섭 목자님과 류수산나 목녀님,
고광표, 나미연 목원들의 배려와 따뜻한 목장 분위기에 감사드리며
심영춘 담임목사님과 이정란 사모님의 기도와 가르침과 진심어린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법을 잘 지켜 순종하고 행함으로 하늘의 신령한 복을 누리는 저와 제자교회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